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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스캔들
 
 
 
카페 게시글
민통선 일기 땅콩 심고 밭에 물주기(220411)
이냐시오 추천 0 조회 325 22.04.11 16:5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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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04.11 17:12

    첫댓글 민통선에 겨울가뭄이 심했는데도 봄 내내 도랑물이 흘러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미생물은 날개도 없고 다리도 없어서 오로지 물이 있어야만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 퇴비나 액비를 넣어도 물이 없으면 도루묵인 셈!!!
    바오로 형님이 "물이 거름이다"는 말이 진리이리라.
    비닐 멀칭한 두둑에 물을 주기는 스프링클러보다 점적호스가 훨씬 효율적이다.

  • 작성자 22.04.12 14:03

    같이 농사하는 친구를 피해 간다고 모처럼 쉬는 월요일날 출동했더니
    지난주 목요일처럼 또 11시 넘어서 왔네.
    친구가 오면 여러모로 불편하다.
    주차부터 언니네 지하수 물쓰기, 농기구 사용, 뽕짝 노래방 틀기 등등...
    친구는 우아한 클래식을 좋아하는데 맨날 뽕짝이나 틀어놓으니 내 맘도 편하지는 않아 꺼버린다.
    담부터는 출동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오는게 정답인듯...

  • 작성자 22.04.11 17:18

    도랑과 우리 텃밭 사이의 임야땅 주인장이 오늘 왔다.
    친구가 하는 자기네 땅의 마늘 양파밭이 못마땅하고,
    쓰레기 더미도 보기에 안좋다고 치워달라 전해달라고 한다.
    나한테는 그 먼 길을 한결같이 와서 농사하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추임새를 넣는다. ㅋ

  • 작성자 22.04.12 14:05

    저녁 식탁에 달래전이 올라왔다.
    한잔의 술이 없으면 서운하지.
    작년 가을에 실패했다고 민통선 거름더미에 버리라는 걸 그냥 두었다가
    다시 가져왔는데 마셔보니 훌륭하길래 두잔을 마셨다. 불콰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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