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를 위한 경력 관리 비결!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취업하여 경력을 시작하는 방법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별 경력을 집약한 책이다. IBM에서 20여 년간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수많은 기업과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양성에 힘써 온 샘 라이트스톤의 학술적 소산으로, 경력관리가 필요한 프로그래머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위해 필요한 기본 구성 요소를 비롯하여 압박 하에서 제대로 일하는 방법, 전문가로서 정점에 도달하여 대가가 되는데 필요한 경험을 생생한 언어로 일깨운다. 또한, 업체 중역, 연구자, 업계 리더 등 다양한 인물을 대상으로 선정한 인터뷰를 수록하여 유능한 프로그래머 리더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 : 샘 라이트스톤
저자 샘 라이트스톤은 IBM 소프트웨어 그룹의 수석연구원 및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하면서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 가운데 하나에서 제품 전략 및 R&D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샘은 대중 강연 및 저술 활동, 발명 활동으로도 유명하며 여전히 업무 시간의 상당 부분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선발하고 지도하는 데 할애하고 있다. 수십 군데의 포춘 500대 기업, 기술 전시회 및 학회, 유수 대학 등에서 경력 개발, 기술 트렌드, 신규 연구 필요 분야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해 왔다. eWeek, InformationWeek, InfoWorld, MIT Technology Review에서도 다수 인용되었다. 소규모의 응용연구 팀에서 각지에 걸친 200명이 넘는 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관리해 왔다. 자가 관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관한 IEEE 데이터 엔지니어링 워크그룹의 설립자이며 자율 자동 컴퓨팅 시스템에 관한 IEEE 컴퓨터 소사이어티 기술위원회의 국제 자문위원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30개가 넘는 특허의 발명인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몇 권의 책과 논문의 저자이기도 하다. 퀸즈 대학교 전기공학부에서 응용과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워털루 대학교에서 전산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플뢰레 종목으로 전국대회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펜싱 선수였으며, 여가 시간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자전거, 기타 등을 취미로 하고 있다.
역자 : 서환수
역자 서환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경기도 모처의 기업 연구소에서 나노과학을 연구하고 있다.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아무것도 모르고 물리학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이후로, 30대 중반에 이른 지금까지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라는 질문을 받으면 “훌륭한 과학자요”라고 대답하고 있다.『Head First Java : 뇌 회로를 자극하는 자바 학습법 (개정판)』, 『slide : ology - 위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예술과 과학』, 『프로그래밍 면접』을 비롯해서 한빛미디어와 함께 여러 권의 번역서를 냈다.
CHAPTER 1 크게 성공하기
__소프트웨어 분야의 거성들은 무슨 일을 할까?
__행복을 좇아라
__뭘 망설이는가?
__생각보다는 어렵지 않다
CHAPTER 2 좋은 소프트웨어란?
