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1위, 콴타스 10위권 재진입
아시아나항공이 세계최고항공사(The World Airline Awards)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의 대표적 항공사인 콴타스는 지난해 15위를 차지하며 최초로 톱 10에서 제외됐으나 올해 5계단 상승한 10위를 차지하며 재진입했다. 콴타스는 2008년 3위에 오르며 정점을 찍은 후 매년 추락해 오다 올해 반등했다. 또 다른 호주 항공사인 버진오스트레일리아는 13위를 차지해 내년 10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위에 머물렀던 에미레이트항공의 선전이 눈부시다. 단숨에 1위로 오르며 올해 최고의 항공사로 급부상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이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1위였던 카타르항공은 한 계단 하락한 2위로 내려 앉았고, 지난해 3위였던 싱가폴항공은 올해에도 3위를 수성했다.
세계최고항공사 순위는 리서치 회사인 스카이트랙스가 전 세계 1800만 명 이상의 승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정한다. 올해에도 중동 및 아시아권 항공사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미국과 유럽 항공사는 어느 한 회사도 톱 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서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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