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걍 내가 경찰서에 전화해봤어.(+2월9일 14시 58분 추가)

[16:45]

*인터넷 검색해보니 182 라는곳에 신고하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182 측과 통화 했어.

하는 말이 오늘 사이버 관련은 업무가 없대. 그래서 경찰에 전화하든 하래.

어느 지역이냐고 묻더라고

대구쪽인 거 같다고 했어.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대구 아니야! 대구가 아니라 경북 칠곡이라는 곳이야. )

*182에서 대구 관할경찰서 쪽으로 연결 해줬어.

그래서 전화를 받았어

여자분이셨는데, 친절하게 얘기 다 해주시더라구

하지만 대구쪽이 아닌 칠곡쪽이기 때문에 칠곡 상황실로 전화 해보라고 얘기를 들었어.

*그래서 칠곡 상황실 쪽으로 전화 했어.

안받어.

검색해서 나와있는 번호 다 전화했는데 아무것도 안받아.

*빡쳐서 지금 182 다시 전화하는 중.

전화번호를 인터넷에 잘못 기재해뒀넹..

일단 지금 전화기 붙잡고 잠시 검색하실 게 있다고 하셔서 그 사이에 쓰고있는 중

계속 추가할게용!!

+추가

*다시 182에 전화했어

그리고 칠곡 상황실로 바로 연결시켜 주셨어

*칠곡 상황실 형사분 대박 포스 ...ㄷㄷㄷㄷ ㅠㅠㅠㅠㅠ

쫄았지만 떨지않고 상황설명 다 했지.

지금까지 중에 가장 진솔하게 들어주신 분 같애ㅠㅠ

그리고 이런건 경찰청에 사이버 범죄 수사팀에 전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셨어.

그래야 아이피 추적 가능하대.

*그리고 수사 같은 경우는 검사의 영장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 경우도 위치추적 같은게 들어가기 때문에 영장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고

*그 형사분께서 내 이야기 듣고 본인도 자살같이 들린다고 하셨구,

형사분께서 직접 사이버범죄 수사팀이고 뭐고 다 알아보겠다고 하셨어

잘 해결됐음 좋겠따 ㅠㅠ

+추가 (14시 55분)

내가 형사님께 개인적으로 보낸다고 한 메일이 있는데, 그 메일도 형사님이 읽으셨어.

내 번호도 일단 알려드렸고 메일주소도 이제 아실거니까

연락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애.

걱정해준 여시들 너무너무 고마워요ㅠㅠ

[세라처럼]

헐..ㅠㅠㅜ 여시진짜고마워..

[여성시대도서관]

언니 진짜 새벽부터..ㅠㅠ쭉 고생이다 너무 멋지고 고맙고...제발 다들 괜찮았으면 좋겠어 부디..

[멈추지않는뜨거운영혼]

ㅠㅠ 언니 고생이 너무많다

[뒷간지이태일]

여시 너무 고마워... 어제 새벽부터 너무 걱정되서 혹시 글 새로 올라올까 계속 찾아보고 그러는 중인데 여시 너무 고마워 ㅠㅠㅠ

[16:45]

응 나 해외여시야ㅠㅠ 그래도 걱정돼서 돈이고뭐고 걍 전화해버렸어ㅎㅎ

[오구오그♥]

아 다행이다! 형사님께서 직접해주신다니 다행이야..ㅠㅠ 언니 수고했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