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고상한척 글 쓰다가 실수해서 썸파탄날까봐..
큽.. 썸도 안타는년이 남의 썸 걱정하는것도 이상하지만..
내 눈도 생각해 주라긔.
맞춤법 틀리는 사람 보면 아무리 이미지 좋았다가도 호구같고 막 빙신같고 그런다..
절대로 사귀고 싶지 않겠지..
자 시작한다..
요즘 내가 엄청 많이 봐서 소름 돋는 맞춤법.
밥 먹어야 되는대. 이거 언제까지 제출해야 되는대. 싫은대. 피곤한대...등등등
좀 맞자.
여기서 많이 틀리는 '대'는 다른사람에게서 들은 소식을 전해줄때 사용하는거야..
지금 택배왔대. 할머니가 치킨 시키셨대. 엄마 병원갔대...등등등
'~대'
상대에게 어떤 사실에 대해 놀라워하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을 나타내는 의문형 종결어미
예) 무슨 날이 이렇게 덥대?(=무슨 날이 이렇게 덥다니?)
'ㄴ 다고 해'의 준말로,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 할 때 사용한다!!
예) 그 애 남자 친구는 완전 잘 해준대(잘 해준다고 해)
그럼 다음으로 '~(하)데','~ㄴ데'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
'~데'
1. 어떤 일이나 대상을 이미 경험했거나
미리 알고 있는 사람이 상대에게 그에 대한 사실을 기억하여 알려 주거나
그에 대한 자기의 는낌을 얘기해 주는 것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더라'와 같은 뜻)
예) 니 남자 친구는 정말 잘 생겼데(생겼더라)
아따~ 그 박유천인가 오천인가 그 성균관 나오는 놈 자알~생겼데?(잘생겼더라?)
의존명사로(혼자 사용될 수 없는 명사) '곳' '장소' '경우' '점, 부분' '상황' '시간'을 이르는 말.
반드시 띄어 쓰는게 맞는거야.
예) 물은 높은 데(곳)서 아래로 흐른다.
먹는 데(장소)가 어디냐?
그의 행동은 나무랄 데(점, 부분)가 하나도 없다.
이 약은 머리 아픈 데(경우) 먹는다.
지금은 그 일을 할 데(상황)가 아니다.
장편소설을 읽는 데(시간) 이틀이 걸렸다.
자! 어때? 이해가 잘 가려나?
'대'와 '데'의 차이만 봤는데도 이렇게 스크롤이 길어졌다능..;;(<<<퍽)
자 그럼 다음으로는 '왠지'와 '웬지'의 차이!
음, 이거는 틀리는 예문을 들기가 조금 애매한게, 사용한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썼는지를
알기가 어려워서.. 하지만 힘내볼겟..!!
나란존재 화이팅..!ㅋ
오늘은 웬지 기분이 좋지 않네..쿸.. 하.. 하늘이여..
자. 이런 허세글 많이 봤었지?
...........뭐가 웬지야 이 웬디만도 못한 세캬(강병규st라능)
저 예문을 바르게 고친다면,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지 않네..쿡.. 하.. 하늘이여..
=오늘은 왜인지(뚜렷한 이유 없이) 기분이 좋지 않네.. 쿡.. 하.. 하늘이여..
가 되겠지? 자, 이게 왜 틀렸는지 모르겠다!! 하는 의욕가득한 여시들을 위해!!
왠지
→ '왜 그런지(모르게), 왜인지, 뚜렷한 이유도 없이'의 의미야.
'왠지'는 '왜'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 둘은.. 썸..이 아니랔ㅋㅋ
딱 봐도 '웬지'보다 '왠지'가 '왜'랑 더 닮았잖아?ㅋㅋ 그렇게 기억하면 될거야.
그렇다면 '웬지' 는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고 있는
왠.일.이.야
이것은 틀린 표현이야.. 바까조.
아 저.. 손님 이미 오랜시간 틀리게 사용하셔서.. 그리고 틀렸다고 해서 바로 바꾸기가 어렵습니다ㅠㅠ
머?! 하! 참! 내가 그냥 틀렸으면 바까달라고 하게써?! 이건 틀려도 너어어어어무 틀려! 바까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드륍..ㅈㅅ
생각해보자! 생각하자!(내가 자주 보는 인강선생님 말투)
아까 위에서 '왠'에 대한 설명을 했었지? 근데 그대로 대입시켜보면 말이 되질 않아..
왜인지(뚜렷한 이유 없이) 일이야?.....??
아니 여시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구지? 틀리지? 막 내말이 맞는거 같고 신뢰가고 막 그르지? '왠일이야'는
'웬일이야'가 맞아.
웬지
→ '웬'은 '어찌된, 어떠한'의 의미로 의미상 '왜'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좀 더 자세히 보자면 웬=웬만하다, 웬만치/ 웬만큼/ 웬셈(어찌된 속셈) 이
정확한 뜻이라고 할 수 있지.
크하.. 두개 했는데 이렇게 길게 나오다니..
세종대왕님.. 얼마나 힘드셨어요..ㅠㅠ
지들 맘대로 쓰는 거 보고 마음 많이 아프셨죠..
앞으로 제가!ㅋㅋㅋ(나따위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스릉흐요♡
문제시 엄마 붙잡고 나 왜이렇게 가르쳤냐고 존나 따짐.
안문제시 당연히 여김.