__망쳐버린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와 무용담
__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원동력, 시장
__고객: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__이기는 전략과 전술
__고객에게 귀 기울이기(또는 그러지 않기)
__interview__마리사 메이어
CHAPTER 3 학교 대 직장
__제한된 비전
__학교는 어항이다
__회사는 어항이다
__차이를 지렛대 삼아 …
__interview__존 벤틀리
CHAPTER 4 미션 임파서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직장 구하기
__현명하게 선택하는 법
__신규 취업자 이력서의 현실
__바람직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력서
__이력서를 넘어서
__학점의 가치
__과외 활동의 가치
__현장 실습과 인턴십
__훌륭한 면접을 위한 15가지 비결
__interview__비야네 스트롭스트룹
CHAPTER 5 소프트웨어 개발자 초기 시절 활용법
__트레이드크래프트
__소프트웨어 업계
__도메인 전문성
__온고지신
__리더로부터 배워라
__네트워크 구축
__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__멘토
__재미와 성공
__interview__리차드 스톨만
CHAPTER 6 필수 역량
__업무 역량과 업무 외 역량
__성장을 위한 기술 역량
__프로그래밍 언어: 잘 나가는 언어와 그렇지 않은 언어
__디버깅
__생존을 위한 규격, 설계 및 코드 검토
__성장 역량
__조직 최상부의 비업무 역량
__궁극의 비업무 역량: 감성 지능
__interview__레이 톰린슨
CHAPTER 7 소프트웨어 R&D 조직
__누가 무슨 일을 하나?
__좋은 선수와 위대한 선수
__효과적인 경력을 쌓기 위한 세 가지
__업무상 대화의 네 가지 모드
__절대로 상사를 놀래키지 말라
__인상과 체제 순응도
__interview__피터 노빅
CHAPTER 8 경력을 말아먹는 법
__대인 관계 문제
__팀 문제
__생산성 문제
__성장 문제
__근본적인 것과 부수적인 것
CHAPTER 9 조직생활
__협조를 이끌어내는 방법과 이메일의 환상
__받기 위해서는 먼저 줘라: 감성 재산을 모으는 방법
__인맥 활용
__협상의 기초
__성과를 이끌어내는 의사소통법
__성공하기 위한 옷차림: 운동화를 신자
__동의를 얻어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__interview__존 슈왈츠
CHAPTER 10 소프트웨어 제안서 작성법
__핵심 경쟁력
__성공적인 제안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__발표의 기술
__끈기와 인내
__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__interview__리누스 토르발스
CHAPTER 11 승진
__왜 고과와 승진 심사는 그리 비과학적인가?
__실적이 신뢰를 낫는다 - 그리고 신뢰가 전부다
__성과를 보여주는 방법
__목표 지향적인 경력 관리
__상사의 영향력
__상사의 동료의 영향력
__다른 사람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기
__승진 가능성의 비밀
__interview__마크 루시노비치
CHAPTER 12 시간 관리
__목표 중심적인 시간 관리
__과제 중심적인 시간 관리
__영향력의 원과 관심의 원
__우유부단함
__절박한 마음가짐
__어느 정도까지 시간을 낭비해도 될까?
__이메일
__interview__데이비드 바스케비치
CHAPTER 13 개발 일정을 맞추는 방법
__모라고 씨처럼 하지 맙시다
__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일정이 지연되는 비율
__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이유
__이미 일정이 늦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__소프트웨어 개발 일정 지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며
__interview__그래디 부치
CHAPTER 14 균형의 기술
__일과 삶의 균형
__조직문화와 일과 삶의 균형
__개인생활과 일
__패턴, 가능성, 자아 발견
__interview__톰 멀로이
CHAPTER 15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관리의 비밀
__목표 중심적인 프로젝트 관리: 우주 계획으로부터 얻은 교훈
__인간 본성의 관리
__학생 활용법
__가치 측정의 가치
__쥐, 사람, 그리고 프로젝트 계획
__개발 성숙도 평가
__소프트웨어 결함과 비용과 효율
__테스트와 품질
__interview__제임스 고슬링
CHAPTER 16 빅 리그: 외야 안타에서 홈런까지
__리더십과 관리
__리더십 스타일
__권위자가 되자
__일단 저지르고 질문은 나중에 받자
__팀을 꾸리고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는 방법
__돈을 좇아간다
__보상하는 대로 받는다
__공통의 가치를 만든다
__효과적인 위임
__업무지시 방법
CHAPTER 17 소프트웨어 혁신 리더십
__왜 혁신인가?
__성공하는 소프트웨어 혁신
__혁신의 기회
__브레인스토밍
__가치 인식 사이클
__혁신가의 12가지 원칙: 혁신을 성공적으로 키워내는 방법
__99%의 노력
__interview__로버트 칸
CHAPTER 18 빅 리그: 거물에서 선지자로
__권위자가 된다
__폭을 넓히자
__스스로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
__사업 수완
__특허
__각종 출판물
__공공 발표
__성공은 좋은 스승이 못 된다
__고급 소셜 네트워킹 (괴짜들을 위한 사회 친화력 증강제)
__예술을 완성하기 위한 열정과 프로세스
__interview__스티브 워즈니악
CHAPTER 19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__초기 적응 기간
__상사
__동료
__상사 관리하기
__기회 창출
__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다
__interview__마크 베니오프
CHAPTER 20 홀로서기: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__좋은 아이디어 대 좋은 회사
