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예비 기은 46기 여러분!

[아줌마가대왕]

안녕하세요~ 돌아온 "아줌마가대왕" 입니다.. 10월에 끝자락에서 온 한통의 편지..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될 편지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편지가 되었길 바랍니다.

합격하신 분들 우선 축하드리구요~ 아쉽게 기은과 인연이 되지 못하신 분들께는 다른 곳에서 다른 모습이지만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의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여러분의 능력이 다른 곳에서 십분 더 발휘될 운명이라 생각해요~ ^^;;

아~ 벌써 1년 전이군요.. 1차 합격 통보를 받던 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니... 전 처음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기분이.. 꼭 훈련소에서 처음 받은 애인의 편지 같더라는.. ㅋㅋ(여기서 저의 성별이 드러나지요? 하도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11월 6일부터 최초 면접이 시작된다고 들었습니다. 합숙면접에 대해 궁금하신 점 아주아주 많을 거라 생각되요~ 메일두 많이 오고.. 질문도 많이 올라와서 한번에 이렇게 올립니다. 개별로 메일 답장을 못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죄송해요~

우선.. 논술 정말 기본적으로 글을 쓸줄 아나 모르나 보는 정도입니다. "북핵문제가 미국 소고기 수입에 어떤 영향을 미쳐 대출금리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것인지 쓰시오!"

 이런 문제가 나오면 도대체 어떤 사람이 풀어 내란 말입니까? 그냥 단순한 소양을 묻는 문제이거나 여러분이 은행에 지원한 동기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면 충분히 기술할만한 양과 문제가 나올 것입니다. (다만, 작년 기준이므로 출제 기준이 다를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하지만 절대 어느 특정 분야가 두드러진 문제는 출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올해 상반기 입행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정보화 사회에서의 장점과 단점' 이라는 문제가 나왔다더군요.. 아~ 좀 빡세졌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 역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기본 소양을 판단하는 기준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본점 인사팀 직원이 아닌 이상 바뀔수도 있다는거~ ^^;;)

그리고 토론.. 저희는 집단토론이란걸 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집단 토론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담배값인상, 재래시장 철폐, FTA, 양심적 병역거부자 찬반등 개인적인 생각을 묻는 방향으로 나올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의 "아고라" 부분을 살펴보십시요. (앗! 나의 실수! 이런거 말고, 찬반이 나뉘어 사람들의 의견이 개진된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 사회적인 의견의 흐름과 자신의 생각을 잘 맞추어서 준비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번 상반기 신입행원들 역시 사회 이슈에 대한 토론이 나왔다더군요."배아복제 찬반" 같은거 말이예요~)

준비물 - 세면도구 일체(치약, 칫솔, 샴푸, 린스, 면도기, 비누, 스킨, 로션)과 수건(매일 주세요!)준비되어있고, 한방에는 3~4명이 사용하실 거구, 침대가 아닌 덮는이불과 깔고자는 이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드라이기와 거울도 있습니다.  화장실은 공용이 있고, 방마다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밥!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ㅜ.ㅜ~~~ 밥때문에 기은왔다는 동기가 있을정도로 맛있습니다. (합격해서 연수가시면 저한테 연수원 밥한끼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주시길!!)

대충 이런 정도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물론 준비를 하시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은행이 어떤일을 하고 자신이 지원한 분야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정도는 알고 가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과연 무엇이 다를까요? 우선 글자가 다릅니다. ㅡ,.ㅡa 개인금융이라 함은 대출부문은 개인의 신용과 담보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업무와 온라인 예금, 적금, 등 개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금융업무를 뜻하고, 기업금융은 기업이 태어나서 즉 창업해서부터 성장해나가는 데 필요한 자금을 대부하여 주거나, 도와주거나, 보탬이 되는 금융업무를 지칭합니다.

지금 개인 금융을 지원해서 꼭 개인 금융에 가는것두 기업 금융을 지원했다고 해서 기업금융에만 배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금융 업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다 배우게 될 겁니다.

그리구 약간의 체육활동이 있을 겁니다. 다른 인턴 경험이나 회사 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외부 레크레이션 강사들.. (어찌 보면 해병대 아저씨 같은 분들)이 나와서 조별루 얼마나 합동이 잘될 수 있느냐.. 라는 활동 있죠? 예를 들면 단체 줄넘기 같은.. 한사람만 뛰어나서는 절대 할 수 없구, 협력과 조화가 중요시 되는 활동을 할 겁니다. (아니~ 안하시면.. 저두 곤란하지만.. 제 경우에는 했다는 겁니다. ㅋㅋ)

정장 입어두 되요? 머리는 말릴 수 있어요? 옷은 얼마나 가져가야 되요? 뭘 준비해야 하나요? 등등 많은 궁금한 점이 있으실겁니다. 저두 그랬으니깐요..

