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日本語版. 10월 28일.
'바이오 협력하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모더나 경영진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8월 가석방 직후부터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데 필요한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생산은 처음이란 점에서 문제가
됐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의 경영진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공장팀이 참가해 비율을 끌어올리고 반도체 전문가가 이물검사를 떠맡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은 유럽시험소 등을 찾아다니며 인허가 관련 절차를 단축했다.
최근 한국정부가 발표한 모더나 백신 공급 계획은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정도 앞당긴 것이다.
이 부회장은 지인을 통해 모더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책임자(CEO)를 소개받았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8월에 모더나 경영진과 온라인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오산업 전반에 양측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案을 서로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화이자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확보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부회장과 가까운 관계인 산타누 나라옌 어도비 회장은 화이자의 사외이사를 겸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나라옌 화장을 통해 화이자의 최고경영진과 협상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중점은 단기적인 백신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바이오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석방 당시 문 대통령이 백신 역할론을 언급하는 등 이 부회장에 대한 사회적 기대감이
높았던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들은 감염병 극복을 위해 7,000억원을 기부했다.
이 중 5,000억원은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2,000억원은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최첨단 연구소 건축과 감염병 백신 치료제 연구 개발 등에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마스크, 검사 키트, 주사기 공장 등에 전문가를 파견해 공정 최적화 등을
지원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이 심해지자 삼성은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
터를 제공하고 삼성 의료원의 의료진을 파견하기도 했다.
* 引き上げる (ひきあげる) 끌어올리다,
引き受ける (ひきうける) 떠맡다, 보증하다, 인수하다.
歩留まり(ぶどまり) 원료에 대한 제품의 비율.
訪ね歩く(たずねあるく) 찾아다니다.
前倒し(まえだおし) 예정, 예상 등을 앞당겨 씀.
付け加える(つけくわえる) 보태다, 덧붙이다, 첨가하다.
*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는데 늦은감이 있지만 국내에 모더나 백신을 공급한다면 좋은 일이지요.
지난 4,5월에 코로나 확산으로 백신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때 이 부회장을 가석방하고 백신 구입
에 힘을 썼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가석방할 거라면.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에 '반도체 공장을 지어달라' 고 할 때 한미정상회담에 동행해서 백신을 알
아봤으면 국민들이 고통을 덜 받지 않았을까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이미 가게 문 닫은지 오래이고 대출만 늘어났는데....
미국에서 모더나가 폭리를 취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나마 선심을 쓰는 것 같습니다.
머크사에서 개발한 먹는 경구약을 로열티 없이 저소득 국가에도 제조를 허용했다는 소식도 있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는 노바백스 백신도 멀잖아 국내에 공급되는 날이 오리라 봅니다.
백신 접종율이 72%를 넘어섰다는데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걸 보면 '위드 코로나' 는 아직도 멀게
느껴집니다.
첫댓글 그렇죠.
조금 일찍 모든 상황을 판단해서 이 부회장 을석방 시켜 백신 공급에 힘을 기울였다면
큰 피해는 피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시간이 흘러서는 또 자기 자랑에 힘을 기울이겠죠.
가석방을 해 줘서 백신 공급에 진전이 있었다고.하여튼 기가 막힌 정권입니다.
해석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
그래서 '경제는 일류,정치는 삼류'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