__사업 계획서와 피치
__R&D 착수
__자금 조달
__매출 달성
__골을 넘어서
__날렵하고 빠르게
__성장 대 인수 합병
__인수 합병 전략
__interview__다이앤 그린
CHAPTER 21 보상
__회사 유형에 따른 보상 차이
__보상, 승진과 학위
__스톡 옵션
__스톡 그랜트
__상여금
__퇴직금
__일반적인 급여 수준 (2010-2013)
__간접적인 보상
__전반적인 고려사항
CHAPTER 22 성공하기
__어떤 사람이 성공하는가?
__성공이란 어떤 것일까?
__왜 어떤 사람은 못 하거나 안 하는가?
부록 우리가 프로그래머로 살아가는 법
__기획의 말, 40세 개발자는 가능한가?
__지방대 대학생의 BPC 수상기
__유학생의 미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구직 인터뷰
__좌충우돌 스타트업 생존기
__프로그래머의 공부
__길고 구부러진 길
__엔지니어가 실수하는 것들
__대한민국에서 나이 많은 개발자가 살아남는 법
__어떻게 프로그래머로 살까?
__우연히 시작한 개발자의 꿈, 아직도 진행형
1.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내용
프로그래머로 취직해서 경력을 시작하는 방법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경력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2.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 자기 계발에 관심 있는 프로그래머
-. 경력 관리가 필요한 프로그래머
3. 도서 특징(책 표지 글)
성공하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인생 전략 특강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취직하는 방법,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방법, 최고 자리로 가는 방법처럼 프로그래머로 경력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모두 담겨 있다. 학점을 잘 받거나 코드를 잘 짜는 것만으로는 성공하지 못하며, 리더십, 팀 관리, 인간 관계, 성장 역량, 제안서 작성법, 발표의 기술, 시간 관리, 일과 삶의 균형,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품질 관리와 같은 다양한 역량이 성공의 요소임을 설명한다.
샘 라이트스톤은 IBM에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수석 관리자, 선임 프로그래머로 20년간 일하며 수많은 기업과 대학에서 진로, 신기술, 신규 연구 분야를 지도했으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선발하고 멘토링하는 일에 시간을 쏟고 있다. 저자가 경험을 통해 터득한 교훈을 이 책에 모았다.
【독점 인터뷰】
스티브 워즈니악 _애플 컴퓨터의 아버지
제임스 고슬링 _자바의 아버지
마리사 메이어 _전 구글 부사장, 현 야후! CEO
존 슈왈츠 _전 비즈니스 오브젝츠 CEO, 현 Visier CEO
리누스 토르발스 _리눅스 운영체제 커널의 창시자
데이비드 바스케비치 _마이크로소프트 CTO
리차드 스톨만 _자유 소프트웨어 운동 창시자
피터 노빅 _구글 연구본부장
마크 루시노비치 _마이크로소프트 펠로우 및 윈도 아키텍트
존 벤틀리 _『생각하는 프로그래밍』의 저자
톰 멀로이 _어도비 시스템즈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마크 베니오프 _세일즈포스닷컴 CEO
다이앤 그린 _VMware 공동설립자, 전 CEO
그래디 부치 _IBM 펠로우, 래셔널 소프트웨어 공동창업자
로버트 칸 _인터넷 공동 발명자
레이 톰린슨 _이메일 창시자
비야네 스트롭스트룹 _C++의 아버지
【우리가 개발자로 살아가는 이야기】
한상렬 _지방대 대학생의 BPC 수상기
김민장 _유학생의 미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구직 인터뷰
이연복 _좌충우돌 스타트업 생존기
서민구 _프로그래머의 공부
이창신 _길고 구부러진 길
백창우 _엔지니어가 실수하는 것들
변종원 _대한민국에서 나이 많은 개발자가 살아남는 법
유영창 _어떻게 프로그래머로 살까?
박영주 _우연히 시작한 개발자의 꿈, 아직도 진행형
관리자나 경영진 중에 프로그래밍을 조립 라인에서 하는 저수준의 업무로 치부해 버리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 비야네 스트롭스트룹
어려운 건 마찬가지예요. 다른 도구를 쓰고 다른 객체를 쓰고 다른 프로그래밍 엔티티를 쓰고 다른 언어를 써도 결국은 그게 그거죠. 여전히 아귀가 잘 안 맞는 것을 맞추는 방법을 찾아내서 조립하는 일을 해야만 하는 겁니다.
- 레이 톰린슨
큰물에서 노는 게 중요합니다. 혼자서 배우거나 이룰 수 있는 수준에는 한계가 있어요. 누구든 주변에 있는 동료의 평균 정도만큼 성장하게 마련이기 때문에 훌륭한 동료가 있는 게 중요합니다.
- 피터 노빅
“목표를 높게 잡아라”, “큰 꿈을 가져라” 같은 말은 전부 쓸데없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단번에 높은 건물을 뛰어넘을 수는 없어요.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가야 하죠.
- 리누스 토르발스
전문 분야를 공부하러 대학에 진학하지만, 정작 대학에서는 쓸데없는 것만 잔뜩 가르친다. 안타깝게도 학교에서 배우는 전형적인 교육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필요한 역량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자리하고 있다.
