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등억리-간월산장-홍류폭포-신불공룡-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2.산행일자 : 2012. 12.29(토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20)
◎ 언양 강변주차장(09:35)
◎ 양등행 버스 323번 버스탑승(09:45)
◎ 간월 등억교 하차(10:00)
◎ 간월산장/신불산4.3km,간월산3.5km,홍류폭포800m(10:15)
◎ 홍류폭포(10:32)
◎ 구조목 신불산222지점(10:47)
◎ x752m/구조목 신불산223지점(11:19)
◎ 단조봉/신불공룡 초입(11:53)
◎ 신불산/1159m/휴식(12:15~12:30)
◎ 신불재신불산0.7km,간월재2.3km,영축산2.2km(12:39)
◎ x1026m(12:57)
◎ 영축산/1081m(13:25~13:40)
◎ 영축산 대피소(13:55)
◎ 임도 갈림길/방기리,지산리(14:18)
◎ 지산마을 주차장(14:40)
6.산행기
어제 새벽부터 내리기시작한 눈은 남부지방을 푹설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뉴스에 의하면 영남지방은 60년만의 폭설이라 하며 대구지역은 2000년들어 가장 많은 12.5cm를 기록했다는 보도 이구요
그리고 경주 16.5cm,안동 9.2cm이며 울산을 비롯 남부지방도 예외는아닙니다.
울산에도 6.7cm, 창원에도 12cm,등 많은 눈으로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등 많은 피해를 내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어제 짓눈깨비가 내리는 가운데 그래도 아쉬운 나머지 문수산엘 갔는데요 문수산 정상 주변에는 무릅까지 빠질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이보다 영남알프스쪽은 더많이 왔을거라는 짐작아닌 짐작을 해봅니다.
◎ 울산 출발(09:20)
지난주 모임에서 토요일 지리산 간다는 계획은 모든이들의 관심밖이어서 취소하고 아침에 어디로 가볼까라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그러던중 아내는 오늘 아이들하고 있어야 하니 혼자다녀오라는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어!...어디로 가지...
갑작스레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래 신불산쪽으로 가보자라며 나름대로 준비를 하지만 신불산만 다녀올려면 차를 가지고 간월산장에 주치를 하고 가면 되지만 신불산만 산행하고 오기에는 조금 부족한부분이 있어 영축산과 같이 다녀 오고자 하니 차량퍈이 문제이군요
해서 등억들어 가는 차편을 알아보니 언양에서 09시 45분삼남 신화 출발이라는버스가 있네요.
그래 저버스를 타자...
KTX울산역을 출발등억온천단지및 양당마을을 오가는 323번 버스인데요.07:10/08:10/09:45/10:45/12:50/14:50/16:50/18:50/19:50 KTX역을 출발하여 작천정, 등억온천, 길천 양등마을을 경유 KTX울산역까지 순환는 323번 버스이더군요.
하지만 9시가 넘은 시간이라 언양 강변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323번 버스를 이용하려며 급히 가야 하는데....
되는데로 가보기로 합니다.
늦어 못타면 다른곳으로 가면 되고....
◎ 양등행 버스 323번 버스탑승(09:45)
그렇게 집을 나서는데 어제오후부터 녹는 눈으로 길바닥은 온통 지저분한 물이며 앞서가는 차량들바퀴에서 튀어 오르는 물이 차량을 더럽히기에 충분합니다.
10여분후 언양 강변 주차장에 주치를 하고 시장으로 둘러 떡을 하나사넣습니다.
그리고 언양터미널 후문 주차장에서 잠시 기다리는데 323번 버스가 도착합니다.
베냥을 멘 등산객 대부분이 이버스을 이용하는가 봅니다.
그렇게 버스는 15분후 등억온천입구 간월마을에 세워 주는군요
그리고 버스는 안간월까지 들어 간다며 휑하니 가버리고....
곧장 출발합니다.
