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경진이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차유람과 김예은 최혜미 김상아 등도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개막전 우승 김세연과 김진아 박지현1 등은 32강서 고배를 마셨다.
임경진은 2일 밤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4/25시즌 하나카드LPBA챔피언십’ 32강전에서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3:0(11:1, 11:5, 11:4)으로 제압했다.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로 준우승을 차지한 임경진은 이날 한결 안정된 경기력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를 4이닝만에 11:1로 따낸 임경진은 2세트도 11:5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임경진은 3세트에서도 2, 4, 6, 9이닝에 2득점씩 기록하며 11이닝만에 11:4로 이겼다.
차유람(휴온스레전드)은 박지현1을 맞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1(11:5, 11:10, 6:11, 11:10)로 승리했다. 개막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이다.
차유람은 1, 2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승리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3세트를 역전당하며 막판까지 접전을 치렀다. 차유람은 3세트에서 4이닝 선공까지 6:1로 리드했다. 그러나 박지현1에게 막판 득점(4이닝 4점, 5이닝 2점, 6이닝 4점)을 허용, 6:11로 역전당하며 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4세트에선 두 선수 모두 공타가 속출하며 장기전(18이닝)을 치른 끝에 차유람이 11:10으로 승리, 어렵게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또한 김예은은 임혜원을 3:1, 최혜미는 김진아를 3:1, 용현지는 전어람을 3:0, 정다혜는 정은영을 3:0, 김상아는 우휘인을 승부치기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반면 김세연(휴온스레전드)은 이우경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 탈락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출처 : MK빌리어드뉴스 https://mkbn.mk.co.kr/news/view.php?sc=62000001&year=2024&no=487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