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믹三國志 ]
105ㅡ한중(漢中)을 놓고 유비(劉備)와 조조(曹操)가 대결하다
가맹관(葭萌關)에서 승전보가 올라오자 유비(劉備)가 크게 기뻐합니다.
공명(孔明) 군사....
"황충(黃忠)과 엄안(嚴顔)이 가맹관(葭萌關)에서 조조(曹操)의 대군을 물리쳤습니다."
"주공(主公)....정말 잘 된 일입니다.
조조(曹操)의 사기가 많이 꺾였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한중(漢中)을 공격합시다.
먼저 황충(黃忠)에게 한중(漢中)의 관문인 정군산(定軍山)을 들이치라 명하십시오.
정군산(定軍山)은 조조(曹操)의 맹장 하후연(夏侯淵) 장군이 지키고 있습니다..
황충(黃忠)과는 좋은 적수가 될 것입니다.
황충(黃忠)이 정군산(定軍山)을 정복하면...
그 여세를 몰아 주공께서 직접 30만 대군으로 한중(漢中)을 공략하십시오."
"좋습니다.
황충(黃忠) 장군의 기세가 올랐으니 정군산(定軍山)을 치도록 명하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 뒤를 이어 30만 대군으로 한중(漢中)을 치지요."
유비(劉備)의 명을 받은 황충(黃忠)은 2만 군사로 정군산(定軍山)을 공격합니다.
"하후연(夏侯淵)..어떻냐?
이 노장 황충(黃忠)과 맞짱을 떠보겠느냐?"
유비(劉備)에게 관우(關羽)와 장비(張飛)가 있다면..
조조(曹操)에겐 하후돈(夏候惇)과 하후연(夏侯淵)이 있다고
할 정도로 하후연(夏侯淵)은 맹장 중 맹장입니다.
"노인장...싸우기 싫소이다.
가서 장비(張飛)나 자룡(子龍)을 불러오시오.
내가 어찌 치매 걸린 황(黃)장군을 죽인단 말이요?"
"그래? ...자네가 겁 먹었다는데 난들 어쩌겠나?
난 이곳에서 약초나 캐겠네."
그날부터 황충(黃忠)은 군사들을 풀어 정군산(定軍山)을 포위합니다.
"적병이 한 사람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중요 고지를 선점해라."
군사 배치가 끝나자 황충(黃忠)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전군은 들어라...
이곳 정군산(定軍山)은 한중(漢中)으로 통하는 관문이다.
이곳을 뺏어야 유황숙(劉皇叔)께서 대군을 이끌고 한중(漢中)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전군 돌격....
와...아...
함성과 함께 일제히 하후연(夏侯淵)이 주둔하고 있는 영채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적들을 막아라..
물러서지 마라..."
하후연(夏侯淵)이 필사의 힘으로 방어하지만...
"상장군(上將軍)..중과부적(衆寡不敵)입니다."
"겁먹지 말고 목숨을 걸고 막아라..."
"상장군(上將軍)...도저히 황충(黃忠)의 군을 당해낼 수 없습니다.
조조(曹操) 전하에게 지원병을 요청해야 합니다."
"알겠다...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위왕(魏王)께 전령을 보내라."
하후연(夏侯淵)의 다급한 보고를 받은 조조(曹操)는 대로합니다.
"유비(劉備)....이놈이 기어이 한중(漢中)을 침공하는구나.
좋다...내가 직접 상대해주마."
"전령은 듣거라.
내가 직접 대군을 몰아 유비(劉備)군을 격퇴할 테니..
그때까지만 버텨라."
"전하...정군산(定軍山)엔 식량도 모두 떨어지고..
군사들도 거의 죽고 겨우 2~3,000명이 농성전(籠城戰)을 벌이고 있습니다.
빨리 도착하지 않으면 모두 전멸합니다."
전령을 돌려보낸 후 조조(曹操)는 작전 회의를 개최합니다.
"유비(劉備)가 한중(漢中)을 치려 하오.
그 선발대인 황충(黃忠)이 정군산(定軍山)을 공격 중인데 하후연(夏侯淵)이 위태롭소.
어쩌면 좋겠소?"
이때 젊은 신하 한 사람이 나서서 의견을 말합니다.
"전하...지금 출정해도 늦습니다.
전하께서 당도하셔도 하후연(夏侯淵)은 이미
정군산(定軍山)을 빼앗긴 다음일 겁니다.
차라리 전하께서 직접 서촉(西蜀)을 치십시오.
서촉(西蜀)은 유비(劉備)가 30만 대군을 빼내 출정했다하니 비어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손권(孫權)에게 사신을 보내 형주(荊州)를 치라고 하십시오.
그러면 서촉(西蜀)을 지키기 위해 유비(劉備)는 반드시 회군할 것입니다."
"자넨 이름이 무엇인가?"
"예...전하....'사마의(司馬懿) 중달(仲達)'입니다."
'사마의(司馬懿) 중달(仲達)'....
"손권(孫權)과 유비(劉備)는 동맹관계인데 내 말을 듣겠나?
그리고 하후연(夏侯淵)을 내 팽개치는 것도 도리에 어긋난다..
내 뜻대로 직접 한중(漢中)으로 가서 유비(劉備)를 치겠다..."
"예?...아..예...전하...알겠습니다."
조조(曹操)는 사마의(司馬懿) 중달(仲達)의 의견을 묵살하고...
직접 40만 대군을 이끌고 한중(漢中)으로 출병합니다.
<아....위왕(魏王)께서 내 의견을 듣지 않는구나.>
한편 정군산(定軍山)에세 필사적으로 저항하던 하후연(夏侯淵)은
마지막 결사대를 조직하여 황충(黃忠)에게 돌진합니다.
"황충(黃忠)...이늙은이..
나 조조(曹操) 전하의 상장군(上將軍) 하후연(夏侯淵)과 일전을 겨뤄보자."
"컴온....베이비...
진즉 그렇게 나왔어야지.
한판 놀아보자.
받아라...하후연(夏侯淵)...."
"노인에 대한 예우는 여기까지이다.
받아라...황충(黃忠)...."
황충(黃忠)과..하후연(夏侯淵)의 한판 승부...
아...아....하후연(夏侯淵)...
하후연(夏侯淵)이....
오랜 전쟁 끝에 너무 지친 탓일까요?
5~6합을 주고 받다....
"야합....내 필살기(必殺技)를 받아라...."
휘두르는 황충(黃忠)의 칼에 ....
하후연(夏侯淵)의 몸이 두동강이 나고 말았습니다.
하후연(夏侯淵)이 죽었단 보고를 받자...
조조(曹操)는 땅바닥에 나뒹글며 울부짖습니다.
"아...아...악....
정말 하후연(夏侯淵)이 죽었단 말이냐?
으...흐...흐...흑...
황충(黃忠)...용서치 않겠다.
유비(劉備)....복수하겠다."
분노에 찬 조조(曹操)....
파죽지세(破竹之勢)의 유비(劉備)....
이들이 드디어 한중(漢中)에서 격돌합니다.
국운(國運)을 좌우하는 대 전투.......
누가 이길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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