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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백자 청화 칠보문호 (白磁 靑畵 七寶文壺)
시대: 조선 후기 (18세기)
재질: 백자, 청화 안료(코발트)
크기: 높이 약 31.6cm
🎨 문양과 구성
칠보문(七寶文)은 불교와 도교에서 유래한 상서로운 보물 문양으로, 경(磬), 금전(金錢), 산호(珊瑚), 서책(書冊), 거울(鏡), 옥(玉), 연꽃(蓮花) 등 복·수·부귀·장수를 상징하는 사물을 조합한 복합 문양입니다.
항아리에는 ‘壽(수)’와 ‘福(복)’ 글자를 네 곳에 도안화하여 배치하고, 그 사이사이에 칠보문을 넣어 왕실의 번영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하단에는 난초·국화·초화문이 시문되어 있으며, 이는 18세기 이후 청화백자에 처음 등장한 장식 양식입니다.
🧭 제작 특징
항목내용형태색감기법장식 구획
| 구연이 높고 어깨가 팽창한 입호(立壺)형으로, 조선 후기 전형적인 백자 항아리 형태 |
| 유색은 회백색, 청화 발색은 회청색으로 은은한 광택을 냄 |
| 청화 안료로 윤곽선을 그리고 내부를 채색하는 구륵진채법(鉤勒眞彩法) |
| 상단부에 길상문, 하단부에 화훼문을 배치해 균형감 있는 구성 |
🕰️ 역사적 의의
길상문(吉祥紋)은 조선 후기 도자기 장식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문양으로, 왕실과 사대부층의 복을 기원하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칠보문은 중국 당대(618~907)부터 송·청대에 걸쳐 발전한 보문(寶紋) 계열 문양으로, 조선에서는 이를 ‘칠보’라 칭하며 공예·자기·자수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 활용했습니다.
청화백자 칠보문호는 조선 후기 청화백자의 장식미와 회화적 감각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도자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 감상 포인트
‘수복(壽福)’ 문자의 도안화와 칠보문 조합은 조선인의 미의식과 복을 기원하는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문양의 구획과 균형미는 18세기 후반 청화백자의 장식 양식을 대표합니다.
요약하자면, 청화백자 칠보문호는 조선 후기 왕실의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예술적 걸작으로, 청화백자의 회화적 표현과 길상문 장식의 절정을 보여주는 유물입니다.
출처 : Copi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