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일 (화)
제목 : 천국의 비밀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13:10-23 찬송가: 587장(구 306장)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중심 단어: 예수, 비유, 천국, 씨, 결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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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복
11절: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
12절: 있는 자는 넉넉하게 됨/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김
15절: 마음이 완악하면 받지 못함
16-17절: 택함 받은 사람들이 받는 것
도움말
1. 이사야(14절): ‘여호와의 구원’이라는 뜻으로, 유다 왕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4대에 걸쳐 활동한 선지자(B.C. 739-681년)다. 주로 메시야와 관련해 많은 예언을 했고, 므낫세 왕에 의해 순교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2. 완악하여져서(15절): 마치 살이 쪄서 몸이 둔해지듯, 죄악에 물들어 양심의 감각을 상실한 상태를 가리킨다.
3. 넘어지는(21절): 유혹에 빠져 범죄하는 것을 뜻한다. ‘실족하다’로도 번역한다.
말씀묵상
닫힌 눈, 막힌 귀
천국의 비밀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11절).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천국의 비밀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첫째, 보다 쉬운 용어로 진리를 나누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째, 천국 비밀의 소중함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영적 불구자들이 천국의 비밀을 무시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바리새인이나 서기관 같은 자들이 비유를 이해하지 못한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완악했기 때문입니다(14-15절). 영적인 측면에서 자신이 완전하다고 믿는 영적 교만이 그들의 눈과 귀를 가린 것입니다. 또한 그와 동시에 그들의 마음에는 예수님과 천국 복음으로 인해 자신들의 사고 체계가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는 눈, 들을 귀
천국의 비밀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를 갖는 것은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복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열두 제자는 매우 복된 자들이었습니다(16절). 구약의 성도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열망했던 메시야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특권이 그들에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17절). 우리는 열두 제자처럼 메시야를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확실히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천국의 비밀은 확장되는 성격이 있습니다. 천국의 비밀을 알도록 허락된 자는 점점 더 깊이 그것을 깨닫게 됩니다. 보는 눈과 들을 귀가 있는 우리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영적인 복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열두 제자가 누린 복은 무엇입니까(16-1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말씀을 여러 번 듣고 읽어도 깨달아지지 않을 때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우리에게 천국의 비밀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예수님은 이사야의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신다.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하셨다.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라고 말씀하신다.
어떻게 이것이 이사야 선지자의 사명이 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상했으면 이런 사명을 주셨을까? ...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만큼 속 터지는 일이 또 있을까? 사랑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또 있을까?
하지만 그 마음을 담아 전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내가 너희를 어떻게 사랑했는데? 내가 너희를 어떻게 애굽에서 구원하여 여기까지 인도했는데?...’라는 말씀을 하신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출19:4)
그런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과 이방 나라를 의지하고 섬겼으니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까?
이사야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외쳤다
‘사44:21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 일을 기억하라 너는 내 종이니라 내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내 종이니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아니하리라
22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므로 멸망의 길을 가고 말았으니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예수님은 오셔서 말씀하신다. ‘들을 귀 있는 자들은 들을지어다!’
천국복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을 때 들린다. 하나님, 예수님의 마음이 보일 때 들린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묻는다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는지를 말씀해 주신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주님은 오늘도 동일한 말씀을 하신다. ‘그래도 내 마음을 담아 전하라!’
어떻게하면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이 천국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말씀을 듣고도 사탄에게 빼앗겨 버린 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넘어진 자, 세상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 좋은 땅에서 결실을 맺는 자 모두에게 전해야 한다.
결실을 맺는 것은 주님이 하실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말이 통하지 않고 못 알아들을 때 피하고 포기하고 싶다. 하지만 주님은 그래도 비유로 말씀하셨다.
이전에 내가 가지기 못했던 마음을 주님은 주신다. 그것은 주님의 마음 안에 있는 답답함이다.
아니 안타까워하는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그것이 있어야 전해야만 하는 부담이 생긴다고 말씀하신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답답할지라도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종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내 사명이다.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신 일, 감사할 일
새해 주님의 마음을 담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내 안에 답답한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 안타까워 하는 마음, 분노까지도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천국복음이 들려지고 깨달아 알게 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모두가 좋은 땅이 되고 뿌려져 천국 복음으로 천국을 누리는 들꽃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