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비금도 금모래빛 찬란한 명사십리해수욕장
2023.4.9(토)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는 가운데 비금도 그림산(226m), 투구봉(210m) 산행을 종료하고 비금도 명소를 찾아 나선다.
오전 11:00 비금도의 날개에 해당하는 북쪽 해변에 자리 잡은 4.3km에 달하는 고운 모래해변과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는 명사십리해변을 찾아 약 10여분간 비가 내리는 아름다운 해변을 산책한다.
비금도 명사십리해변은 백사장 길이가 4.3km, 폭이 30m(간조 때는 100m)로
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이 십리쯤 펼쳐져 있다 해서 ‘명사십리’라고도 불린다.
명사십리(明沙十里)는 북한의 원산시 갈마반도에 있는 곱고 부드러운 모래가 10리(4㎞)에 펼쳐져 있는 백사장을 말한다.
봄날이면 명사십리 해변에서 천연기념물 제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를 자주 발견할 수 있고 붉게 피어나는 해당화도 이 해변의 명성을 드높여 준다.
특히 이곳 모래는 그렇게 고울 수가 없고 밟아도 발자국이 남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것이 특징이어서 자동차가 달려도 바퀴가 빠지질 않는다.
해변 모래 언덕에 놓여진 붉은 자전거 조형물
액자형의 포토존
거대한 풍력발전기도 명사십리해변을 더욱 아름답게하는 하나의 풍경에 소품이 되어주고 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마스코트인 풍력발전기 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