◎ 간월산장/신불산4.3km,간월산3.5km,홍류폭포800m(10:15)
간월산장까지는 녹지 않은 눈길로 15분여....
주차장에는 벌써 많은 산꾼들이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한지오래 되어 보입니다.아무도 없는걸로 봐서....
간월산장 앞벤치에서 스패츠를 하고는 곧장 출발합니다.
개울을 건너면서.....
◎ 홍류폭포(10:32)
오늘도 가급적 천천히....가는걸로 마음가짐을해봅니다.
나중에 될지 되지 않을지 알수 없지만....
아침에도 그리 추운 날씨가 아니어서인지 녹는 눈이 질퍽거리게 만들고...
그렇게 길따라 오르는가운데 철교가 놓인계곡을 넘어 가는데 여전히 장사하는 포장마차가 놓여 있네요
아직 사람들은 없지만....
간월재로 가는 길을 오른쪽에 두고 왼쪽 계곡따라 오르는길..그길따라 올라서는데 잠시후 홍류폭포에 올라섭니다.
따스한 날씨로 녹은 문으로 계곡물은 더많고 또 폭포에는 많은물이 낚수가 되어 떨어지고 있고 그주변으로는 크다란 고드름이 메달려 있네요
이따금 따스한 날씨에 하나둘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고드름...
홍류폭포를 뒤로하고 가파른 길로 올라섭니다.
홍류폭포의 고드름
홍류폭포의 고드름
홍류폭포의 고드름
홍류폭포의 고드름
◎ x752m/구조목 신불산223지점(11:19)
질퍽거리는 산길....앞서 올라선이들의 발자국를 뒤따라....
그렇게 올라서는길은 구조목도 지나고...
이윽고 점점 많아지는 눈길을 헤치고 올라서는길...
x752m의 7부능선에 올라서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전망대에서 ....
조망,.
눈덮인 암릉길...
눈덮인 암릉길을올라가는 어느산님,,,,
◎ 단조봉/신불공룡 초입(11:53)
다시 이어지는 길은 우회길이 잇지만 암릉따라 올라서는길...
이따금 미끄러져 손을 짚는 바람에 목장갑은 축축해지고...
잠시 쉬면서 짚신 아이젠을 신습니다.
그리고 올라서는암릉길...
눈길에 잔뜩 젓어 있는 로프....그을 부여잡고 올라서는 암릉....
목장갑이라 금방 눈에 젖어 버립니다.
하지만 그리 추운 날씨가 아니기에 손이 시리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올라서는 암릉길....
아이젠을 신으도 암릉길은 주욱~~~미끄러집니다.
제법 눈도 많이 쌓여 있고...
그런데 안개가 자욱히 덮혀 있는 봉우리...그렇게 단조봉에 올라섭니다.
태글바위라는데...왜 태글바위지...
앞서 가던 선답자는 공룡능선이 위험해서 우회하라는 메세지와 함께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합니다.
그러고 보니 공룡능선 들머리는 싸인 눈그대로 있네요
하기사 이런날일수록 조심해야 하겠죠.
암릉에는 아이젠을 신으도 암릉은 그냥 미끄러지니 조심해야할수밖에요...
자동으로 우회 합니다.
신불공룡길
◎ 신불산/1159m/휴식(12:15~12:30)
그리고 이어지는 암릉길..
뭐 이런 암릉길은 그나마 수월하게 지날수 있는 그런길...
쉼없이 올라섭니다.
안개속이라 보이는게 없으니 그냥 올라서는길이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1159m의 신불산에 올라섭니다.
자욱한 안개로 인해 시계는 제로인상태....
바람을 피해 전망대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따스한 물로 시린 속을 달래며 떡한조각을 입에 넣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신불산을 내려섭니다.
◎ 신불재신불산0.7km,간월재2.3km,영축산2.2km(12:39)
진뜩 싸인 눈길...
