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저는 실무에대하여 아는것은 아무겄도 없지만 인터넷상에서
알려진것은 누구보다 잘알고 있습니다.
내가 최후에 내린 결론은 스스로 구덩이를 파지말라는 것입니다.
역직이 잘렸으면 어떻고 제명을 당했으면 어떻습니까.
내가 회원이면 되는것이고 불교회가 마음에 안들면 내득신앙을 하든지
마음에드는사람과 신심을하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의라는 이름은 소멸된지 오래되었고 지금은 패자의 푸념만 있습니다.
내가 바라는 불교회의 개혁은 부분개혁은 아닙니다.
나는 앞으로 100회동안 자서전을 쓰면서 30년동안의 신심속에서
보고겪은 불교회의 전반에 대하여 기술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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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불교회 사태를 접하면서 간부들의 무분별한 행동과 그릇된 정사판단의 모습은 일선의 회원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정법을 통한 인간주의를 표방하는 SGI조직에서 어떻게 간부들의 자세가 이런 지경까지 이르렀을까?
먼저 왜곡된 사고를 들 수 있습니다.
한국의 간부들은 지금껏 획일화 되어버린 신심의 틀에 얽매여 정사의 판단 기준이 흐려졌고 이를 그대로 일선회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결과론에 치우친 신심의 실천으로 광선유포를 위해서는 어떠한 편법을 써도 된다는 사고(思考)가 팽배해져 있었다. 그 결과 회원들은 고정된 틀인 조직에서 벗어나면 공덕도 받을 수 없다는 사고가 지배적으로 퍼져있다.
그리고 법인등록을 명분으로 불법 유출된 공양금 20억원 유용을 이야기하면“20억이면 어떻고 200억이면 어떠냐 광포를 위한 일인데…, 내가 이사장이면 더 쓸 수도 있다”라고 하는 등, 광포를 위해서는 사회의 윤리 마져도 무시해도 된다는 의식을 갖고 있다.
사회의 모범이 되고 좋은 시민이 되어 달라는 스승의 정신과 정법정의의 실천을 결의한 회원들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반사회적인 자세인 것이다.
둘째로 역직에 얽매인 보신주의이다.
박재일 전 이사장의 비리 의혹으로 인해 빚어진 불교회의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고 해명을 원하던 많은 간부들이 해임, 제명, 활동정지를 당하여 왔다. 이러한 학회역사상 유래 없이 비인격적인 상황을 접하면서도 자신들에게 불이익이 돌아올까 두려워 잘못된 것을 보고도 못 본체 동지를 외면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간부란 회원을 지키는 것이 사명의 첫 단계이다.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또는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어서 위록지마(爲鹿指馬)식으로 거짓을 진실인 양 이야기하는 등의 간부의 모습은 주변 환경에 타협하는 나약한 생명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스승의 제자에게서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일인 것이다.
셋째, 잘못된 권위주의 의식이다.
일부 간부들의 역직 위에 걸터앉아 회원을 호령하고 명령하는 등의 무자비한 모습을 일반 회원은 목도하고 있다. 그 동안 조직에서는 간부들의 권위적인 태도로 인해 적지 않은 문제가 있어왔다.
특히 최근의 불교회 난맥상을 접하면서 그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간부들의 권위적인 태도의 본질이 명백해 졌다. 자신의 지도에 반하는 의견은 악으로 치부하였고 역직이 대단한 감투인양 자신을 회원 위에 군림하고자 했다. 그리고 회원의 올바른 목소리조차 역직으로 누를 수 있다는 비뚤어진 사고는 분명 대성인의 평등대해의 정신과는 사뭇 다르다고 하겠다.
넷째, 광선유포의 사명감 약화이다.
광선유포의 사명이란 전 회원과 함께 선생님의 정신을 사회에 펼쳐 나가고 불법의 위대한 힘을 증명해 가는 속에서만이 현현될 수 있다. 또한 동지와 함께 절차탁마(切磋琢磨)해 가며 정의(正義)를 정의라 외치고 사의(邪義)를 사의라 외치는 속에 광선 유포의 참된 길이 있다.
의문을 가지고 질문하는 회원에게 “집행부에 얘기해라, 난 모른다 위에서 시키니까 한다”라는 식의 권력을 두려워하는 무책임한 답변에 일선의 회원은 고뇌하고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비판을 두려워하고 난을 두려워한다면 결국 자신을 위해서만 살고 있다는 증명이다”는 선생님의 지도는 리더의 자세에 대해 명쾌히 정의 내리신 것이다. 불교회가 올바른 실천을 하도록 용기 있는 실천을 했을 때 간부로서의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불교회는 풍전등화(風前燈火)의 기로에 서있다. 소중하고 소중한 불교회이고 조직이고 동지이다. 한 사람의 진실된 간부가 일어설 때 사종교화하고 있는 불교회는 다시 청정한 사제직결의 조직으로 태어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정의를 위해 진정한 용기를 실천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간부가 있을 때 학회의 정신은 영원히 빛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지금 인내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악과 싸우지 않음은 자신을 속이고 어본존을 속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잘못된 것을 보고도 못본 체 하는 것은 결국 상대방을 파멸로 이르게 한다.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무기력하면 안된다. 사양하는 것도 안된다′라고 이케다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