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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너에게로 가는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장 진 주
絜矩之道 (혈구지도) 풀이;絜 : 깨끗할 혈. 矩 : 네모 구. 之 : 갈지(어조사). 道 : 길 도. 뜻;①내 마음을 살펴서 남의 마음을 헤아린다. ②자기 마음을 재 남의 마음을 헤아리기에 헤아림이 분명하다.
語原;大學 治國平天下章篇에, 絜矩之道. / 혈구지도. 내 마음을 살펴서 남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라 한다. 所謂平天下 在治其國者 上老老而民興孝 上長長而民興弟 上恤孤而 民不倍 是以 君子有絜矩之道也. 所惡於上 毋以使下 所惡於下毋以事上 所惡於前 毋以先後 所惡於後 毋以從前 所惡於右 毋以交於左 毋以交於右 此之謂絜矩之道.(소위평천하 재치기국자 상노노이민흥효 상장장이민흥제 상휼고이 민불배 시이 군자유혈구지도야. 소오어상 무이사하 소오어하무이사상 소오어전 무이선후 소오어후 무이종전 소오어우 무이교어좌 무이교어우 차지위혈구지도)
이른바 “천하를 화평하게 하는 것이 그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다.”함은,윗사람이 노인을 노인으로 섬기면 백성들이 효도를 다 할 것이며, 윗사람이 어른을 어른으로 받들면 백성들 사이에서 공경함이 일어나며, 윗사람이 외로운 이(어려 부모를 여윈 사람)를 불쌍히 여기고 구휼하면 백성들이 배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혈구의 도가 있다. 윗사람이 싫었던 것을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고, 아랫사람이 싫었던 것으로 윗사람을 섬기지 말며, 앞사람에게 싫었던 것으로 뒷사람에게 먼저 하게 하지 말고, 뒷사람에게 싫었던 것으로 앞사람을 따르지 말며, 오른쪽 사람에게 싫어하는 일로 왼쪽 사람과 교제하지 말고, 왼쪽 사람에게 싫었던 것으로 오른쪽 사람과 사귀지 말라는 것이니, 이를 혈구의 도라 한다.
集註 老老 所謂老吾老也 興謂有所感發而興起也 孤者 幼而無父之稱 絜度也矩所以爲方也. 言此三者 上行下效 捷於影響 所謂家齊而國治也.(노노 소위노오노야 흥위유소감발이흥기야 고자 유이무부지칭 혈도야구소이위방야. 언차삼자 상행하효 첩어영향 소위가제이국치야.) ‘늙은이를 늙은이로 섬긴다.’함은 자신의 늙은이를 늙은이로 섬기는 것이 고, 일어난다함은 마음이 감흥을 받아 일어나는 것이며, 외롭다함은 어려 서 아비를 잃은 것이며, 곡척은 모나게 만드는 기구이다. 이 세 가지는, 위에서 실행하면 아래에서 본받음이 그림자와 메아리보다 빠름을 말하니, 이른바 ‘집이 가지런해지면 나라가 다스려진다.’고 하는 것이다. 集註 朱子曰 老老長長恤孤 方是就自家切近處說 所謂家齊也 民興孝興弟不倍 是就民之感發興起處說 治國而國治之事也. 上行下效 感應甚速 可見人心 所同者如此. 是以君子有絜矩之道也. 此句方是引起絜矩事 下面方說絜矩而 結之 云 此之謂絜矩之道.(주자왈 노노장장휼고 방시취자가절근처설 소위가제야 민흥효흥제불배 시취민지감발흥기처설 치국이국치지사야. 상행하효 감응심속 가견인심 소동자여차. 시이군자유혈구지도야. 차구방시인기혈구사 하면방설혈구이 결지 운 차지위혈구지도). 주자 말씀하길, “늙은이를 늙은이로 섬기고, 어른을 어른으로 섬기며, 외로운 자를 구휼함은 곧 자기 집안의 지극히 가까운 곳을 나아가 말한 것이니, 이른바 집을 가지런히 함이고, 백성이 감동하여 효도와 공손함을 일어나게 하고 배반하지 않음은 백성이 감동을 받아 일어나는 것을 말 한 것이니, 나라를 다스리고 다스려지게 되는 일이다. 위에서 실행하면 아래에서 본받아 감동함이 매우 빠르니, 사람들의 마음이 이와 같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군자가 혈구의 도가 있다는 구절은, 곧 혈구의 일을 끄집어 낸 것이고 아래에서 비로소 혈구를 설명하고 맺어 이것을 혈구의 도라고 한 것이다.”
論語 衛靈公篇에, 子貢 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공 문왈,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 자왈,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공이 물었다. “한 마디로 평생 지키고 행하여야 할 덕을 나타낸 말이있습니까?” 하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바로 서라는 말이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베풀지 마라.”
論語 里仁篇에,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 증자왈, “부자지도 충서이이의.”증자가 말했다. “선생님의 도는 충과 서이다.”
論語 雍也篇에, 子貢曰, “如有博施於民 而能濟衆 何如? 可謂仁乎?.”子曰, “何事於仁 必也聖乎 堯舜其猶病諸. 夫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자공왈, “여유박시어민 이능제중 하여? 가위인호?.”자왈, “하사어인 필야성호 요순기유병제. 부인자. 기욕입이립인 기욕달이달인. 능근취비 가위인지방야이.”) 자공이 물었다. “백성들에게 널리 베풀고, 능히 뭇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 으면 어떻습니까? 인이라 할 수 있습니까?”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인이라고만 하겠느냐? 필시 聖이 아닐까 한 다. 요순도 그렇게 하지 못함을 걱정했다. 무릇 인자는 자신이 서고자할 때 남을 서게 하고, 자신이 도달하고자 할 때 남을 도달하게 한다. 능히 가까이서 미루어 깨닫는 것이 인을 행하는 방도이다.” 大學 治國平天下章篇. 論語 衛靈公. 里仁. 雍也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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