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살인사건..
말도많고 탈도많고 소문도무성한 살인사건이죠
만약에,
정말 그 사건의 주인공들이 증인들이었다면
저는 정말 그럴수도있다고 생각하는1인입니다.
제가 써놓은 제 여담을 읽어보셨던분들은
대충은 아시겠지만..
저는 증인2세고 기억도나지않는 어릴적부터
진리생활을 해왔기때문입니다.
어릴적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1) 저희집은 섬마을중에서도 시내에서 한참벗어난
시골이었고 아주작은 회중이었지만,
봉사구역은 굉장히 광활했지요
전국 각지에서 도움을주러 특파가 파견되고,
부부증인들이 모든속세를 떨구고 요양?비스무리하게 오던
그런회중이었습니다.
덧붙여서, 시골바닷가마을이었기때문에
아직도 민속신앙을 맹신하는 그런곳입니다
풍어제를하며 굿도하구요.
어릴적 봉사하다가 수도없이 봤지요 굿하는장면을.
각 마을에 이상하리만큼 신들린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을 구하고자 신과관련되어 사용되어진다는
부부파이오니아도 있었어요
그부부는 우리 일상생활에까지 아주 밀접한관련이
있게됩니다..
엄마의행동하나하나, 저희의행동하나하나를
일일이 사탄과 결부시켜 아버지께 재해석을
내놓으시던 분들이지요.
어머니께서 우울증이 아주심하셔서 약의도움없이는
아무런일상생활이 안될즈음
급기야 신들렸다고 말씀하시던분들입니다
주기적으로 저희집에오셔서 연례행사처럼
모든물건을 다 거실바닥에 쏟으며
밖에서 주워온것들 , 우리물건이아닌것들을 골라내라 시킨후
태우셨지요
신의영향을받는다구요
어린마음에 얼마나 공포스럽고 무서운경험이었는지
겪어보지않으면 모릅니다
눈빛이 사탄이조종하는것같은 눈빛이라느니,
우리집을 사탄이 쳤다느니..
2) 밤샘기도를합니다.
부부갈등으로 또는 종교적압박감으로 우울증을겪고있는
어머니를 마치 사탄이 짓누르고있다는듯
멀쩡한사람을 놓고 돌아가며 밤새워기도를하며
잠한숨안재웁니다.
정말 있는 일입니다.
3) 심지어는 어머니가 아버지 혹은 주변장로뜻대로
움직이지않자, 아예 사탄이씌였다고 멋대로 주장하며
EMS를 부르려고했습니다.
그 동의서같은걸 아버지책상에서 우연히발견한 어머니는
집을 나옵니다.
어머니동의없이도 가족몇명의싸인만 있으면
본인의 의사없이도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입원시킬수있습니다.
4)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한후,
저는 현역증인신분이었고 어머니도 증인이셨기때문에
제게 연락을 스스로 하지않으셨습니다.
어떤취급을받는지 너무도 잘 아셨기 때문입니다.
어머니혼자몸으로 이리저리 떠돌아다니시다가
자결을 결심하고 풀약과 소주를 들고 외할머니산소에서
마셨고, 지나가던행인이 발견하여 공주의료원에 응급실에
있다는 연락을받은적이있습니다.
새벽에 너무놀라 급히출발하려는 저에게
증인이신 아버지는
"차라리 죽는게 낫다. 이렇게 비참할바엔"
이라는 말을 하며 제 가슴에 대못을박았습니다.
가지말라 만류하시는걸 뿌리치고 나왔을땐
아버지도 무언갈 짐작하셨는지 모릅니다
제가슴에 악이받쳐있다는걸요
이모와 외삼촌일가도 증인입니다.
제가 나서서 엄마를 보살핀다할까싶었는지
이모는 엄마를 몰래 본인집으로 데려갑니다.
그사실을 알고 이모에게 전화하니,
이미 엄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후였습니다.
한달뒤 퇴원한후 이모집에 2주정도있었는데
그때역시
사탄에씌였다는 망언을하며
이모 딸, 그러니까 사촌언니역시
저희엄마때문에 밤새 잠을못잤다고
기운이이상하다 하더랬지요
엄마는 다시 정신병원에 입원되셨고
지금의 새아버지 도움을받아 겨우나오신후
지금까지 새아버지와 행복하게 살고계십니다.
컬트종교 사이비종교
..
막연하게 뉴스에서나 아님 간간히 소문으로만접하던
종교들과 다를바가 1도 없습니다.
저는 그런 애니미즘에 젖어있는
아주 원시적이고
아주 사악한 종교안에서 자라났고
어릴적 추억들이 죄다 공포 아니면 가정불화로 얼룩져버렸기때문에
이번 시흥살인사건을보며 가슴이 매우아파
..몇자적어봅니다
첫댓글 정말 가슴이 아픔니다. 폐쇄병동의 고통, 자살을 시도하기 까지의 심리적 상태, 너무 가까이에서 봤기 때문에..... 다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상상이 됩니다. 양키 책장사들에게 화를 내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되네요. 워치타워에 의해 더 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않고, 탈관 탈증하신 분들이 행복해 지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이제는 지난날을 어머니와 웃으며 회상할수있으만큼 스스로 치유했네요. ^^어머니도 저도 지난날 못채운 돈독함 매일 마음껏 누리고있습니다. 아무리 큰 트라우마고 상처라도 노력하면 좋아진다는 사실을 몸소 겪고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개인사를 이 카페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여증은 분명 심상치 않은 종교입니다.
제글이 아닐까요(-_ど) ㅎㅎ
기든 아니든 하루빨리 여호와의증인 이라는 가혹한종교가 무너지길 바라고 바라는1인입니다
종교에의한 가정파탄 이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그분들은 믿음이 아주 단호하며
죽음과도 바꿀수있는 세뇌된 분들입니다
세뇌란 정말무서운것이란걸 다시한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