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국 원년 천력 11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양. 2013.12.23.~2014.1.15.) 총 24일간의 일정으로 대학생 21일 수련이 진행되었습니다. 구리 일화교육관에서 7일 수련을 통해 원리말씀과 참부모님 생애노정 교육을 받은 47명의 CARP 학생과 공직자들은 만물복귀를 중심한 심정수련의 일정과 봉사, 성지순례의 일정을 이어서 가졌습니다.
서울, 수원, 대전으로 나누어져 학사를 중심하고 6시 훈독회를 시작으로 8시 30분에는 출발식을 가지면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9시에 들어와 하루의 일과에 대한 심정일지를 기록하여 서로 공유한 후 밤 11시가 되어 하루를 마무리 하는 저녁기도회를 경배 40배의 정성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심정수련은 참부모님의 말씀에 ‘인식하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나서 인식하는 것’이라고 하셨듯이 하늘부모님의 심정을 직접 체휼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해를 받기도 하고, 차가운 시선으로 외면을 당할 때가 많지만 그럴 때마다 자신의 감정으로 힘들어하기 보다는 잃어버린 자녀를 찾기 위해 복귀섭리를 이끌어 오신 하늘부모님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 하나를 찾기 위해 수고해 오신 하늘부모님의 발걸음을 자기 자신은 외면해 왔던 과거를 생각하면서 죄송한 눈물을 흘렸다는 간증이 많았습니다.
때로는 통일교인임을 숨기고 단순히 학교만 다녔던 학생들이 자신이 다닌 학교에서의 활동은 또 다른 도전이었지만 스스로의 내적인 갈등을 극복하고 하늘부모님을 위해, 참부모님을 위해 오직 뜻을 향한 일념으로 나가는 모습에서 많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그리고, 하늘 부모님을 향한 깊은 효의 심정을 가진 자녀를 그리워하시는 천지인참부모님의 소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정수련의 일정을 마친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대전팀은 봉사활동을 전북순창의 딸기농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순창지역에서 봉사활동할 곳을 찾다가 순창교회장을 통해서 연결된 교회 식구가정을 소개 받았기 때문입니다. 3만가정 식구의 농장이었는데, 전국 최고의 가격을 받을 만큼 맛이 좋은 딸기를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년 전 태풍으로 하우스 2동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손이 부족해서 하우스가 망가진 채로 방치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학생들이 가서 정성을 다해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학생들은 그 가정의 남편이 교회에 잘 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사전에 듣고, ‘우리가 정성을 다해 일을 하자. 우리의 몸으로 하늘부모님의 심정을 전하자’는 다짐과 결심으로 봉사활동에 임했습니다. 일이 끝나고 “자녀가 대학교에 들어오면 저희들이 관심가지고 대할테니 꼭 카프로 보내달라”고 하였을 때 부부는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농장 부인은 일본식구로서 일본 CARP 출신이신데 일본에서 전도활동을 하던 때를 상기하면서 “스스로 참부모님의 붙들고 말씀을 실천하며 살 수 있는 신앙의 힘을 키우면 좋겠습니다”고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해 주었습니다.
경기인천팀은 All For You 라는 봉사프로젝트 이름으로 전북 무주에 있는 ‘하은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하은의 집은 35명의 정신지체장애자 분들이 계신 곳인데 직원분들의 안내에 따라 청소와 정리를 하는 노력봉사와 공연, 레크레이션, 간식 만들어 함께 먹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히 간식은 미리 재료를 준비하여 호텔조리과에 재학중인 학생이 중심이 되어 60인분의 수제 팬케잌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모두가 즐거운 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참부모님께서 최봉춘 선교사를 일본으로 파송하신 갑사로 성지순례를 떠났습니다. 갑사 뒤편으로 향하는 길은 길이 잘 조성되지 않아 갈대숲을 헤치며 갔는데 마치 섭리를 개척해 오신 참부모님의 노정을 연상시켜 주었습니다.
전국으로 흩어져서 심정수련, 봉사활동, 성지순례의 일정을 가진 21일 수련생들은 용평으로 2박 3일 정리수련을 가지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간 진행된 지역별 활동을 공유하고 배우고 깨닫고 체휼한 내용을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2014년을 학군별로 계획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서로의 환경과 장소는 달랐다고 할지라고 하늘부모님을 위해 천지인참부모님을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하여 위로의 아들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나선 모두이기에 활동을 공유할 때 마다 참았던 눈물로 심정이 하나 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폐회식에는 수련의 끝이 아니고 다음 방학 때까지 ‘우리는 현장에서 150일 수련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학생들은 출발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지인 참부모님!