(+) 나 전문적으로 배운인간은 아니라서.. 혹시 국어관련학과 다니느 언니 있으면 댓글로 고나리 해줘도 괜찮아.
하지만, 악플러가 출동한다면?
악!
플!
러?
첫댓글 맞아.. 나도 했데~ 했데요~ 이거보면 마음이 얼마나 찝찝하던지.. ㅠㅠ 언냐 고마워용 잘배우고가!
으아 ㅠㅜㅠㅠㅠㅠ어렵다
나 맞춤법 땜에 넘 힘들어..ㅠ 메일로 스크랩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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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셔테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요즘 ㅐ랑 ㅔ랑 헷갈리는것도 많다.... 언어 1등급 어디갔나 모르겠어ㅜㅜㅜ
근데 위에 임신공격땜에 빵터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와 대 진짜 많이 헷갈렸는데 ㅠㅠ 언니 고마워 ㅠㅠ 앞으론 안틀려야지 ㅠㅠ 진짜 초등학교부터 다시나와야될것같아 ㅠㅠㅠㅠ 언어1등급은 어떻게 맞았나몰라 ㅠㅠㅠ ㅠㅠㅠㅠㅠ
난 나중에 뵈요~이거 ㅋㅋㅋㅋ지금까지 틀렸었어...나중에 봬요 였어 시발 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있다가 보자 이거 많이 틀리더랑....있다가 보자가 아니라 이따 보자 ㅠㅠㅠ
헐.. 진짜? ㅋㅋㅋ 봬요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웅.. 뵈어요->봬요 이렇게 돼!
바까조 드립 빵터졌넼ㅋㅋㅋㅋ 나도 웬일이야 틀리게 쓰고있었어 ㅠㅠ 잘보고 가영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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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키도키! 내가 알아보구 알려줄겡♥♥
탈덕안되는김준수 여시 전문적인 느낌적인 느낌...
멋져.. 국어관련학과다녕??
맛춘뻡아니야???? 여태까지 다 맞게 썼구나v^^v
헐 내가 틀렸나봐ㅠ 근데 여시도 틀렸네^^
막춤법이 맞는거래!
막춤법을 파.괘.한.다
우왕 다음편또기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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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여시야 내가 암우리 너를 사랑한다고 해도 너 너무하다.. 이런건 그냥 문안하게 문안인사드리옵니다 므아마_
헐여기멘붕쯘닼ㅋㅋㅋㅋㅋㅋ
맞춤법!!!!!!알아두기!!고마워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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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웬'은 어찌된 의 뜻이니까 이게 어찌된 떡이야?라고 의미가 맞쥐
언니 그럼 '어머 진짜 웬일이니!' 이게 맞는 말인거야??
ㅇㅇ!! !나도 왠일이니가 맞는줄 알았어...
아 이걸 알려줘야된다는사실이 졸라 슬프다 ㅠㅠ언 ㅡ니 수고해쪙
나도하나!!! 이거는 심지어 우리교수님까지 틀리는거!! 맞춤법은 아니지만..맞나..?아무튼 언어사용관련! 내가 이거에 이상하게 집착함;;;땀땀;;
"너는 니생각만 생각이냐 사람마다 생각이 틀린거지"
or
"야ㅋㅋ김여시 너 오늘 쟤랑 옷 똑같은거 입었네ㅋㅋ"
"아니거든 ㅡㅡ 틀리거든ㅡㅡ"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틀린거x 다른거o 이게 일본식번역의 잔재라고 들었어! 일본에서는 다르다와 틀리다가 차이가 없다고그러더랑
우리모두 다같이 다르다를 애용합시다 틀릴때는 문제틀릴때!
만듦이야 만듬이야?
나 이거 알어!!할때 나 이거 앎 이야 나이거암? 이양?
올ㅋ
탈덕안되는김준수 여시가 맞아!
만들다→만들음→만듦
알다→알음→앎
이렇게 변하는고얌 ^.~
땅큐땅쾨
왕!알기 쉽게 지루하지 않게 잘썼다. 왠지 댓글도 띄어쓰기까지 정성스럽게 써야될것 같은 느낌. 언니, 고마워! 잘읽었어, 또 써주길 바라~
이..임신공격!!!!!!!!
아 저 위에 예 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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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현아찌나오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없다ㅋㅋㅋ 난 이걸로 기억하는데ㅋㅋ
ㅇㅇ 웬만해서야 왠=왜인지 로 바꿔서 해석해보면 쉽게 알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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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여시가 한거 맞아연^.~
아는언니는 '안'으로 써야될걸 '않' 으로 자꾸써 ... '않돼' 처럼 ㅠㅠ ... 고쳐주지도못하겠고 볼때마다불편 ...
아..여기 하대 하데가 있꾸나...^^;;
나 저거 틀리는거 보면 고쳐주고 싶었는데 잘 알려줬당! ㅋㅋ 글고 '이예요'란 말 없는데 은근히 이예요 쓰는 사람들 많더랑..
나두 수능공부할때 배운건데 왠지 빼고는 다 웬이 맞댔어 ㅋㅋㅋ
ㄹ와 쩐다 웬일이야!!!!였어... 좋은거 알아갑니다!!!!!!!!!!!!!! 나중에 봴께요도
봬요 이거 맞지???????저번에도 알아갔는데!!
어르봉카드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첨알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했넼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