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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죽임 10:12~17
12 예후가 일어나서 사마리아로 가더니 도중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러
13 예후가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묻되 너희는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하는지라
14 이르되 사로잡으라 하매 곧 사로잡아 목자가 양털 깎는 집 웅덩이 곁에서 죽이니 사십이 명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15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17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바알 숭배자들을 모두 죽임 10:18~27
18 예후가 뭇 백성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
19 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노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고 불러 내게로 나아오게 하라 모든 오지 아니하는 자는 살려 두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는 예후가 바알 섬기는 자를 멸하려 하여 계책을 씀이라
20 예후가 바알을 위하는 대회를 거룩히 열라 하매 드디어 공포되었더라
21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사람을 두루 보냈더니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이 하나도 빠진 자가 없이 다 이르렀고 무리가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매 바알의 신당 이쪽부터 저쪽까지 가득하였더라
22 예후가 예복 맡은 자에게 이르되 예복을 내다가 바알을 섬기는 모든 자에게 주라 하매 그들에게로 예복을 가져온지라
23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더불어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은 하나도 여기 너희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하고
24 무리가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려고 들어간 때에 예후가 팔십 명을 밖에 두며 이르되 내가 너희 손에 넘겨주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으로 그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리라 하니라
25 번제 드리기를 다하매 예후가 호위병과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죽이라 하매 호위병과 지휘관들이 칼로 그들을 죽여 밖에 던지고
26 바알의 신당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의 신당에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27 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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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예후는 사마리아로 가다가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 42명을 만나 그들을 죽입니다. 이후 자기를 맞이하러 온 여호나답과 함께 사마리아에 가서 아합에게 속한 남은 자들을 진멸합니다. 예후는 거짓 대회를 열어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모아 죽이고 바알의 목상을 불사르고 신당을 변소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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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죽임 10:12~17
반란에 성공한 예후는 수도 사마리아로 진군합니다. 도중에 예후는 사태를 전혀 모르고 태후(이세벨) 가족에게 인사를 가던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 42명을 모두 죽입니다. 아합 가문을 심판하는 사명을 받은 것인데, 예후는 유다 왕실 사람들까지 죽입니다. 이렇듯 자비심 없는 예후를 통해 하나님은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을 철저히 실행하십니다.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하나님 심판을 이해하고 예후와 마음을 같이해 동맹을 맺고 함께 개혁을 실행합니다. 예후는 사마리아에서도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모두 죽입니다. 성도는 예후와 같은 자를 심판 도구로 사용하셔서 죄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 더 깊은 묵상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 42명을 죽인 것은 예후의 어떤 면모를 보여 주나요?
하나님 말씀을 이루는 과정에서 내가 신중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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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 숭배자들을 모두 죽임 10:18~27
예후는 아합과 이세벨이 장려한 바알 숭배를 근절할 계책을 세웁니다. 그는 자신이 바알을 크게 섬길 것이라 공포하고 바알 선지자와 제사장을 모두 바알 신전으로 모읍니다. ‘모든 섬기는 자’(19절)는 바알 신전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 바알 신전은 아합 때 건축한 것입니다(왕상 16:31~32). 바알을 섬기는 자가 모두 바알 신전에 들어가자 예후는 의복을 나누어 주어 바알 사제를 구별할 수 있게 하고 하나님의 종은 모두 내보냅니다. 이 일에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함께하는데, 여호나답은 예후의 종교 개혁을 돕는 핵심 인물이 됩니다. 예후는 80명의 군사로 바알 숭배자를 모두 죽이고 바알 신상을 부숩니다. 그러고는 바알이 분뇨보다 못한 가짜 신임을 드러냅니다.
● 더 깊은 묵상
예후는 바알 숭배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어떤 계책을 썼나요?
내 안에, 그리고 이 시대에 철저히 제거해야 하는 바알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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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와 성품의 균형
리더는 과업을 성취하는 사람이다. 과업에 대한 비전을 품고, 그 과업을 이루어 가는 사람이다. 과업은 사람과 시대마다 다르지만, 믿음을 가진 리더의 영광은 하나님이 맡기신 과업을 성취함으로써 하나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있다.
