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독자의 귀로 세상의 소리를 들으며, 독자의 입으로 뉴스를
전하겠다는 창간 이념으로 출발한 설악뉴스가 2월1일 창간 15주년을 맞았습니다.
풀뿌리 언론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온 지난 15년은 결코 짧지 않은 항해 이었습니다.
순간순간 손을 잡아주고 격려를 주신 많은 독자들의 성원이 있었습니다.
설악뉴스는 지역사회의 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언론으로서 지역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이 곧 지역의 역사가 된다는 신념으로 지난 15년을 이어왔습니다.
지역 언론의 사명은 지역과 밀착한 정보제공자로서 알권리 충족과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언론이 존재하는 이유는 자칫 소홀함으로 잊히기 쉬운 것들을 세세하게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인간의 존재 가치를 찾아내는 일, 그리고 그것을 위해 지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 곧 지역 언론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읽는 눈, 지역을 보는 창’이라는 생각으로 매순간 겸손한 언론이 되기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설악뉴스 창간 15주년을 맞으며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언론 가치를 훼손하고 음해하는 세력에 당당히 맞서 언론자유를 지켜 나갈 것을 약속 합니다.
또한 <설악뉴스>를 아끼고 응원해 준 모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설악뉴스 발행인/ 송준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