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고려인• 사할린•재일동포 단체들 한 뜻 모아
'재외동포 자유왕래 기원' 문화제 연다
11월 18일 구세군 카르마전용관에서
재한중국동포를 비롯한 재한고려인, 사할린동포들과 동포지원 시민단체들이 한 뜻이 되어 오는 11월 18일 오후1시반부터 5시까지 구세군빌딩 카르마전용관에서 '세계한인 1천만 시대, 재외동포 자유왕래 기원 문화제'를 개최한다.
중국동포 위명여권 문제로 국회토론회 개최 등으로 동포문제를 풀어가려고 앞장 섰던 동포단체들은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동포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더 나아가 재외동포사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냉전 종식 후 지난 20여년 동안 현안으로 떠오르는 중국, 구소련 동포의 모국 자유왕래 염원을 이루어내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한 "그동안 한국정부의 무관심과 미흡한 대처로 인해 동포사회가 겪는 곤란을 대승적 차원에서 풀어나가길 기원하고, 정부수립 이전 일제시기에 국가를 잃고 부초처럼 하와이, 만주, 러시아로 표류하고,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한 동포들과 그 후손들에겐 무엇보다도 모국사회의 따뜻한 손길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취지문을 통해 "동포들은 진정한 지도자를 만나보고 싶다"고 밝히고 " 과거와 현재가 화해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희망의 장을 만들자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체류 중국동포, 고려인 사할린 동포단체가 공동주최한다.
@동포세계신문 제280호 2012년 11월 8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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