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유통영업직 자소서입니다. 가차없이 쓴소리 부탁드립니다.

[69펜더]

최근 계속해서 서류에서 떨어지는 것이 자소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ㅠ

부족함과 보안할 부분을 조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입사지원 동기와 지원하신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하여 어떤 준비를 했는지를 본인의 경험과 관련하여 기술해 주세요. - 800자

“CJ가 만드는 세상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늘 사람과 함께 하는 기업, 생활의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기업 CJ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의 제공뿐 아니라 엔터테인멘트와 레저산업, 생명공학까지, 사람의 미래를 생각하고 즐거움을 주는 굴지의 생활문화 기업입니다. 저는 CJ프레시웨이에서 저의 역량을 펼치고 싶습니다. 식품공급에서 유통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큽니다. 유통은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액과 같은 존재입니다. 특히 신선한 식품공급 자랑하는 CJ프레시웨이에서 유통분야는 그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0년 물류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국내외 물류/유통 시스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지식을 쌓았습니다.

또한, 치열한 경쟁시장에서의 도전과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한 것은 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리학을 전공하며 인간의 심적 과정을 공부하였습니다. 성격, 공학, 산업 심리 과목을 수강하며 인간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람의 성격에 맞는 대처 방법을 성취했습니다. 또한, 백화점 판매원, 학원 선생님, 결혼식 축가 이벤트 일을 통해서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배웠습니다. 저의 경험은 대부분 사람을 상대한 것이기에 사람 사이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CJ프레시웨이에서 대한민국 모든 곳에 신선하고 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신체에 CJ프레시웨이라는 헤모글로빈과 엔도르핀을 공급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2. 입사 후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이며,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어떠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기술해 주세요. - 800자

“리더스 다이제스트 2026년 1월호에서 뵙겠습니다.”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대하는 CJ의 정신으로 모든 고객의 가치창출을 목표로 삼겠습니다. 입사 후 15년 안에 핵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통 영업팀장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단순히 영업을 잘하고 관리를 잘하는 팀장이 아닌 팀원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팀장이 되겠습니다. 동료사원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나 자신의 일처럼 느끼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하나의 유기체와 같은 팀을 조직해 나가는 아버지 같은 존재로 자리 잡겠습니다.

입사 후에도 자신의 개발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할 것입니다. 유통 영업직을 수행하면서 필요한 전문지식을 유통관리사, CPIM 등의 자격 취득을 통해서 만들어내겠습니다. 아울러, 경험 많은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함께 현장에서 발로 뛰며 몸으로 경험해 나가겠습니다. 이론적 지식을 머리로 습득하고 실제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들에 대처해 나가면서 유통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앞장서서 대처할 수 있는 자세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CJ가 강조하는 고객 앞에서 정직하고 도전 앞에서 당당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 해외영업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입사 후에도 영어뿐 아니라 제2 외국어를 빠르게 습득하여 해외진출의 선구자가 되겠습니다.

일하고 싶은 기업, CJ에서 많은 경험과 실적을 쌓아,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발상과 획기적인 전략을 창출하는 Onlyone CJ의 Onllyone 유통영업팀, Onlyone 팀장으로 성장하겠습니다.

3. CJ의 인재상 중 자신과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을 한가지 선택한 후 팀(조직) 경험과 함께 기술해 주세요. - 600자

“리더의 책임감, 눈물의 호랑이 회장”

대학 입학 후, 학교 밴드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1년간 회장직을 수행했습니다. 회장직을 맡은 2005년도에는 각종 문제로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학교 행사의 축하공연과 동아리 정기공연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공연을 개최하기에 자금이 턱없이 부족했고 신입생들의 열의도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내부에서 ‘올해 공연은 무리다.’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저는 회장으로서 동아리 전통을 끊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멤버들을 많이 혼내고 공연을 위한 열정을 보이자고 화를 냈습니다. 그 후, 스스로 책임감을 느낀 저희는 무대 관계자를 설득해 장소를 섭외하고 부산 각지의 대학로 주변에서 멤버들과 길거리 콘서트로 자금조달과 홍보를 동시에 했습니다. 약 2주간의 홍보와 신청곡을 받는 이벤트로 공연은 200명 이상의 관중을 모았습니다. 저는 공연 후, 눈물을 흘렸습니다. 멤버들은 호랑이가 울어서 되겠느냐고 놀렸습니다. 저는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운 것이 아닙니다. 저의 꾸중에 반발하지 않고 들어주며 다소 무모한 방식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팀을 이끈 저에게 끊임없는 신뢰를 받은 것에 더없이 감사하는 마음에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4. 약속과 원칙을 지켜 신뢰를 형성/유지했던 경험에 대해 기술해 주세요. - 600자

“리얼 버라이어티, 1박2일의 선배.”

