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박물관 개관, 시립박물관 기공 신청사 개청, 울산과기대 3월 개교
2009년 새해에는 경제, 환경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새로운 시책들이 추진된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개장하고,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이 개관한다. 태화강 십리대밭교(인도교)와 태화강 전망대가 완공되는 등 태화강 경관이 크게 바뀌고, 울주군 청소년수련관이 개관한다. 울산시 신청사가 1월중 개청하고, 울산과학기술대가 3월 개교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다. 시티투어 2층 버스 운행, 대곡박물관 개관, 울산시립박물관 착공 등 문화·관광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새해 달라지는 시정을 미리 살펴봤다.
●경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개장 북구 진장유통단지 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4월 개장한다. 2003년부터 7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8만6100㎡의 부지에 지하1층1·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행정기관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울산시 44명, 구·군 60명 등 총 104명이다. 대졸(전문대졸) 이상 청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며, 단순 보조업무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남구 매암동 장생포 해양공원 내 고래잡이 옛모습 전시관이 문을 연다. 7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3층 규모로 10월 중 개관하는 전시관은 돌고래 수족관과 연근해어류 바다고기 수족관, 전시시설 관림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북구 정자항과 동구 일산동에는 각각 수산물 위판장과 직판장이 건립된다.
울산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산업용지가 대폭 확충된다. 2009년 중 북구 모듈화일반산업단지(86만3000㎡), 울주군 길천(1차)일반산업단지(57만4000㎡), 북구 중산일반산업단지(12만9000㎡)가 완공된다. 울주군 온산읍과 청량면 용암리 일원에 확정된 울산자유무역지역(129만7000㎡)이 12월 착공해 오는 2012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울주군 길천(2차)일반산업단지(97만4000㎡), 두동일반산업단지(27만7000㎡),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69만5000㎡), 울주군 울산High Tech Vally일반산업단지(297만5000㎡)가 각각 착공된다.
●환경-태화강 십리대밭교 완공 태화강 남구 둔치와 중구 대숲공원을 연결하는 인도교인 태화강 십리대밭교가 2월 완공된다. 경남은행의 기부로 건립되는 십리대밭교는 5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가운데 길이 120m, 폭 5~8m로 건설되며, 완공되면 태화강 중, 남구의 소통은 물론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회전식 전망대를 갖춘 태화강 전망대가 완공되고, 남산로 하부 790m 구간에는 생태·문화의 거리, 갤러리 광장 등이 조성된다. 중구 학성동(번영교~학성교 구간) 태화강 둔치에는 기존 테니스장, 축구장 등을 정비해 생태주차장과 잔디광장, 자연학습장,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환경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버스를 40대 추가 도입하고,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와 저공해 엔진 개조 보급을 늘린다. 저공해 경유자동차는 기존 45대에서 250대로 늘려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선다.
2008년 6월부터 성암소각장 잉여스팀을 (주)효성 용연2공장에 9톤/hr을 공급 중인데, 이를 2009년 3월부터 용연3공장까지 늘려 모두 28/hr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한 수익은 연간 3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로, 태화강 척과천 합류부의 건천화 하천 수생태계 회복사업, 용연하수처리장 내 음식물처리 및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용연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이 완공된다. 삼산 배수장 유입오수배제시설 설치사업, 성암매립장 확장 및 소각장 증설, 울산대공원 내 종합전시시설, 온산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굴화하수종말처리장, 강동하수종말처리장, 하수슬러지 처리소각시설(성암동)이 각각 착공된다.
●보건복지-울주군청소년수련관 개관 일반택시 24대를 활용한 장애인콜택시 시범사업이 2월부터 실시된다. 장애인콜택시도 현행 14대에서 17대로 늘려 운행된다.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에 115억원을 들여 연면적 5533㎡에 지상3층 규모로 ‘울주군 청소년 수련관’이 8월 중 개관한다. 수련관에는 수영장, 헬스클럽, 청소년 열림마당, 전시실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활동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중구 남외동에는 지상5층 규모로 ‘중구노인복지관’이 착공돼 2010년 3월 개관한다. 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도서관, 찜질방, 식당 등을 갖춘다. 장애인 문화센터의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대폭 확대 운영된다.
노인 305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니어클럽 운영을 확대한다. 보건복지 시설로,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에 남부통합보건지소가 10월 완공되고, 울주 웅촌보건지소, 척과보건진료소, 화산보건진료소가 착공된다.
●문화체육-시티투어 2층버스 운행 도심관광을 위한 시티투어 2층버스가 10월부터 운행된다. 시는 도심 순환형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2층버스 1대를 도입해 도심관광의 명물로 만들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대곡댐 건설부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대곡박물관이 5월 개관한다. 58억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건립되는 대곡박물관은 전시기획실, 수장고, 체험교육장, 영상전시실 등을 갖추게 된다.
중구 성남동 구 시민극장은 150석 규모의 무대공연 전용 소공연장으로 탈바꿈해 2월 완공된다. 북구 염포동에 지상3층 규모의 양정·염포도서관과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울주문예회관이 각각 12월 완공된다. 울산대공원 내 연면적 14만4081㎡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울산시립박물관이 1월 착공된다. 4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1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시립박물관은 전시실, 수장고, 연구실 등을 갖춰 울산지역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과 전통문화, 산업문화 등을 담아 지역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
중구 구민문화체육센터(성안동), 남구 국민체육센터(야음동)가 각각 5월과 3월 완공된다. 이 외에 북구 중산문화센터, 울산체육공원 내 조깅로가 완공되고, 삼동면민운동장이 착공된다.
●교통건설·도로-구영지구 도로 개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가 6대 도입된다. 시는 현행 32대의 저상버스를 38대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안내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통해 정류소안내단말기를 326개소에서 406개소로 늘리고, 울산지역 면허 택시의 50% 정도인 2870대를 브랜드화한다. 북구 중산동 택시 공동차고지, 남구 상개동 화물자동차 정류장(휴게소)이 들어선다. 태화강 둔치(태화교~명촌교) 10km 구간과 동천(삼일교~내황교) 6km 구간에 자전거 도로가 조성된다.
북구 신상안교~달천(2.36km), 산업로(상남~용암) 확장(0.86km), 국지도69호선 굴곡개량(4.91km), 성안~서동간 도로(1.36km), 제2다운초~구영(척과교~구영택지)도로(1.5km), 동서오거리~야음주공간 도로확장(0.97km)이 완공된다.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하늘공원 진입도로(5.56km)를 비롯해 8개 구간 도로가 착공된다.
●주요 행사-시립박물관 기공 2009년 연중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대곡박물관 건립 준공식(1월), 어린연어 방류행사(3월), 제3회 강동수산물축제(3월), 시립박물관 건립 기공식(3월), 주력산업의 날 기념행사(3·5·6월), 제15회 울산고래축제(5월), 2009 울산컵 국제윈드서핑대회(5월), 2009 태화강 물축제(6월), 2009 울산서머페스티벌(7월), 2009 세계드래곤보트선수권대회(7월), 울산산업문화축제(10월),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10~11월), 처용문화제(10월) 등이 열린다.
임동재기자 | |
첫댓글 언양읍성보원사업은하나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