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7. 10. 18
코스 : 신 진주역~경남수목원, 금산교~ 진양호 등
2017년10월18일 실버넷뉴스 기자 부산·경남지부 회의가 진주에서 있어 이번 기회에 진주 자전거길
를 타고 싶어 부산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회의 전후로 해서 자전거 라이딩을 했다.
진양교에 설치된 '남강과 함께하는 자전거 도시 진주' 의 슬로건이다.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진주역이 주약동에서 가좌동 외곽으로 이전했다. 여기서부터 경남수목원의
자전거길이 시작되다.
옛 경전선 철길이 자전거길로 시원스럽게 탈바꿈했다.
자전거길 주변 과수원에 단감이 탐스럽게 달리어 있다.
이 자전거길에서 사진 찍을 줄 사람이 없어 나의 자전거를 배경을 기념 촬영하다.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어 있는 간이역 갈촌역이 폐쇄되어 초라하기 그지없다.
진주시청에 재직할 때 경남도청과 부산병무청 출장 시 주로 교통수단이 기차를 이용 하여 이곳을
수없이 다니 추억들이 아련이 떠올랐다.
고향 선배인 김종성 형이 경남수목원 주변 일반성면에서 정착 노후를 보내고 있다. 이곳에서 만나
너무나도 반가웠다.
경남수목원의 단풍나무 아래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김종성 형과 옛이야기를 나누면서 약 1시간 정도
걸었다. 이곳까지 와주시어 고맙습니다 .
실버넷뉴스 부산· 경남 기자 회의를 진주 비빔밥 원조인 천황식당에서 하고 기념 촬영하다.
진주 고병훈 선배 기자님이 점심을 제공하였다. 행사준비와 식사까지 부담하여 고맙고 미안합니다.
실버넷뉴스 기자단 회의시간 전후로 진주 자전거길을 라이딩을 하다. 부산에서 첫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와서
오후 늦게까지 자전거를 타고 밤 10시경에 부산으로 귀가하다.
진양교에서 금산교까지 강변둑을 따라 조성된 자전길이 시원스럽게 뻗어 있어 아름답다.
자전길 주변에 억새밭에서 자전거 타는 기분! 나를 시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가을 하늘 아래 반짝이는 억새꽃은 하얀 솜털처럼 바람에 나부낀다.
진양교를 건너서 경남과학기술대학 뒤편 대나무숲과 남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다.
남강 건너는 뒤벼리 길이다. 내가 1963년 진주시청에 근무할 당시는 손수레 한대 겨우 다닐 정도의 길인데
지금은 4차선 도로에 인도와 강변따라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있다. 천지개벽이 되었다.
나의 고향은 경남 거창이고 진주는 제2의 고향이다. 1978년도 부산시교육청으로 전출을 했지만 내 젊음을
진주에서 보내 만감이 교차되는 곳이다. 옛날을 회상하면서 흑백사진으로 촬영해 본 것이다.
진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남강 변에는 강을 뒤로 하여 진주성이 있고, 논개가 왜장를 안고 빠져죽은 의암이
있다. 남강 다리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교각마다 논개의 가락지를 상징하는 두 개의 고리가 있다.
남강 건너 촉석루가 보인다. 남쪽 벼랑 위에 장엄하게 우뚝 솟은 촉석루는 영남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이다.
2017년 진주 유등축제는 10월 1일부터 시작 15일에 끝났지만, 아직 철거하지 않는 조각품이 남아 있다.
남강변 자전거 길은 금산교에서 시작 상평교- 진양교- 진주교(남강 다리)-천수교- 희망교를 건너 강변 따라
진양호 입구까지 조성되어 있다.
10월 18일 진주에서 실버넷뉴스 기자 회의를 전후하여 경남수목원, 남강변 자전거 길 등 진주 구석구석 까지
달리어 약 80km 라이딩을 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 격언처럼 난 전국 자전거길 그랜드슬램을
마치고 지방의 자전거 길을 찾아 라이딩을 하고 있다. (진주 남강변 자전거길에서)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