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아내려면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트렌디한 숍도 좋은 교과서가 된다. 기자들이 발로 뛰어 찾아낸 뉴 플레이스를 통해 우리 집에 적용해볼 만한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뉴욕풍의 모던 인테리어
올 데이 브런치(ALL DAY BRUNCH)
다크그레이 컬러의 모던한 벽면과 로맨틱한 커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 늦은 아침, 통유리창의 커튼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에 가벼운 식사를 즐기기에 딱 좋은 분위기를 연출해 놓은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유리벽을 통해 들여다보이는 주방도 눈여겨볼 만하다. 밖으로 큰 창이 나 있고 큼직한 아일랜드 테이블이 놓여 있는 주방은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공간이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 벽면에 심플한 달걀 문양과 함께 숍 이름을 큼직하게 넣어 재미를 더한 점도 돋보인다. 문의 02-517-0775 www.alldaybrunch.com
1. 통로와 레스토랑 사이의 유리벽에 영문자 뉴트리션 팩트를 장식으로 넣어 밋밋함을 커버했다.
2. 벽면에 장식장을 설치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소품을 전시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3. 유리벽을 통해 오픈되어 있는 부엌. 수납 기능이 있는 큼직한 아일랜드 테이블을 설치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벽면의 소 그림은 심플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는 요소.
독특하고 개성 있는 공간 연출 화수목(火水木)
이태원의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와인바 ‘화수목’은 1, 2층에 모두 통유리창을 내 최대한 바깥 풍경을 실내로 끌어들인 자연주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1층은 울창한 나무와 분수대가 있는 정원과 이어져 있으며, 2층 테라스에서는 남산의 정취를 한눈에 느낄 수 있다. 특히 돋보이는 곳은 널찍한 소파를 이용해 꾸민 좌식 공간. 편안하고 안락해 보이면서도 독특한 감각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의 비결은 소재의 믹스매치에 있다. 라탄 소재의 소파와 가죽 쿠션, 스틸 소재의 나뭇잎 장식 등이 어우러져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문의 02-792-5571
1. 돌 소재로 만든 세면대와 크리스털 조명이 빚어내는 오묘한 조화를 눈여겨볼 것.
2. 2층에 있는 작은 룸에는 큼직한 거울을 달아 공간이 두 배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3. 신발을 벗고 올라가 앉을 수 있는 널찍한 좌식 소파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구다.
4. 깔끔한 화이트톤의 주방에 놓인 컨트리풍의 그릇장과 천장에 달린 모던한 스피커의 조화가 멋스럽다.
일본풍 인테리어와 한국미의 조화
다이도코로(だいどころ)
일본어로 ‘부엌’이란 뜻을 지닌 다이도코로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통 일본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일식 레스토랑. 전체적으로 ‘오징어잡이 배’를 모티브로 만들어져 소박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통창을 통해 햇빛을 실내로 끌어들이고, 전체적으로 나무와 돌 소재를 이용해 자연적인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 일본 시모노세키 지역에서 풍어를 상징한다는 컬러풀한 깃발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파티션 대신 한국의 고가구나 보자기를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더한 아이디어도 주목할 만하다. 문의 02-792-7000
1. 풍어를 상징하는 깃발과 함께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을 연상시키는 조명을 설치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2. 창가에 전시되어 있는 컬러풀한 일본 장식품들이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3. 한국 전통 보자기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테이블과 홀 간의 경계를 주었다.
4. 와인셀러로 사용하고 있는 한국 고가구가 멋스러움을 더한다.
첫댓글 좋은 정보네요 스크랩 해갈께요 ㅎㅎ
독특하고 멋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