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취임 이후 오늘 첫 당정협의회가 열리는 가운데 당정은 '티메프 사태'에 대해 논의합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참여연대와 '입점업체 판매자 간담회'를 열고, 티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구제 방안을 모색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오늘 네 번째 방송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후보는 각종 민생 현안과 함께 이 후보의 연임에 따른 '일극체제'를 둘러싼 논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8월 임시국회 첫날, '노란봉투법'이 야당 단독으로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법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노란봉투법'은 하청·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미국 뉴욕 증시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등 기술주 등이 크게 하락했는데요. 유럽증시와 비트코인도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어제 8% 넘게 폭락한 우리 증시에 추가 폭락이 우려됩니다.
●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이스라엘이 선제공격도 불사하겠다고 맞서며 전면전 위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군 주둔 이라크 내 공군기지에 로켓 2발이 떨어졌습니다.
●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방글라데시는 하시나 총리가 2001년부터 15년간 장기 집권해 왔는데요. 최근 독립유공자 자녀 공직 할당제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자 해외로 도피했고, 인도를 거쳐 영국으로 망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대 등 명문대생들이 주로 활동한 전국 2위 규모의 대학 연합 동아리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연세대를 나와 카이스트 대학원생인 회장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회원들을 모았습니다. 고급 호텔에서 파티를 하며 빠르게 규모를 키웠던 곳인데 알고보니 '마약 소굴'이었던 겁니다.
● 광주·전남 지역에 어제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대학 캠퍼스를 거닐던 30대 남성이 벼락을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남성은 사고 당시 나무 옆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우산도,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난 지 닷새째, 주민들은 전기와 수도가 끊겨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사흘 전부터 주차 중이었고 충전 상태도 아니었던 걸로 파악됐는데, 가만히 서 있던 차가 왜 폭발한 건지 원인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 증시 폭락과 관련해 정부가 오늘 경제부총리가 주재하고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 F4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 회의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 서울시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오늘 새벽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4주 동안 특화교육을 받고 다음 달 3일부터 신청 가정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어제 국내 증시, 최악의 하루였습니다.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20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25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코로나 때보다도, 9.11 테러 때보다도 더 떨어진 겁니다.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도 4년 5개월만에 발동됐지만 막지 못했습니다.
● 스웨덴의 아머드 듀플랜티스가 또 다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6m 2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자신이 세웠던 직전 세계 신기록인 6m 24를 깬 겁니다.
● 안세영이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러나 안세영은 경기 직후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우리 여자 탁구 대표팀이 브라질을 물리치고 단체전 8강에 진출했습니다. 신유빈과 이은혜, 전지희가 나선 우리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에 세트 점수 3-1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은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8강 경기를 치릅니다.
●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고, 자가진단키트의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7월 첫째 주 91명에서 마지막 주에 465명으로 4주 만에 5배가 급증했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줄어든 데다 휴가철이라 이동도 늘어난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여름철 더위는 그야말로 재난이 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 사망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1천600명이 넘는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이런 더위가 광복절까지는 이어질 것 같다고 하니 앞으로도 야외 활동은 가급적 삼가셔야겠습니다.
●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어제 오후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는 세찬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6일)
1. 미국 경기침체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5일 코스피는 8.77%, 코스닥은 11.3% 하락하며 팬데믹 상황이던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5개월 만에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며 5일 국내 주식시장이 맥없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로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단말기를 바라보고 있다. [이승환 기자]
◇'5대 악재'가 부른 패닉셀…韓증시, 하루만에 시총 235兆 증발
◇아시아 증시 '최악의 날'코스피 9% 곤두박질
◇美 경기침체 빌미로 본격 조정장
◇AI 수익 의구심에 전쟁 우려 겹쳐
◇코로나 때처럼 단일 이유 아닌...여러 악재 겹치며 시장 더 혼란
◇올해 상승분, 하루 만에 반납
◇韓 등 아시아 '혹독한 매' 맞는 중
◇삼전·하이닉스 10% 하락하고...조선·車 등 대미 수출株 직격탄
2. 이란의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항공사들이 레바논과 이스라엘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고, 중동에 군사력을 증파한 미국은 백악관 안보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바이든, 긴급 안보회의 소집
◇"48시간 내 공격할 듯" G7 통보
◇이스라엘·레바논서 대피령
3. 정부가 수도권 낙후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해당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세제·주거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40년 넘게 경직된 수도권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된 지자체에도 기업 이전 유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회발전특구 확대 추진
◇부동산 취득세 면제하고...규모 무관 기업상속공제
◇직원에겐 주택특공 기회
◇인구 줄어드는 가평·연천...北 가까운 김포·파주 유력
◇"연내 지역선정 작업 돌입"
4. 서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 학부생들과 카이스트 대학원생 등이 참여한 대학생 연합 동아리에서 서로 마약을 사고팔며 투약해온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연합동아리 ‘깐부’의 회장 등 임원들이 마약 단순 투약을 넘어 마약 유통으로 수익을 올리려 한 정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기소했습니다.
5.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가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종목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입니다.
6. "美 경기침체 본격 돌입" vs "민감하게 반응"…엇갈린 전망
◇불확실성 커진 하반기 경제
◇美 경제 놓고 의견 엇갈려
◇이근 "실업률 등 불황 신호 나와"
◇정규철 "금융시장이 과민 반응"
◇위기 타개할 대책마련 시급
◇불확실성으로 소비·투자 더 위축
◇수출마저 '마이너스' 전환 가능성
7. 미국發 'R의 공포'에…달러예금 확 늘었다
◇시중은행 잔액 한달새 8% 급증
◇중동 분쟁에 美 침체 우려 겹쳐
◇고환율에도 안전자산 수요 몰려
◇엔화예금은 6% 줄어 감소 전환
◇가치 상승에 환차익 매물 쏟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