VISION 2020을 향한 천일국 2년에 주신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닮은 참사랑을 실천하는 천일국의 참주인이 되자!’는 표어의 말씀 앞에 CARP는 ‘천일국의 참주인’이 되어 캠퍼스에 하늘부모님이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갈 것입니다.
<소감문>
- 권이은(한밭대 2학년)
이번 수련은 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정말 하늘 앞에 부족하고 부끄러운 내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더 좋았다.
앞으로 더 절실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만물복귀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참부모님께서 걸으셨던 노정이 이렇게나 힘들었다는 것을 절대로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힘들었지만 참부모님께서 걸으셨던 길이 힘드셨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휼할 수 있었다. 참부모님이 참 불쌍하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를 위해 고생해주시고 얼마나 힘들고 도망가고 싶으셨을 텐데 저희를 버리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나를 수련으로 인도해주신 하늘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소중한 재산이 되었고 앞으로의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김범준(충남대 예비대학생)
이번 21일 수련에 참석하도록 기적을 일으켜주신 하늘부모님 천지인 참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7일 원리수련 기간에 참부모님의 생애노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제 자신의 오해를 풀 수 있었습니다. 또 호가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의 간증을 통해 뜻과 일치된 제 자신의 꿈의 구체성과 방향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만물복귀 기간은 소중한 체휼의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신앙이 생활에서 어떻게 기준을 잡아 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고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심하기만 성격도 뜻을 위해 능동적으로 바꾸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환경을 만들어주신 하늘부모님 참부모님 그리고 모든 공직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한정민/명지대/2학년
오늘 봉사 활동 갔는데 외적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자. 내적목표가 하늘부모님께 받았던 하늘부모님의 사랑을 그 분들께 전달하자였다. 내적으로 보면 복귀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했지만 외적으로 보면 수원시민을 대신해 봉사해 기부하는 수원 시민들한테 받은 사랑을 다 돌려드리자. 4시간밖에 없다는 것이 미안했다. 그랬기에 더 최선을 다하려했다. 잠깐 출발 전에 귀찮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만물복귀의 고난도 이겨냈는데 못할게 어디 있어 하는 마음으로. 갔다. 만물복귀 때 생각하면 할수록 부정적이 되니까 생각하지 않고 투입하고 투입하자라 생각을 했다. 도착하자마자 사랑을 받고 있다. 라는 마음이 들었다. 청소할 때, 말 걸어오고 여기 청소하라고 이불 옮겨드렸어요~ 라며.. 그분이랑 얘기를 했는데 저희보다 더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가족얘기를 할 때 슬픔에 젖어있는 눈이 보였다. 그때 더 많은 사랑을 줘야겠다고 생각되었다. 우리가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 피아노도 이상하고 조율이 안 되어있고 안 눌려지는 건반도 있고 아, 이건 내가 더 잘 쳐야 하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다. 피아노를 좋아해주시는 은경언니위해 팔이 아픔에도 옆에 앉아계셔 자세도 불편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자. 라는 심정으로 쳤다. 돌아갈 때는 봉사하러 갔지만 우리가 더 힐링 된 기분이 들었다. 천사들 같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회 복지사분께서 너무 잘하시는 것 아니냐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김정현/경희대/1학년
요리도 그렇고 하루준비해서 가서 걱정이 컸다. 차가 도착하자마자 몇몇 분이 너무 반가운 사람마냥 반겨주는 모습에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걱정보다는 진짜 내가 가진 사랑 다 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먼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요리에 마음이 담기기에 정말 요리할 때 행복하게 하였다. 맛있게 되길 간절하게 바랐다. 그래서 요리를 드리고 그분들이 맛있다~라는 한마디를 했을 때, 모두가 빨대를 쪽쪽 빠시는 소리를 들었을 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기뻤다. 안심이 되었다. 중간에 여자 생활관에서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토끼를 들고 계신 분, 맨 처음 만난 분, 내 팔을 잡고 핸드폰을 계속 만지시는 분 모두를 보면서 순수하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뭔가 지금까지 사랑을 받지 못해 사랑을 받으려고 애쓰는 듯한 느낌이 들어 죄송하고 안타까웠다. 더 사랑을 드리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이 우리가 봉사하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준비가 덜 되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기에 더 진심으로 다가가려 했기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첫댓글 참부모님의 말씀에 ‘인식하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나서 인식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강하고 담대하게 그리고, 하늘 부모님을 향한 깊은 효의 심정을 가진 자녀를 그리워하시는 천지인참부모님의 소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CARP의 선배로서 자랑스럽습니다.
구리 일화교육관에서의 수련 그립습니다.
아주!
감사합니다.
아는만큼 느끼고 느낀만큼 실천한다고 했습니다...아 주!
참부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