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중을 졸업하고 삼일공고를 거처 아주대를 졸업한 안양의 테니스 선수로서
현재 안양 테니스 협회의 문제점을 알리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첫째 테니스 코트장 사용료 관리
각 테니스장(호계,중앙,시청,운동장)에는 관리인이 있고, 사용료를 협회에 입금을 합니다.
그러나 협회 통장이 아닌 개인(사무장) 통장으로 입금하여 관리 하고 있습니다.
협회 통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통장으로 관리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둘째 테니스장 관리인
관리인이라 함은 테니스장의 모든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용료 징수, 코트장 정리(눈이 오면 치우고, 비가 오고나면 롤러 기타등등), 개인 생계를 위한 레슨등을 합니다. 빌딩 관리인도 월급을 받으며 관리를 하는데, 협회의 경리업무를 관리하는 사무장에게는 급여를 지급하지만, 테니스장 관리인에게는 급여는 없습니다.
이번 관리인을 선출하면서 전에 없던 보증금 200만원을 요구하였습니다.
물론 개인(사무장) 통장으로 입금을 하라하였고, 이에 건의하여 다시 협회 통장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셋째 예산 집행 내역의 부재 및 의구
어느 순간부터인가 결산 내역을 매월에서 분기별로 바꾸고, 2012년 결산내역은 현재 없습니다. 2011년 1~9월까지의 결산 내역은 같은 것을 올렸습니다. 급여를 지급하며 사무장을 두고 있는데 본연의 업무를 잊으신 건 아닌지.
또 하나 의구심이 가는 것은 3년 전부터 꾸준한 학교 지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원해줄 돈이 없다는 이유로. 그러나 2011년 결산 내역에는 학교 지원 목록이 있습니다. 학교 지원금이 매월 다르게 지급되 왔으며, 인원이 부족하여 단체전 시합도 할 수 없는 특정학교에 지원금이 꾸준히 지원되고 있습니다.
월700~800만원, 년 9,000만원 이상의 수익금이 정당하게 쓰이고 있는건지.
하나 더 협회의 임원 경조사비를 수익금으로 사용한 내역이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자라나는 엘리트 육성에 쓰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넷째 안양시 테니스협회의 주된 목적?
제2조 (목적)
본회는 안양시 테니스를 총괄 대표하며 테니스를 통한 시민 체력 향상과 명랑하고 건전한 정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우수한 경기인의 양성으로 시의 명예와 체육문화 발전 및 국위선양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위의 사항은 협회 총칙 2조입니다.
이보다 우선 순위는 안양시 테니스의 엘리트 육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안양의 테니스 학교는 신안초, 신안중, 서여중, 양명고, 성결대가 있습니다.
신안중은 각 학년에 1명으로 단체전 출전이 불가할 정도로 선수층이 없습니다. 그러나 신안초등학교는 선수가 너무 많아 코치 한명을 지원 요청하였지만 예산 부족이란 이유로 안되었습니다.
불필요한 현수막, CCTV 설치 계획이 들리던데,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고, 관리인을 두면서 관리인을 관리하기위한 것보다는 어떻게 좀 더 엘리트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섯째 현 집행부의 임기 기간 및 개선 사항
현 임원중 협회장 13년, 전무 7년, 사무장 10년 연임중입니다.
이들은 봉사직인 임원을 10년씩 지키고 있습니다. 물론 총칙에 의거 연임을 하였겠고요
전무는 신안중 코치도 겸하고 있고, 감사는 신안중 선수의 학부모입니다.
과연 현 협회가 잘 돌아가는지 감사는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아무리 맑은 물도 고이면 탁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안양의 테니스의 발전을 위하여
1. 협회의 새로운 임원진 구성
2. 코트 관리인의 처우 개선(보증금을 없애고, 관리비 지급)
3. 인터넷 예약의 활성화와 수익금의 투명성
4. CCTV 설치 계획 취소(예산 낭비 및 사생활침해우려)
도민체전 테니스 3회 우승, 도민체전 연식정구로 8년 출전하여 다수 입상하며 테니스를 사랑하고 후배들을 아끼는 한 사람으로써 지금의 안양의 테니스의 실태가 안타까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