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Runner』(작사 곽태요, 작곡 조용필)는 1992년
10월 발매된 「조용필」14집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일본에서 먼저 녹음하여 발표된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어머니를 떠나보낸 「조용필」의 고독(孤獨)을 표현한
노래"로서, 1991년 일본 순회 공연 중에 만들어 후에 14집에
수록하였습니다.
2023년 4월, TV조선 〈국가가 부른다〉프로에서 '박창근'이
불러 재 소환한 곡이기도 합니다.
「조용필」14집은 이별과 고독을 테마로 제작되었으며, 13집에
이어 수록곡 모두를 「조용필」 이 작,편곡했습니다. 방송 활동이
줄어든 시점에서 발표되었기 때문에 「조용필」 음반 중 완성도에
비해서는 '타이틀 곡'이 덜 히트한 편인데, 실제 60만 장 이하로
팔렸다고 추정되며, 이후 방송에 나오는 빈도(頻度)가 줄어들고,
공연을 중심 으로 한 활동을 전개하게 되며, 재 발매 기준으로
'스테디 셀러'가 된 음반입니다.
이 시기 가요계는 '신승훈', '김건모', '서태지와 아이들', '김종서'
등 1990년대 아티스트들이 Trend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4집 앨범은 음악적인 부분을 보면 "조용필 표 음악의 완성 작"
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특히 절정(絶頂)의 기량에 오른
그의 '프로듀싱' 능력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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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늘에 꿈이 있을까 어느 바다에 사랑 있을까
꿈을 찾아 사랑 찾아 뛰어가네
어두운 밤에 숲 속을 지나 비바람 부는 언덕을 넘어
낯 설은 거리 낯선 시간을 뛰어가네
서로 사랑한 친구가 있었네 내가 사랑한 님도 있었네
이제는 모두 떠나버리고 홀로 남아
시작이라는 신호도 없고 마지막이란 표시도 없이
인생이란 고독한 길을 뛰어가네
사랑도 미움도 스쳐간 길 꿈속에 보이는 고독한 길
헤헤 지쳐 쓰러져도 달려가리라
푸른 바다에 파도가 되어 우리 인생이란 머나먼 길에
나는 고독한 Runner가 되어 지쳐 쓰러져도 달려가리라
푸른 바다에 파도가 되어 우리 인생이란 머나먼 길에
나는 고독한 Runner가 되어 지쳐 쓰러져도 달려가리라
나는 고독한 Runner가 되어 아침 햇살에 솟아 오르고
저녁 노을에 지는 날까지 어디 까지나 언제 까지나 뛰어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