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서는 신약성경에서 요한2,3, 유다서와 함께 가장 짧은 성경 중의 하나입니다.
1장으로 이루어진 네 편의 성경 중에서 유다서와 같은 25절로 이루어진 성경입니다.
로마 감옥에 갇힌 바울사도는 바울을 통해서 은혜를 받고
바울에게 복음에 빚진자인 빌레몬에서 보내는 편지입니다.
빌레몬의 종인 오네시모가 벨레몬에게 무엇인가
큰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을 간 것입니다.
그런데 오네시모는 도망을 가서 로마에 갇혀 있는 바울사도를 만나게 됩니다.
그도 어떤 이유인지 로마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바울과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사도를 통해서 복음을 받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사도는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돌려보냅니다.
그를 용서해 주라고 부탁하는 편지입니다.
그것이 빌레몬서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편지 같은데 이 편지가 성경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편지를 성경으로 주신 것은
이 편지를 통해서도 우리들에게 무엇인가 귀한 복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빌레몬서의 내용들을 보면 빌레몬의 믿음과 사랑으로
바울사도는 큰 기쁨을 얻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네시모를 용서해 주라고 합니다.
그가 잠시 떠났던 것은 영원히 곁에 두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일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모를 때에는 무익한 자이지만
이제는 유익한 자라고 하면서 용서해 주라고 합니다.
바울사도는 얼마든지 명령할 수 있지만
도리어 사랑으로 간구한다고 하면서 부탁합니다.
그리고 빚진 것이 있으면 바울 자신이 갚겠다고 합니다.
더욱이 빌레몬은 바울에게 엄청난 복음의 빚진자이기에
너도 나에게 많은 빚을 졌으나 말하지 않겠노라고 합니다.
그것은 용서해 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순종할 줄을 믿기에 보낸다고 합니다.
바울사도는 기쁘게 하고 마음에 평안을 얻게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이야기들은 바울과 빌레몬 사이의 이야기지만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얼마든지 명령할 수도 있으시지만 사랑으로 권면하시면서 말입니다.
우리들의 순종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빌레몬서를 통해서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