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횡성군교육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군은 교육환경 다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교육의 포괄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교육발전위원회를 재구성해 출범시켰다. 교육발전위원회 재구성 및 출범을 위해 군은 4월 횡성군교육발전기본조례를 전면 개정, 부군수를 당연직 위원장으로 각계각층 20명으로 위원을 구성했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 주요 역할은 지역인재 육성 및 교육 발전 방향에 관한 사항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학의 협력에 관한 사항에 대해 포괄적으로 자문한다.
지역 교육은 학생 수가 10년 전에 비해 22%가 줄어드는 등 인구 감소와 함께 학령 인구도 급격히 줄고 있다. 2011년 5,237명이던 지역 학생 수는 2020년 4,086명에 그쳤다.
군은 올해 교육 가치를 사람·지역·포용에 역점을 두고 연간 70억원을 교육에 투자해 교육을 통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교육발전위원 위촉과 함께 마련된 ‘횡성교육 2030중장기발전계획 중간용역보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중장기 발전계획은 올 9월 최종 완료된다.
김옥환 부군수는 “학생 수 급감은 지역 소멸이라는 문제와 직결된 만큼 교육발전위원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