수학능력 시험 후, 저는 해방감에 방탕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어른이 되었다는 생각에 많은 술을 마셨고 새벽에 귀가하거나 외박을 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저의 허송세월을 보시다 못 한 아버지는 저에게 무전여행을 명령하셨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목포-서울-강릉을 거쳐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저에겐 10만 원과 침낭만이 주어졌습니다. 도저히 할 수 없을 때는 전화하라고 하시고 대신 이 여행에 성공하면,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믿고 따라주겠다고 약속도 하셨습니다. 저는 어린 마음에 간단한 여행이라 생각하며 길을 나섰지만, 여행 사흘째, 강릉으로 가는 버스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다 써버렸습니다. 저는 강릉에서 이틀을 걸어 울진에 도착하자 탈진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집으로 전화하고 싶었지만, 아들로서 아버지에게 신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성공한 모습으로 돌아올 모습을 기대하시는 아버지에게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경주까지 차를 얻어 탄 후, 경주에서 다시 이틀을 걸어 부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제가 하는 일에 어떠한 설명도 요구하지 않으시고 뒤에서 묵묵히 저를 지켜봐 주고 계십니다.

5. 새로운 환경이나 팀(조직)내에서 어려운 과제(또는 목표)에 직면했던 경험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해결(또는 달성) 했는지 행동중심으로 기술해 주세요. - 800자

“통찰하고 실행하라.”

2005년 5월부터 3개월간 개인 사업체에서 영업 임시직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저는 방문판매로서는 매우 생소한 ‘방충망’을 판매해야 했고 그에 대한 지식이 매우 부족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객을 만나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요구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고 방충망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공통된 요소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1주일간의 관찰 끝에 고객은 방충망은 당장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제품이 아니지만 노후화되었을 때, 감기와 같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파악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에 적합한 판매 전략을 머리에 그려내어 주 고객층을 집에서 3~7세의 유아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주부들로 설정하였습니다. 또한, 방충망은 생활필수품이 아니기에 먼저 방충망이 노후화된 집을 방문하여 간단한 수리를 제공하고 회사의 제품을 설명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당장 판매할 수는 없었지만, 장기적 시각에서, 설명을 들은 고객들의 구매욕구가 상승하리라고 확신하였습니다. 결과는 제가 예상한 것보다 더욱 좋게 나왔습니다. 일을 시작한 첫 달에 2건에 그쳤던 실적이 두 번째 달에는 5건으로 세 번째 달에는 7건으로 차츰 상승하였습니다. 두 번째 달과 세 번째 달에 구매한 고객들의 절반은 제가 첫 번째 달에 방문하여 설명해 드렸던 고객이었습니다.

저는 짧은 임시직 경험을 통해서 영업에서 고객의 성향과 욕구를 파악하여 공통된 분모를 찾고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그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에는 고객에 대한 헌신과 집중이 필요한 것도 느꼈습니다.

6. 창의성을 발휘하여 기존 틀을 깨고 추진했던 성취감 컸던 경험은 무엇이며, 이를 시작하게 된 동기와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기술해 주세요. - 600자

“웃음을 주세요. 행복을 드립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배운 기타연주가 차츰 실력이 늘자 연주를 보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함께 기타를 배운 친구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기존 결혼식에서 축가는 다소 형식적이고 무거운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혼한 부부들의 사연이 담긴 곡과 신청곡을 받아 간단한 편곡과 개사로 즐겁고 축가를 불러주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지인의 결혼식에서 시작하여 이후, 축가를 원하는 곳에 찾아가서 축가를 불러주었습니다.

축가를 불러주며 많은 연인들을 보았습니다. 축가에 함박웃음을 짓는 신부의 모습에 저도 웃었고, 성당에서 결혼식을 한 어느 장애우 부부의 눈물에 저 역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축가의 대가로 식사를 받거나 소정의 사례금을 받기도 했지만, 그것이 결혼식 축가의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결혼식이라는 인생의 큰 축복이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들을 축하해주며 저 역시 더없이 행복함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저희에게 웃음을 주시고 행복을 가져갔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고 스스로에게도 행복을 준 것에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이제, 취업뽀개기(취뽀)를 티스토리, 트위터에서도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