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5년을 생각한다면…- IBK증권
고난은 강인함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어떤 산업에서든 1등주는 경쟁업체에 의해서든 산업사이클에서든 도전을 받
게 된다. KT는 산업사이클상 변화의 시련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 유
선전화의 절대 사업자로서 변화에 당황하고, 변화를 주저하게 된 것은 아닌
지 되묻고 싶다. 모바일에서 유선의 서비스가 다 되는 시대이니, 유선의 높
은 점유율과 고정비가 부담으로 역풍을 맞게 된 것이다. 아직도 시련은 있으
나, 시련의 강도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도 단기에 구축하기
힘든 브랜드 인지도가 있고, 모바일에서의 점유율이 30%를 유지하며, LTE
가입자의 빠른 성장은 저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수익 개선을 위한 작업이 일단락된 2015년을 생각한다면
2014년은 자산 슬림화로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신에 역량을 집중시켜
LTE 가입자 증가와 ARPU 상승을 적극 유도한다. 유선의 감액을 당장 전환
시키 어려우나, 감액폭을 줄일 수는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써 내년에는
수익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매각도 재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과거 평균 배당성향이 동종업종보다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수익이 개선될 시 주주환원이 늘어날 수 있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목표주가는 2015년 예상실적에 EV/EBITDA multiple 4.5배
를 적용해 4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대원화성: 고부가가치 소재 업체로 재평가 - IBK증권
1974년에 설립된 합성피혁(폴리우레탄, PU) 생산업체. 합성피혁은 천연피혁 대비 높은 생산성과 방수 및 경량화 등의 기능성을
바탕으로 신발이나 잡화에는 물론 최근에는 자동차 내장재와 IT 소재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
주력 고객사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업체들이며, 자동차 내장재는 현대/기아차로 공급. 이밖에 벽지사업과 폐용제
(DMF) 정제사업(합성피혁 생산 공정에서 발생)을 영위. 2013년 기준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합성피혁 73%, 벽지 22%, 정제사업
5% 수준. 이중 합성피혁은 매출의 약 60%가 수출
합성피혁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제품 난입에 따른 경쟁심화로 저마진의 사양 산업으로 인식돼 왔으며, 동사의 실적 또한 2007년
이후 작년까지 6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임
하지만 2010년부터 자동차 및 IT용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동사는 과거 저마진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10%
이상의 영업마진을 시현할 수 있는 소재 업체로 변화. 연결 대상인 베트남 법인과 본사 벽지 사업의 실적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
상돼 올해부터 시작될 동사의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영흥철강: 세 번째 M&A: 변화의 가속화 - 삼성증권
철강제품 포장재 사업인수: 영흥철강은 시노펙스로부터 철강금속제품의 운송 및 보관에
필요한 포장재 사업부 인수. 인수 완료일은 10/10일로 4Q14부터 실적에 반영.
13년 실적: 매출액 151억원 및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영흥철강 13년 매출액 및 영업이
익 대비 각각 6.4%및 29% 수준. 인수사업부의 차입금은 없으며 인수가격은
EV/EBITDA 4.5x로 추정됨. 인수금액은 기존 토지매각을 통해 조달.
국내 독과점 M/S: 주요 고객사는 포스코, 현대제철, JFE 등으로 영흥철강은 신규고객
확보 가능. 철강산업의 성장세는 둔화되었으나 환경문제로 친환경포장재 수요는 증가세.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 기대: 영흥철강은 철강제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자동
차 현가장치 소재 생산을 준비 중. 동사제품 운반 및 보관에도 적용되면서 원가절감 및
신규고객 확보 가능.
M&A를 통한 사업부 다각화 추진: 자동차 현가장치 부품사인 삼목강업 인수(11년), 대주주
로부터 물류업체인 세화통운 인수(13년), 금번 포장재 사업인수로 사업구조의 변화 추진
중. 자체사업도 냉간 코일 스프링의 원재료인 IT Wire 생산설비 구축으로 변화 추진 중.
실적 Turn Around는 15년부터: 14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800억원(+18%YoY) 및
영업이익률 4%이나 공장이전 및 초기 가동 비용, 사업부인수 후 초기 비용 등으로 수익성
개선은 15년부터 시작될 전망
캐스텍코리아: 터보차저 핵심 부품 생산업체 - IBK증권
1998년 LG전자에서 분사해 지난 5월 27일 코스닥에 상장한 자동차 부품 업체. 주물 공정을 통해 자동차용 엔진, 제동, 공조 부품
과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용 컴프레셔 부품을 생산
2013년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용 부품이 약 77% 수준이며, 이중 터보차저의 핵심 부품인 터빈하우징과 센터하우징 매
출이 67%를 차지 (전체 매출의 52%)
터보차저는 엔진에 배기가스 등의 공기를 인위적으로 투입해 출력 및 연비를 개선시키는 장치로 최근 탑재율이 증가하고 있음
동사는 글로벌 터보차저 모듈 생산 1위 업체인 하니웰을 비롯해 서한워너터보시스템즈, 계양정밀 등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최종
고객사 기준 현대/기아차 비중은 약 40% 수준.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가전용 부품의 경우 LG전자 및 삼성전자로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