- 샘 라이트스톤
학교는 업무량이 상대적으로 잘 제어되고, 모든 참가자가 유사한 것에 도전하고, 다들 각자 단독으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여겨지는, 고도로 인위적인 환경이다. 학교에서는 각자 단독으로 일해야 하며 그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퇴학당하거나 심한 질책을 받는 반면에, 회사에서는 항상 ”팀워크”를 우선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개개인의 노력으로 성공이 결정되지만, 회사에서 팀워크는 매우 큰 요소로 작용한다.
_ 3장 학교는 어항이다 중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자리를 원하는 지원자들의 이력서는 거의 대동소이하다. 다들 운영체제, 자료구조, 알고리즘 수업은 듣게 마련이다. 자바, C, C++ 같은 핵심 프로그래밍 언어도 다들 안다. 기계어 프로그래밍, TCP/IP 같은 것도 개론 수준의 수업은 다들 듣는다.
_ 4장 신규 취업자 이력서의 현실 중에서
신입 사원으로서 정말 놀랄 만한 부분은 바로 트레이드크래프트(tradecraft) 스킬이다. 여기서 “트레이드크래프트”란 본질적으로 매우 전문적인 스킬임에도 학교에서는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는 것을 뜻한다.
_ 5장 트레이드크래프트 중에서
(관리, 경영 방면에서) 그나마 잘하는 것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다른 사람한테 어떤 일을 하라는 얘길 잘 안 하는 편이에요. 누군가가 자기가 설계한 걸 가지고 왔을 때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면 “여기 이게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같은 식으로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방어적이 되거든요. 그럴 때는 그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고 본인이 스스로 “아, 그게 좀 문제가 있겠네요.”라고 깨닫도록 유도합니다.
_ 16장 업무지시 방법 중에서
대상 독자
다양한 연령과 지식수준을 가진 독자, 해당 분야에 진입하려는 사람이나 십여 년 이상의 경력자 모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연령대나 커뮤니티에 따라 관심사가 다양한 탓에 이처럼 폭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책을 쓰기란 쉽지 않다. 20년 가까이 채용,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위한 상담 등을 하면서 연령이나 경험을 가로지르는 공통된 주제가 몇 가지 있음을 알아냈다. 이들 주제가 책의 중심이 되게끔 했다. 나는 이 책에서 직업에 대해 수치적인 부분보단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으며,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가르치는 사람 모두에게 흥미로우면 좋겠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 기본적인 내용, 리더십에 관한 내용, 거성이 되는 것과 관련된 내용,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었다. “1부 기초”에서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기 위해 필요한 기본 구성요소를 다루고 있으며, 좋은 소프트웨어 제품의 밑바탕, 주요 역량 및 프로그래밍 언어, 직장을 구하는 방법, 소프트웨어 팀 내에서 효과적으로 일하는 방법, 각종주의사항 등을 담았다. “2부 리더십”에서는 변화를 주도하는 방법, 심한 압박 하에서 제대로 일하는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리더는 한 번에 여러 일을 진행하면서 여러 부정적인 동력을 막아내면서 여러 안건을 동시에 주도해야만 한다. 조직을 운영하는 방법, 프로젝트 제안서를 만들고 발표하는 방법, 승진에 관한 내용, 시간 관리,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지연을 피하는 방법, 일과 삶 사이의 균형, 고위직 수준의 관리와 리더십 통찰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3부 거성”에서는 혁신과 관련된 내용을 다뤘다. 전문가로서 정점에 도달하는 방법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가가 되는 법), 나만의 회사를 차리는 방법, 각종 금전적, 비금전적 보상에 대한 검토, 내가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만한 내용 등을 담았다.
각 장 사이에는 이 분야의 업체 중역, 연구자, 업계 리더 등 다양한 인물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인터뷰를 수록했다. 독자가 나보다 더 광범위한 시야를 가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터뷰 페이지는 찾아보기 쉽게 페이지 왼쪽 가장자리 위쪽을 회색으로 채우고, 그 밑에 인터뷰 대상자 이름을 적어두었다. 인터뷰는 될 수 있으면 관련된 장 근처에 배치했다(예를 들어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세일즈포스닷컴의 CEO이자 창립자인 마크 베니오프와 VMware 공동 창립자이자 CEO였던 다이앤 그린의 인터뷰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관련 장 근처에 배치했다). 특정 장의 내용과 밀접하게 연관시키기 어려운 인터뷰도 있는데, 이런 인터뷰는 전후 장의 내용과 연결이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다. 1부에 수록된 인터뷰가 3부에 수록된 인터뷰보다 중요하지 않다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다. 이 책에 수록된 인터뷰 대상자는 모두 자기 전문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최고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인터뷰한 것이었으니 말이다.