가장 바람직한 리더의 삶은 예수님을 닮은 성품을 통해 하나님이 맡기신 과업을 성취하는 것이다. 성품이 결여된 성취는 위험하다. 또한 성취를 무시하는 성품도 잘못된 것이다. 성취를 위해 필요한 것은 지혜다. 예수님은 아름다운 성품과 지혜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이루셨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성품과 성취는 함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인격과 지혜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리더는 과업을 성취한 후에 조용히 물러나야 한다. 과업을 이룰 때가 있고, 이룬 것을 내려놓고 떠나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끝맺음을 잘하는 리더는 많지 않다. 과업을 성취한 후에 성취한 과업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리더는 자신이 이룬 과업이 하나님 힘으로 된 것이며, 자신의 역할은 바통을 잘 넘겨주는 데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한다. 리더의 위대함은 그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를 리더로 세우신 위대하신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할 때, 리더의 뒷모습은 비로소 아름다울 수 있다.
리더의 고독 / 강준민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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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열왕기하 10장 13~14절
아합 왕가에 문안(히브리어로 '샬롬') 하러 가던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이 예후에게 죽임당합니다. 그들은 아합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듣지 못했거나, 들었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입니다. 심판이 시행되고 개혁이 이루어지는 때에 거짓 평화(샬롬)에 속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시는지,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민감해야 합니다. 또한 시대와 현상을 분별하는 하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알고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반역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 제임스 사이어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날마다 죄와 싸우며 치열하게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늘 하나님을 경외하며 얻는 지혜로 누구와 함께해야 할지, 어디에 머물러야 할지 잘 분별하게 하소서. 제 삶과 공동체에 남아 있는 죄악을 철저히 부수고, 하나님만이 참신이심을 나타내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340 어지러운 세상 중에)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우상을 섬기는 이들에게 당신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그 어떤 것들도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도록 늘 깨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들을 담대하게 실행에 옮기도록 하자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도록 하자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도록 하자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2~14절 사마리아로 가는 도중 예후는 아하시야의 형제 마흔두 명을 죽입니다. 아하시야가 아합 왕조와 연대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처럼, 이들도 아합 가문과 친분을 유지하려다 참변을 당합니다. 한편 예후의 잔인한 행위는 정당한 심판 집행의 강도를 넘어선 것처럼 보입니다. 그에게 열정은 있었지만 자비는 없었고, 하나님의 마음보다 자신의 분노 감정에 충실했습니다. 훗날 하나님은 호세아의 입을 통해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호세아 1장 4절). 정당한 일도 욕망에 의해 얼마든지 변질될 수 있습니다.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이 좌초하지 않으려면, 개인의 욕망이 개입되지 않았는지 끊임없이 점검하고 살펴야 합니다.
15~17절 여호나답이 예후의 개혁 작업에 합류합니다. 여호나답의 마음은 아합 왕조의 악행에 대한 거룩한 분노로 가득했습니다. 비느하스가 하나님을 위한 열심을 품고 일어났듯이, 여호나답도 하나님의 열심을 품고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진멸합니다. 훗날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의 후손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섬길 특권을 얻습니다(예레미야 35장 19절).
18~20절 개혁은 왕이 바뀐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혁명을 성공한 예후는 무엇보다 종교적 배교를 바로잡는 일이 시급했습니다. 그래서 바알 종교의 중심지인 사마리아로 가서 배교의 현장 깊숙이 침투합니다. 예후는 자신을 바알 숭배자로 위장하고 바알을 위한 대회를 공포합니다. 특유의 번뜩이는 계책으로 배교한 자들을 한 지붕 아래 모은 것입니다. 지금 의인과 악인이 세상에 섞여 살지만, 마지막 날 하나님은 심판의 불을 예비하시고 불순종하고 악을 행한 자들을 따로 불러 세우실 것입니다.
