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 “비글들이 산 채로 파리떼에 먹히게 하거나 (성대절제수술로) 짖지 못하게 만든 잔혹 실험에 미국 국립보건원(NIH) 자금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감염병 전문가(파우치 소장)를 쫓아내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에는 건강한 비글에게 약을 먹이고 의도적으로 기생충을 옮기는 조지아대학의 동물험에 42만4000달러가 보조금으로 지급된 사실을 확인해 폭로했다. WCW는 “기록에 따르면 그 개들은 죽임을 당하기 전 실험 중 고통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37만5800달러가 지원된 세 번째 실험은 좀 더 잔인하다. NIAID가 보조금을 댄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연구실에서는 감염된 모래파리 수백 마리로 가득 찬 그물 우리에 비글의 머리만 집어넣어 실험했다. 튀니지는 NIH가 감독하지 않고 실험용 동물을 보호하는 법이 없는 지역이라고 WCW는 부연했다.
일기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실험실 유출설’에 대한 내용도 있다. 파우치는 일기에서 중국 우한 화난수산시장이 바이러스의 최초 발원지가 아니라 확산을 키운 ‘증폭지’였을 가능성과 실험실 유출설을 검토했다고 적었다. 다만 바이러스가 동물 숙주에서 사람에게 자연적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기존 입장은 유지했다. 그는 “실험실 유출설에 대한 추측이 너무 많아졌고, 나를 포함해 누구도 바이러스의 기원을 100%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고도 썼다.
트럼프는 청문회에 앞서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나는 처음부터 그 바이러스가 우한 연구소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파우치는 이에 강하게 반대했고, 항상 중국을 보호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