그나마 눈밑에는 얼어 있어 미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더구더나 짚신이기에 스노우볼이 생기니 이따금 털어줘하니 불편하기 이를데 없지만 그래도 돌길이나 아무곳이나 신고 다녀도 불편함이 없으니 그마나 위안을 삼고 있지만 분명 문제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잠시후 신불재에 내려서는데 데크에 바람을 맞아가면서 라면을 끓인다고 앉아 있는이들....
◎ x1026m(12:57)
그들을 뒤로 하고 올라서는 삼봉능선 봉우리....
얼마전에 질퍽되던 그길은 온통 눈으로 덮혀 있고....
무릅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
러셀은 했다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길이라 힘든건 러셀할때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게 눈길은 이어지고...
그리고 안개속에 다가오는 억새밭의 x1026m의 무명봉....
항상 이곳에 서면 아리랑릿지며 조망을 하던곳인데... 오늘은 안개로 전혀볼수 없는게 아쉬울뿐입니다.
영축산을 보면서...
영축산에서 안개가 걷히는 틈을 노려서
◎ 영축산/1081m(13:25~13:40)
다시 이어지는 길은 신불평원 억새밭입니다.
눈길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길이라 평소보다 힘이 더 든다는사실....
그렇게 영축산으로 올라서는길은 잠시잠시 안개가 벗겨지는데....
한번씩 영축산의 모습도 보여주기도 하고...
그렇게 올라서는 영축산...
군데군데 라면 냄새로 코가 어지러울 정돕니다.
물론 겨울산하면 라면이 대세이지만 그래도 너무할정돕니다.
잠시 영축산 정상뒷쪽에 앉아 물로 속을 달래어 보니다.
그러는 사이 안개는 더욱 벗겨져 이제는 신불산까지 볼수 있을 정도지만 그것도 잠시뿐....
다시 덮히고 다시 열리는 안개...
그사이로 재약산이며 천황산...그리고 신불산까지도 보알락 말락 거릴정도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조망도 제대로 못조고 내려가면 어떡하나 생각했는데.....
2시 55분 신평나가는 차를 타려면 더이상 지체할수만도 없는노릇....
약 1시간 걸린다고 생각하고 내려섭니다.
영축산에서 조망....
영축산에서 조망....
영축산에서 조망....
영축산에서 조망....
영축산에서 조망....
영축산에서 조망....
영축산에서 조망....
영축산 대피소
대피소에서 보는 조망
영축산 임도
영축산 소나무
◎ 지산마을 주차장(14:40)
가파른 눈길에 미끄러지듯 내려서는 길....하지만 느지막하게 올라오는 이들의 항변....
밥도안주고 데불꼬 다니고...
그리고 정상에 가서밥먹어도 눈밭에서 먹을껄...아래서 먹지않고 올라간다는등....자조섞인 소리로 항변을 하지만 선두는 아량곳 않고 올라가버립니다.
이래서 단체가 힘든다는거..아입니까.?
그허게 내려서는길은 영축산 대피소입니다.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대피소이지만 온갖 차던지 그리고 라면에 오뎅등 장삿집이네요
이를 뒤로 하고 내려서는 임도길을 가로질러 내려섭니다.
잠시 가파른 길...
따스한 날씨에 녹아내린 눈으로 잠시 잠시 뒤집어쓰는 행운(?)까지.....
그렇게 얼마후 이이젠을 벗고 내려서는데...
이제는 질퍽거리는길에 한번씩 미끄러지기도 하고...
그렇게 소나무밭을 지나 내려서는길에 앞서던 산님의 베냥을 보니 J3 클럽이라는 시그널을 달고 있는걸 보니 저양반도 재법 빡신게 돌아다니는갑다라며 내려서는데 오늘 가만이 생각해보니 J3클럽이라는 시그널을 단 산님을 세사람이나 봤는데....
J3의 목적에 맞는 상징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잠시후 지산마을에 내려서는데요 아직 15분이나 남았네요
그렇게 산행정리를 하고는 2시 55분 버스로 신평으로 나와 12번 버스로 언양으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