21~27절 예후의 계획은 은밀하고 치밀하게 진행됩니다. 바알 숭배자들에게 예복을 입히고, 그들 중에서 여호와의 종들은 쫓아내라고 합니다. 바알 숭배자들은 한껏 고취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입은 예복은 그들을 찌르는 칼의 표적이 되고 맙니다. 그들이 엎드려 절한 바알이 그들의 생명을 보호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죽었고, 바알의 목상은 불탔습니다. 바알 신당은 헐려 변소가 됐습니다. 오늘 나의 가정과 교회에 가만히 섞여 들어온, 반드시 제거해야 할 뿌리 깊은 우상숭배는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불의한 일에 거룩한 분노를 품되,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하소서.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온전하게 순종하게 하소서.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 42명은 벤에켓 하로임 지역에서 그들의 친척인 아합 가문의 사람들을 만나러 가다가 예후와 마주치게 됩니다. 그동안 예후의 칼로 죽은 자들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했는지 아니면 예후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했는지 그들의 목적을 숨김 없이 말하다가 멸절을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예후는 자신을 만나러 오고 있던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요나답)을 만나서 아합집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일에 동참시킵니다. 겐 족속은 아브라함 당시부터 가나안 지역에 살던 족속으로 모세의 장인 이드로와 사사시대 시스라를 죽인 야엘(삿 4장)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들은 도시 생활을 거부하고 광야에서 주로 살면서, 유목과 금욕적인 삶을 추구하던 이들인데 예후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진실된 모습을 보고 자신의 뜻과 연합하게 한 것입니다. 아합이 벤하닷의 손을 잡고 병거에 올라타게 하며 거짓충성을 맹세하게 한 것과 비교하여(왕상 20장)
예후는 여호나답의 자신의 전차에 태우며 ‘여호와의 열심’으로 맹세합니다. 이스라엘 족속인 아합은 잘못된 연합으로 결국 아람의 재침공을 받아 그 화살에 사망하게 되고,
여호나답은 예후를 통해 연합한 이스라엘의 타락 때문에 절제와 근신의 삶을 살기로 한 것도 아이러니입니다(렘 35:6-7). 신앙인의 타락은 삼킬 자를 찾는 사자에 망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증인으로 살아내지 못할때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가리는 자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날마다 근신하여 깨어 있고, 세상 가운데 구별된 자로 주님을 담대하게 증거하며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후의 계략에 따라 바알 선지자들은 한 곳에 모여 큰 제사를 드리며 처참한 학살을 당합니다.
이는 갈멜산의 엘리야 때 이뤄진 바알 선지자들과 (왕상 13장)과 요시아 왕때 이뤄진 산당의 제사장들의 죽음(왕하 23장)과 함께 철저한 종교적 숙청의 사건 중 하나입니다.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은 이 사건을 함께 주도 했을 것이고, 예후의 열심을 신뢰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내가 여호와께 얼마나 열심인지 보라”라는 뜻이 금방 변색되고 그 진의는 흐려지고 맙니다.
하나님의 열심 아래 겸손과 순종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자신 만의 전심은 교만이 되고, 그 열심은 돌이킬 수 없는 타락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날마다 말씀의 거울 앞에 스스로의 인생을 비춰보고, 회칠한 무덤이 되지 않도록 성령의 불로 태울 때, 우리는 화려한 은금이 아니라, 깨끗한 질그릇으로 쓰임 받는 인생으로 부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다고 하지만 인간적인 탐욕을 이기지 못해 넘어진 예후의 모습을 바라보며, 가난보다 풍요에 넘어지고, 고난 보다 세상의 복으로 흔들려 넘어지는 교회와 인생의 역사를 다시 한번 잠잠히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중단 없는 개혁을 위하여
달리는 말에 채찍이라고 거의 100년 만에 나온
이스라엘의 종교 개혁가 예후는
엘리야나 엘리사 같은 선지자들의 외침으로도
이뤄내지 못한 개혁을
하나님께서 자신의 손에 들려준
권력의 힘을 이용하여
아합 왕가의 여름 별장이 있었던
이스르엘 궁에서 시작된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철저한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중
오늘의 말씀에서는
수도 사마리아로 나가는 여정에서 이뤄낸 일과
마침내 사마리아에 도착하여
바알의 잔당을 싹쓸이하듯 멸절 시키는 것을 보여준다.
