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BIG3의 낮아진 선가에, 선주들 반응할까?
HI투자증권 최광식
☞ http://bit.ly/HI_357
□ 주요뉴스
수주 및 수주설)
▽ 2004년 수준으로 낮아진 VLCC 신조선가: 그러나 운임과 금융조달 어려움으로 발주 러쉬는 힘들 것
△ BW → 대우조선, VLCC 2척: 신조선가는 사실상 $86m 분석 보도
실적 관련)
▽ 신조선가지수 125p, 중고선가지수 80p로 각각 1p 하락
△ 대우조선 “이치스 FPSO 92% 완료…인도거부 현실성 없어”
▷ BW, DSME의 기존발주 LNG선 1척을 FSRU로 변경 및 여러 조건 변경
▽ 대우조선, Teekay 2억달러 LNG선 인도 연기 협상중
기타)
▷ 확 달라진 성동조선 "정상화 발판 마련했다"
▷ [STX]조선해양, 해외법인 매각해도 회생 가시밭길
자구안 실행)
▷ 대우조선, 회생 위해 방산부문 떼 내기로
▷ 삼성重, 대규모 유상증자 본격 착수
▼ 강만수, 대우조선에 측근 7명 ‘낙하산’
▼ '현 경영[진도] 회계조작' 검찰, 대우조선 CFO 연이틀 조사
해양)
▽ STATOIL 미국 Shale 자산 추가 매각
▽ BP 휴스턴 오피스빌딩 매각
▽ Chevron 아시아 자산 매각 중
기계)
△ [두산]밥캣, 주당 500원 액면분할..IPO 속도
▲ [두산] 밥캣(Bobcat) 11월 상장…구주 내년초 한차례 더 판다
△ [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 4050억 모두 갚아
▲ [한진]重, 에너지 3사·율도 부지 매각 '속도전'
▲ 현대엘리 이천 공장, 창사 이래 최초 月 생산 2000대 돌파
□ 금주 코멘터리
조선BIG3의 자구계획안 실행은
#1 [삼성중공업]이 유상증자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가용한 2.7억주를 모두 증자할 경우 최대 2.2조원 조달이 가능하지만, 1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주입니다.
#2 [대우조선해양]의 방산부문 분사 및 IPO가 진행될 것이라는 보도가 재차 부각되었습니다.
Upstream 업계의 노력도 계속됩니다.
#3 BP는 휴스턴 오피스빌딩 중 한 곳을 매각했고, STATOIL도 북미 Shale 자산을 매각했습니다.
#4 Chevron은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오프쇼어 필드 지분을 매각 중(50억$)입니다. 2014년부터 114억$ 자산을 매각했고, 2017년까지 추가로 50억$~100억$ 자산 추가 매각계획이 있습니다.
선가는
#5 지난주 신조선가지수가 125p, 중고선가지수도 80p로 모두 1p씩 하락했습니다.
#6 지난주 [대우조선해양]은 BW로부터 VLCC 2척을 수주했는데, 표면 계약 선가는 $89.6m이었지만, 318k로 다소 큰 선형, 고사양 스펙을 감안하면 실제 선가는 $86m 안팎이라는 보도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접하는 질문이, 발주 재개 여부입니다.
현대조선그룹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밸류에이션 밴드가 상향 조정되면서, 주가도 릴레이팅 중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계속되는 수주 경색과 2017년 하반기부터의 건조량 감소에 시장은 수주 재개 여부를 가장 궁금해합니다.
당사는 신조시장 발주 중단의 여러 원인 중에서, 최근 가장 중요한 이슈는 신조선가 줄다리기라고 판단합니다. 최근 한국BIG3의 VLCC 기준으로 기존 $90m에서 $85m~$86m으로 내린 상태입니다. 선주들은 낮아진 선가에 반응하고, 미뤘던 발주를 단행할까요?
한 외신 분석은, 선주들이 VLCC 기준 $82m~$83m으로 신조선가가 더 내려가길 기대하고 있고, 또한 운임 하락과 자금 조달 어려움으로 강력한 수주 러쉬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낮아진 선가에 고민의 시간이 두어달 필요할 것이고, 재무구조가 좋은 탑티어 선주들을 중심으로 발주는 일부 가능하다고 덧붙입니다.
시장(당신)은 어느 정도의 발주 회복을 원하는 건가요?
당사는 상반기 완벽한 가뭄이었기에, 일부 탱커 중심으로의 "발주재개"만으로 일단 만족스럽다고 해석합니다.
그 시작은 작지만 그 끝(연말)은 기대가 더 커질 것입니다.
※ "위의 내용과 링크 자료는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받고 기발간된 건입니다"
※위 자료는 투자참고용으로 활용하시고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