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할머니
글: 송 운
금목걸이, 귀걸이, 금팔찌와 더불어 명품으로 치장한 할머니
깡마른 주름진 얼굴, 구부러진 허리,
절뚝걸음, 기운 어깨 등의 외모
치장을 두고
저마다 보는 눈이 다르겠지만
부러워하는 이도 있지만 흉보는 이는
적절한 운동기구나 사서 운동하시고 건강에 좋은 음식 좀
사서 드시지
주변도 둘러보고 어려운 이들에게 베풀지
천년 말년 사실 것도 아닌 데 꼭 저리하고 다니나?
자손에게 재산 물려주어 바야 그게 보존이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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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닐 두고 이러쿵저러쿵 소근소근
하지도, 있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서 보태고 더해져
이상한 이야기가 되어 돌고 돌았다.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동네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사후엔 어떤 이야기로
또 하나의 전설이 탄생하겠지요.
첫댓글 자기 본인만 잘살면 되지
남의일에 콩나라 팥나라
어디던 사람이 집단을
이루면 그런일이 허다
하지요.
자기허물이 많은 사람
일수록 남의 허물도 더
크게 보는거 같습니다.
반대로 자신은 엄격하게
남에겐 관대해야 대인배
가 될텐데요.
그런부분이 참 아쉽더군요.
깡마르고 주름지고
허리 구부러진데다 절뚝거리는데 머리안감아 냄새나고,
옷은 기워입고 거지같이 다니면 욕 안할까요?? ㅋㅋ
그러면 더 흉보지요~^^
늙으실수록 남녀 다같이 꾸미는게 안꾸미는것보다 나아요 여유가 있는데 왜 궁상맞게 입고 살까요
내가 하고픈대로
하고 살고
그게 내가 원하는바이면
그걸로 충분한데
왜 타인들이 각자의 잣대로 이러쿵저러쿵인지
통장에 돈 쌓아두고
자린고비로 살아도
또 뭐라 할테지요
왜 흉을 보시는지요?
그 분은 당신 나름대로 멋지게 꾸민것입니다.
늙거나 아픈것은 흉당할것이 아닙니다.
이런 비난 글보다는 할머니의 장점을 관찰해 보고 좋은점을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남의 말은 하지도 말고
그저 내 삶에 집중하는게 지혜겠지요
그 분 나름대로 치장 함으로 위안 받는 걸 테지요 잘 사시는 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