여호와 신앙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그들의 조상 레갑이 전해준
다섯 가지 규례를 따라 살아가므로 [렘35장]
이스라엘 중에 존경받는 가문이 되었는데
이런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끌어들인 것은 그만큼 예후의 입지를
확고하게 하고 개혁의 성공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이스르엘에서 수도 사마리아로 올라가는 길에
후일에 있을지도 모르는 아합 왕가 반역의 싹들을
미리 잘라버리게 된 것과
또 개혁의 응원군으로
여호나답과 레갑의 자손들을 얻은 것은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가 아니면 될 수 없는 일 이었다.
예후는 아합의 아들들을 죽이기 위해 사마리아 지도자들을 활용했고
바알의 제사장들을 모두 처단하는 데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손을 잡는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부름 받은 성도들은
같은 뜻을 가진 동역자들과 힘을 합하여 영적 싸움을 해야 한다.
신앙생활과 영적 전투에 독불장군은 없으며
교회 공동체 예배는 영적 전쟁에 공동전선을 펴는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예후가 바알 선지자들을 모두 모아서 죽이고
바알 신당들을 철저히 헐어서 변소를 만든 것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종들은 무엇보다
온전한 예배회복을 위해 영적 바알을 제거하는 일에 거룩한 열심을 품어야 한다.
죄는 여름날 무성한 잡초 같아서 조금만 마음을 늦추면 쉽게 자라나고
뿌리까지 뽑아내지 않으면 끊임없이 마음밭을 더럽히게 되므로
자주 성령의 쟁기로 갈아엎어야 정결과 거룩을 유지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영적전쟁으로 심령이 폐허가 되지 않게
말씀의 능력과 성령의 은혜를 부어주시도록 기도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예후는 사마리아로 가다가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 42명을 만나 죽입니다.
이후 자기를 맞이하러 온 여호나답과 함께 사마리아에 가서 아합에게 속한 남은 자들을 진멸합니다.
거짓 대회를 열어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모아 죽이고 바알의 신당을 헐며 목상을 불사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예후와 여호나답(10:12~17)
악과 연합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은 아합 가문의 왕자들이 살해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들에게 문안하러 사마리아로 향하다가 예후의 군대를 만납니다. 아하시야의 형제들은
유다의 왕가에 속했지만, 그들은 아합의 딸인 아달랴의 후손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아합과 연합했던 유다 왕가의 후손 역시 예후에 의해 살해됩니다. 한편, 레갑 사람 여호나답은 먼저
예후를 맞으러 나와 여호와를 위한 그의 열심에 동참합니다. 용기 있게 하나님 편에 선 그는 사마리아에서 엘리야의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목격하는 증인이 됩니다. 성도에게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좁은 길에 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 묵상 질문: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까지 멸절할 만큼 철저한 심판이 이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내게 허락하신 자리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예후의 계책(10:18~27)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앗아 가는 우상은 철저히 버려야 합니다.
정치 개혁을 단행한 예후의 다음 목표는 종교 개혁이었습니다. 예후는 이스라엘의 바알 숭배자들을 모조리
죽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는 이전 왕조의 바알 숭배를 계승하겠다고 거짓으로 선언한 후,
바알을 위한 대회를 열어 모든 바알 숭배자가 한곳에 모이게 합니다. 그곳에서 아무 의심 없이 종교 의식에 빠져 있던 바알 숭배자들은 예후의 호위병들과 지휘관들에 의해 모두 죽습니다. 예후는 바알 목상들을 불사르고
바알 산당을 헐어 변소로 만들었습니다. 예후의 이러한 치밀한 계책을 통해 바알 숭배를 청산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책임감 있게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는 확장되어 갑니다.