_ 샘 라이트스톤
옮긴이 서문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다른 업계에 비해 기술적인 역량이 유난히 강조된다. 몇몇 프로 스포츠 분야에서처럼 스타급이라고 할 수 있는 특출난 개인의 위력이 조명을 받는 일이 잦고, 그러다 보니 여럿이 힘을 합쳐 조직력을 발휘하는 쪽에는 다들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쏟는 편이다. 하지만 어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든 덩치가 커지면 결국은 여럿이 힘을 합쳐야만 하고, 어떤 형태로든 조직을 이뤄서 일해야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소프트웨어 분야는 프로젝트의 계획이나 실행 등이 다른 분야에 비해 훨씬 까다로운 것으로 악명이 높기도 하다. 시중에 소프트웨어 분야의 프로젝트 관리법, 개발 방법론에 대한 책이 수도 없이 많이 나와 있고, 다른 제조업 분야와는 별개로 고도로 전문화된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일이 쉽지가 않다. 그만큼 소프트웨어 업계는 조직을 이뤄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분야다.
이 책은 툭 까놓고 얘기하자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성공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직장에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수없이 많이 나와 있지만, 소프트웨어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유난히 개인의 전문적인 역량이 강조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소프트웨어 업계 종사자들이 평균적으로 조직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성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전문가로서의 역량은 두말할 필요 없이 중요하다. 그러나 전문성 외에 팀을 이뤄서 일하는 역량도 매우 중요하며, 위로 올라갈수록 리더십이 점점 중요해진다. 이 책은 다른 수많은 전문서적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조직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사회 초년병이 알아야 할 내용부터 대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내용까지가 순서대로 수록되어 있다. 1부에서는 사회 초년병이 궁금해할 만한 회사와 학교의 차이점, 좋은 소프트웨어 회사를 찾아내고 입사하는 방법, 초급 개발자로서 효과적으로 경력을 쌓는 방법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리더십 역량을 쌓는 방법, 시간 관리 및 프로젝트 관리 방법, 업무와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에 관한 내용 등을 다룬다. 3부에서는 대가급으로 올라가는 데 필요한 것들, 자기만의 스타트업을 만드는 것과 관련된 내용 등을 다룬다.
이 책에서 본문 내용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인터뷰 내용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슈퍼스타라고 할 만한 인물들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는데, 대가로 인정받은 사람들의 삶을 엿보고 그들의 소중한 경험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조언은 분명 눈여겨볼 만하다.
오랫동안 학교에 다니다가 뒤늦게 회사 생활을 시작한 나도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책에 나온 내용과 내가 예전에 했던 어처구니 없었던 행동을 비교해 보면서 “내가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참 간단한 건데 왜 실천을 못 할까?”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도 있었다. 어떤 일이든 결국은 사람 사이의 일로 귀결된다. 내가 한 일을 남들에게 알리는 것도 소통이고, 남이 한 일을 내가 받아들이는 것도 소통이다.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일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열심히 소통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면 성공하기가 조금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한국어판이 완성되기까지 초인적인 인내심을 보여주신 한동훈 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_ 서환수
지은이 서문
차니나 현자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스승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친구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웠지만, 제자에게서 그 무엇보다도 많은 것을 배웠다.”
- 조상들의 윤리(Ethics of the Fathers)*, 서기 200년경
전문 분야를 공부하러 대학에 진학하지만, 정작 대학에서는 쓸데없는 것만 잔뜩 가르친다. 안타깝게도 학교에서 배우는 전형적인 교육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필요한 역량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자리하고 있다.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기본기 가운데 대부분은 사실 학교뿐 아니라 그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업계는 역동적이면서도 어느 정도 자유분방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독특한 애로사항이 생길 수 있다. 미국 내의 소프트웨어 업계에는 미국 문화의 전형적인 양상 외에도 여러 특이한 점이 자리 잡고 있다. 10대 해커가 MIT 박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고, 구겨진 티셔츠와 허름한 운동화 차림으로도 스톡 옵션과 기업의 중역 자리를 꿰찰 수 있는 분야다. 이 책은 이런 독특한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었다. 또한, 지난 30년간 이 분야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이 분야를 이끌어간 소프트웨어 ?
첫댓글 샘 라이트스톤 지음 / 역자 서환수 옮김 / 역자평점 7.0 /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