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잎 한잎두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그 어디서 들려오나 귀뚜라미 우는소리
안양지구협의회(회장 이점숙) 안양봉사회(회장 어금명자)는 10월23일(수) 동안평생학습센터 3층 대강당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시니어들을 위한 노래교실(강사 하동주)을 유료로 운영한다.
시니어들의 한주일 동안에 있었던 모든 스트레스를 두시간 동안 젊은 시절에 듣고 부르던 노래 부모님세대의
가슴아픈 옛노래를 빠른 템포로 편곡해서 부르며 한이 맺힌 노래.서러움이 가득한 여자의 노래 이별 얘기 등
어머나가 추운 겨울에 아궁이에 불을 집히며 흥얼거리던 노래를 전부 긍정적으로 부르며 날려 버린다.
깊어가는 가을에 패티 김의 "이별"노래로 시작하여 분위기를 내려 깔더니 고음이 섞인 노래를 선택하여 부르며
시니어들의 목청을 트이게 해주고 이틀 비가와서 생각났는지 "빗속의 여인"으로 수강생들의 흥을 돋아 준다.
같은 세대를 살아 온 시니어들에게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 몇개를 적어 보겠다.
김현식 - 내 사랑 내 곁에(1991), 동물원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1988), 윤도현 - 가을 우체국 앞에서(1994),
이동원 - 향수(1989), 이소라 - 바람이 분다(2004), 이용 - 잊혀진 계절(1982), 최백호 - 낭만에 대하여(1995),
최양숙 - 가을 편지(1971), 최헌 - 오동잎(1975), 패티김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1983),
이문세 - 광화문 연가(1988), 피노키오 - 사랑과 우정사이(1992), 어니언스 - 편지(1973) 등
오늘도 노래교실은 시니어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고 행복을 듬뿍 담아서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작별을 했다
안양봉사회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안양지구협의회 안양봉사회(회장 어금명자) 봉사원님들
동안평생학습센터 노래교실 안내봉사 활동 수고하셨습니다.
유경열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