- 묵상 질문: 예후는 어떤 계략으로 이전 왕조의 바알 숭배를 근절했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내게 맡겨 주신 사명은 무엇이며, 나는 그 일에 얼마나 성실히 임하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제게 죄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고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굳건한 믿음을 더해 주소서.
거룩한 주님 나라가 임하기까지,
주님 뜻을 행하는 의로운 사람들과 손잡고 지치지 않는 열심으로 주님의 길을 걷게 하소서.
열왕기하 10: 12~24 멈추지 않는 하나님의 심판
예후가 엘리사의 생도로 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이후로 부터(9:6)
하나님의 징계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먼저는 정치적으로 아합의 집을 치라는 소명을 받은 예후는
아합의 아들인 요람 왕과(9:24)
아합의 외손자인 유다왕 아하시아(9:27)와
그리고 아합의 아내 되었던 시돈 왕의 공주이자 엣바알의 딸 이세벨의 죽음도(9:33)
하나님이 엘리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졌다.
계속해서 하나님은 우상숭배의 세력들에 대하여 심판을 멈추지 않으시는데
어제 보았던 것 처럼 아합의 왕자들 70인을 모조리다 죽이고(19:7)
오늘은 유다왕 아하시아의 형제들 42인을 죽이고(10:14)
남아있는 아합에 속한 자를 죽여 진멸하고(10:17)
종교적으로는 온 이스라엘에 있는 바알의 숭배자들을 철저히 심판하신다.
몇일 동안 예후라는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과정을 보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보게 되었다.
예후가 행하는 일들이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도 안드는 것은 아니다.
좋으신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 이러실수도 있나 하는 그런 생각 말이다.
그러나 예후가 처음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소명은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는 것이었다.(9:7)
예후는 처음 받은 그 소명을 철저히 행하고 있음을 본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에는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 부르셨는데(엡4:1)
사도로, 선지자로,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엡4:11)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함 이신데(엡4:12)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이르길 원하시는데...(엡4:13)
지금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
목적을 위하여 부름 받은 자로 사명을 수행해 가는 예후처럼
아버지가 나에게 주신 미션을 잘 감당하는 자 되길 원하는데
그 미션이 무엇인지 분명히 모르겠다.
예후는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히 정확하게 알고 실행하는데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부르시고 세우시는 주님
부르심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게 하시고
부르심에 합당한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 본문 중에 예후가 특이하게 한 사람을 만난다.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다.(15)
예후가 사마리아에 만연해 있던 바알숭배자들을 모조리 죽이는데
도움을 주었던 자이다.
레갑의 아들로 소개를 하는데 이 레갑 족속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스라엘이 타락하고 부패하고 우상 숭배를 하고 있었지만
레갑 족속은 조상들이 세운 규례를 철저히 순종했었다.
포도주를 멀리 하라는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철저히 손종한다.(렘35:6,8,10)
예레미야 선지자가 포도주를 권해도 3번이나 거절한다.
왜냐하면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도 재배하지 말며, 두지도 말고,
너희 평생에 장막에 거쳐하라."(렘35:6~7)는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 이다.
일평생을 유목 생활하며 하나님에 대한 근신과 절제를 힘썼던 레갑 족속
이 땅에 나그네로 순례자로 사는 자들에게는 이것보다 더
좋은 삶의 방법은 없는데.......(천국에 소망을 두고 나그네로 살게 하옵소서.)
이 순종하는 족속이 예후가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어 가는데
동역자로 협력자로 조력자로 나서게 됨을 본다.
레갑 족속 같은 신실한 동역자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찬양한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삶의 선한 인도자와 동행자가 되어 주시고,
흔들리지 않는 반석과 푯대가 되어주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오늘도 겸손과 거룩을 바라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을 닮고,
세상의 지식이 아니라 주님의 지혜를 받아 먹는
하나님의 자녀로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자연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 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아버지의 뜻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