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나 자꾸 말을 걸고 싶어지는,/불을 끄고 방 안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혼자가 아닌 우리로 피어나고 싶은 눈망울이 보이는,/어디선가 새들의 한숨 섞인 휘파람 길게 들리는,/지층을 뚫고 발바닥이 뜨거워지기를 기다리는,/청천벽력이 지나가는,/막막한 어둠의 눈에 눈동자가 되는,/너의 등을 끌어안고 활짝 웃는,/두 눈을 감고 한없이 호수의 밑바닥으로 내려가서/눈을 뜨고 죽고 싶었던/겨울에서,/이제는 한없이 바람에게 말을 걸고 싶은/봄 나무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김수복 ‘봄 나무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란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으며,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게 무엇인지를 스스로 확인한 후에 그 지점에서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작은 것부터 훈련할 필요가 있다. 이미 끝나버린 일을 다시 생각하고 슬퍼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해롭기까지 하다. 쓸데없이 생각에 잠기게 하고 쓸데없이 무언가를 바라게 만들기 때문이다." -알랭 『행복론』
3월27일=1592(조선 선조25)년 오늘 전라좌도수군절도사 이순신 장군(46세) 거북선 진수
1922년 오늘 조선여자기독청년회(YWCA) 발기대회
1950년 오늘 남로당 간부 김삼룡(41세)과 이주하(44세) 검거
1951년 오늘 문교부 6-3-3-4 학제 실시
1971년 오늘 미군 제7사단 2만2천명 주둔23년10개월만에 철수
1976년 오늘 금강 유역 대청댐 공사 시작
1982년 오늘 프로야구 출범,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MBC 청룡-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열림
1987년 오늘 한강 종합개발 착공
1990년 오늘 대한항공 여객기 정기항공편으로 처음으로 모스크바 기착
1990년 오늘 대법원 KAL기 폭파범 김현희(27세) 살인 항공기폭파치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형 확정, 4월 12일 노태우 대통령 특별사면
2008년 오늘 북한 개성공단 경협사무소 요원 추방
2009년 오늘 청와대 행정관과 방통위 간부 케이블방송업체로부터 룸살롱 접대받고 행정관은 성매매
2012년 오늘 빈민선교의 선구자 허병섭 목사 세상떠남(71세)
2013년 오늘 북한 남북간 모든 공식통신선 차단ㆍ군통신연락소 활동중단 통보
2019년 오늘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수탁자 책임원칙) 첫 시행, 조양호 대한항공회장 사내이사 연임 부결
1899년 오늘 무선전신의 아버지 이탈리아전기공학자 굴리엘모 마르코니(24세) 영국-프랑스간 무선통신 시작, 1895년(20세) 무선전신 처음 만듦 1901년 미국-영국간 무선통신 성공 1909년 노벨물리학상 받음
1933년 오늘 일본 국제연맹 탈퇴
1941년 오늘 유고 쿠데타 반독정부 조직하고 국왕 추방
1958년 오늘 니키타 후르쇼프 소련 총리(63세) 취임
1962년 오늘 세계 연극의 날 제정
1968년 오늘 최초의 우주인 소련의 유리 가가린 비행기추락사고로 세상떠남(33세)
1971년 오늘 방글라데시 독립
1977년 오늘 팬암747기와 네덜란드항공기 카나리아군도에서 이륙중 충돌 사망581명
1980년 오늘 미국 아시아정책 전면재정비 선언
1995년 오늘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인종학살 사망5백명
1998년 오늘 미국 식품의약국(FDA) 비아그라 판매 승인
2014년 오늘 일본법원 세계에서 가장 오래 복역한 사형수(기네스북) 하카마다 이와오(78세) 사형선고 48년만에 석방과 재심 결정
2016년 오늘 파키스탄 두번째 큰 도시 라호르의 어린이공원에서 폭탄테러 사망7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