저희때는 정장입으면 감점주신다고 했었습니다. 물론 정장 입고 오신분도 안계셨구요. 전 카고바지에 운동화, 면티에 점퍼, 백팩 메고 갔었습니다. 물론 운동복은 챙겼었구요.. (주무실때 홀랑 벗구 주무시면 안되죠? ^^;;) 옷을 많이 들고 왔다가 옷들이 '이자식아! 꺼내줘!'라고 농성을 벌여도 살그머니 무시하시고 그냥 아마두 입고 가신 옷 그대로 입고 돌아 오실껍니다. 그 후.. 아마 강남역과 명동에선... 뒷풀이 무리들이 서성거리는 진풍경을 직접 체험하실수 있는 기회도 더불어 드립니다.

머리는 말리실수 있으시죠! ㅋㅋ 드라이기 있습니다. 고데기는 들고 오셔두 되구... 근데.. 잠에 취해 가능할런지는 장담 못합니다. ㅋㅋ. 그냥 모든 편의시설이 다 갖춰있으니깐 그냥 오세요.. 편한 맘으로

MT온 기분으로 편하게 말이예요~ 그러셔야 합격하실 겁니다. 뭐든 자신감있게 행동하세요~

PT면접은 있을수도 있나? 아직까지는 없었던걸루 알고 있습니다. 저두 없었구요..

인적성 검사 부문에서는.. 삼성의 SSAT와는 다르구, SK인적성 검사 유형과 비슷합니다. 공짜루 연습하시고 싶은 분은 노동부 홈페이지 상의 워크넷에 가입하시구 무료 인적성 검사를 받아보시면 됩니다. 그 유형과 가장 유사합니다.

어느 부분을 공부해야 되요? 공부는 무신~ 여태껏 잘 해 오셨자나요.. ~

금융권을 도전하시는 분이라면 우선.. "금융강국 코리아 - 머니투데이 금융부"와 "달콤한 영업" 을 추천 해드립니다. 한번 시간나면 읽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저두 이 두 책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리고 기은이 추구하는 모델라인이 있습니다. 작지만 강한 은행,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은행~ 이 은행의 모델은 미국과 일본에 있습니다. "웰X X고 은행"과 "와XX시 은행" 이라고 생각하는데 은행은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ㅡ.ㅡa ! 무단 광고 금지로 일부 명만 표현했습니다. 이해하시구..

예비 46기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첫관문을 통과하시구 두번째 관문 역시 무난히 통과하셨습니다. 이제는 진정한 자신감으로 충만한 한마리의 사자가 되십시요~ 혹자는 기업은행을 일컽어 "늙은 사자"라고 합니다. 늙은 사자라고 하여 뭐든지 나쁘게만 보시면 안됩니다. 연륜과 지혜를 가진 "영물"이 늙은 사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 은행들이 가지지 못한 노하우와 경험.. 기은에는 충만합니다. 이로써도 도전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은행입니다.

그리고 늙었다니요! 46기 여러분 같은 젊은 사자들이 있는데... 무슨 섭한 소리를!! 저두 젊습니다. ㅋㅋ

이제 여러분과 저희가 이끌어나갈 저 넓은 평원이 있습니다. 늑대도, 여우도, 하이에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제 높은 언덕에 올라 저 "금융시장"이라는 평원을 향해 크게 표효하실 분들입니다.

기업은행이라는 선지자 사자를 믿고 드넓은 평원에서 갈기를 휘날리며 크게 표효하실 여러분을 저두 손꼽아 기다려 보겠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조금만 수고 더 해주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럼~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만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예비 46기 화이팅!! ^^

[치열하게♬]

꼭 기은인이 되겠어요-!!

[KeepGoing]

'훈련소' 여기서 환상이 깨져버린... ㅋㅋㅋ 농담이구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막막했었는데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연수원 밥은 착불로...^^;;

[0o취업준비생o0]

헉.. 너무 감사합니다. 선배님 보고 싶어요~ ㅠㅠ

[먀니야~]

ㅠㅠ 아아 ...ㅠㅠ 감동 감동..ㅠ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선 배 님~!!!!!!!!!!!!!!! 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꼭 만납시다. 아아악 감사합니다.

[아줌마가대왕]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저두 꼭 뵙고 싶어요~ 아아악!

[러블리걸♡]

와..이런 좋은 정보를..감사합니다!!꼭 뵙고싶어요~!!

[웃는날까지~!!]

정말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시는 애정과 열정을 보면 정말정말 가고싶은 은행임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아줌마선배님 정말정말 감사감사합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크리스마스는 합격통지서와 함께]

저도 아즈망가대왕 짱 좋아하는데...^^ 정말 다른 면접들도 많이 봤지만 기은처럼 점점 진행되면서 매력이 넘치는 회사는 없는 거 같습니다. 꼭 입행하여 뵙겠습니다. 선배님도 화이팅 예비 동기들도 화이팅

[하늘세상만들기]

정말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정말 열씨미 하겠습니다~

[쵸코맛우유]

으어어어~~ 합격해버리겠다~~!!!후훗 감사합니다 기은은 좋은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신지 어떠신지?]

궁금증이 많았건만 유쾌통쾌상쾌하게 해결해주시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