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퓸' 고원희가 4주만에 성형설을 쿨하게 인정하고 앞으로 펼쳐질 2막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고원희의 쿨한 태도와 연기에 대한 열정은 시청자들의 무한 응원을 이끌어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월화드라마 '퍼퓸'의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신성록, 고원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예측할 수 없는 신선한 전개로 '퍼퓸'은 전환점을 돌아 2막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신성록은 "서이도가 왜 그래야만 했는지, 그리고 그의 사랑 방식이 나올 차례다. 여기에 절절한 로맨스로 인물간의 진한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원희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기대해달라. 인물들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질 계기가 생길거다. 저 또한 비밀을 안고 있는 캐릭터로써 예기치 않은 폭로에 휩싸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여 휘몰아칠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사실 '퍼퓸'은 시작 전부터 여러가지 잡음에 휩싸였던 바 있다. 특히 여주인공 고원희를 둘러싼 성형설은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큰 화제에 오르며 우려를 더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고원희는 "사실 그 부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은 사실이니까. 오히려 저는 그런 것들이 드라마에 누가 될까 걱정되는 마음뿐이었다"라고 그동안의 성형설을 쿨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 그런 설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성형설보단 연기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해 열정을 엿보게 하기도 했다.
이는 망가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증명이 가능했다. 고원희는 "저는 망가지는 것에 부담이 없다. 감독님도 말하시길, 저는 얼굴을 잘 쓰는 게 장점이라더라. 앞으로 만날 캐릭터는 물론이고, 지금 맡은 캐릭터에도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전했다.
성형 의혹을 당당히 인정하며 연기로 보답할 것임을 약속한 고원희. 앞으로 고원희가 '퍼퓸'에서 펼칠 활약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퍼퓸'은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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