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호회 6월 산행은 관악산의 편안한 호암산길 즐겼지요 <120615>
★ 대열 등산동호회 6월15일 관악 호암산 산행 결과
이번 월례산행은 오랜만이다. 4월 하순(3금)의 산행이 석모도 해명산 등산을 포함한 강화도 가족동행 나들이로 계획됐다가, 악천후로 인해 5월2일로 연기돼 시행됐고, 그 탓에 5월 하순산행이 생략되면서, 한 달을 훨씬 넘겨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리듬이 깨졌는지 산악대장의 산행계획 홈피 등재와 문자동보 또한 늦어져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지 못하리라 예상했는데도, 6명이나 모여 산뜻한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제형이가 오랜만에 나와 반가웠다
이번 관악 호암산 코스는 참가했던 회원들도 느꼈겠지만, 참으로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길이었다. 관악산의 서쪽 삼성산을 향해 서울대 입구 쪽에서 오르다, 장군봉 직전 민주동산 능선 3거리서 남쪽 삼성산방향을 버리고 우회전 서쪽방향 난곡동/독산동 쪽으로 흐르는 완만한 하산코스이기 때문이다. 3거리를 우회해 곧 나타나는 암릉 호암산과 전망대 지역을 제외하면 흙산이고, 3거리까지 오를 때도 돌산과 국기봉 일대의 암릉을 피해 제2야영장과 쌍생수약수터의 안전한 길을 택했기 때문에 더욱 편했을 것이다. 앞으로 한가로운 산행을 원한다면 이 코스를 즐기기를 권하고 싶다.
♣
<회비 재정 보고>
o 전월이월 회비 : 616,000원(통장50만원/현금116,000원)
o 수입: 60,000원(출석자회비 6만원)
o 지출: 82,000(점심 식사)
o 잔액: 594,000원(통장50만원+현금94,000원)
♣♣
여유있는 산행이었지요!
몇몇 단골회원들이 못나왔어도 6명이 동행, 서울대입구 매표소를 출발 003
약수사로 넘는 능선길로 들어서 004
관악캠퍼스가 잘 보이는 상중턱의 그늘 좋고 바람 시원한 쉼터에서-
간식도 하고 최근 좌익들의 노골적발호를 우려하는 시국 대담도 가지고 005 006
능선의 아기자기한 길을 가면서도 공부하는 자세를-
여기가 무슨 성터였나? 하고 007
좌측 위험한 국기봉 암릉코스를 버리고
우측의 제2야영장 길 편한 코스로 008 010
쌍생수약수터에서 한 모금하고 한숨 돌리고 013
민주동산 능선3거리에서-풍수리지리상 명당으로 알려진
3쌍묘에 대한 공부도 해보고 014
호압사 방면으로 내려서는 길가의
분재처럼 잘 생긴 키 작은 소나무도 감상하고 016
역시 잘 생긴 암봉 호암산에 올라-
흔들바위 전망대에서의 서울시가 전망도 즐기고 017 019
내친 김에 이곳에서 정상주를-
여기가 오늘의 정상? 그만큼 오늘 산행코스가 편하다는 뜻이겠지 020 021
안양석수동방향으로 뻗은 호압사 하산 길-
정원같이 아기자기해요-암릉 길도 마치 수석정원 같고요 022 023
호압사! 1393년에 건립-조선왕조건국 1392년 이듬해이니 역사가 깊어-
유래도 재미있고-그래서 좀 더 보기로 024
1998년 기준 수령 500년이 넘는 보호수가
그 역사를 대변해 주고 있네 026
이후 하산 길은 가문 날씨 탓에 먼지가 풀풀거렸지만
참으로 평탄해-금천체육공원으로 내려선 길엔 화사한 꽃들도-
에어분사기로 먼지를 터니 산행이 끝나가 027 028
금천체육공원 지나 낭만적인‘산울림다리’고개를 넘으니 029
관악구 민방위교육장이고 이내 신림역으로 가는
마을버스 종점이 나타나-
좋은 시간이었기를! 030
♣∵♣
여러분 틈만 나면 산행을 많이 해 더욱 건강을 증진합시다!!
첫댓글 실화 한토막. 모처럼 산행나온 줌마 부대,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싱그로운 풍광에 도취되어 혼자 보기는 아까왔던지 휴대폰을 꺼내 옆에 줌마에게 부탁해 자신을 가운데 넣고 사진한장을 찍어 남푠한테 바로 전송했거든. 그랬더니 이 걸 받아 본 남푠한테서 바로 문자가 날라왔쓰. 뭐게?.......
...
...
야! 니 얼굴은 맨날 보는 거니 니 얼굴빼고 자연풍광이나 가득 찍어보네 ㅋㅋ ㅋ
우리도 자연풍광 좀 구경하자구요 ㅋㅋㅋ
ㅇㅇㅇㅇㅇ에예써ㄹ!
이날 참석은 못했지만 사유를 문자를 보내준 병노 채수 재영 수환 만식 행환 형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