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는가?
요새 국민의 반 이상이 강력한 리더쉽을 원한다는데,
태호의 활동이 눈부시네. ^^
중간고사가 끝난 주말을 씻지도, 나가지도 않고 기숙사에서
거의 폐인처럼 푹 쉬었다... KBS웹사이트에 무료 VOD가 있더군...
스폰지만 4편 달아서 봤다...
가끔 이렇게 멍 하니 있을때는 초중고등학교때 생각도 많이 나고...
고등학교때는 학교에서 밴드부 허가가 나오지 않을때였는데...
무늬만 중창단이고... 공연은 밴드부처럼 했을때가 있었다.
교복 상의 단추 풀어제치고 이곳저곳 공연갔을때가 젤루
생각나네...ㅋㅋ
누구 창원여고 나온 친구 있나? 창원여고,경일고 앞에 공원에서 한달에 한두번
동아리 선배들이랑 회식하고 공연 연습할때도 있었는데...혹시 본적 있나 모르겠네... ^^
KBS창원 청소년 축제 리허설에서 내가 기타 줄 끊어 먹어
다들 진땀뺀적도 있었고...
난 노래파트였지 악기 파트가 아니었음에도 불구 하고... (__")
중학교3학년 소풍때 샴페인만 마시고도 얼굴 뻐얼게 가지고 (--") 친구들이랑
집에 갈때꺼정 낮잠 잔거...
참 재미있던기억들이 많네...
근데 자주 떠 오르는 얼굴이 있으니...
도영찬(6학년1반)이라고... 친구들 중에 이 친구 아는 이가 꽤 있을텐데...
나랑은 아마 4,5,6학년을 나와 같은 반이었는걸로 기억되는데...
하교길에 둘이서 가요 부르면서 내려갈때도 많았고...
6학년 어느날 갑자기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렸어.
졸업사진을 같이 찍은걸로 봐서는 1학기 말이나 2학기 초에 이민 간거같은데...
그 당시에 연락처도 모르는 체로 헤어져서 아쉬웠는데...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네...
다른친구들이야 모임에서나 인터넷으로 연락이 되지만...
혹시 이친구랑 연락 하는 친구가 있는지 모르겠다.
알면 나도 가르쳐 주고...
해가 지날 수록 마음은 더 여려지는데... 몸은 노쇄해 지네...헐~
그걸 감추기 위해 애쓰는 이 모습이 바로 나이를 먹어간다는 걸까?
에공~
가끔 길거리에서 쵸코바 뜯어먹으며 다닐때가 있는데...ㅋㅋ
옆으로 중고딩 애들이 지나갈땐 좀 그렇지 뭐...
먹던거 그냥 손에 쥐고 걔네들 지나갈때 까지 그냥 걷지...
나만 그런 경험 있는건가? ㅋㅋㅋ
우째 내가 서른이라는게 안 믿겨 진다...
게다가 예비군 7년차라는것도...
내 기억속에 영찬이는 지금도 13살, 6학년 이듯이...
카페 게시글
성호 일기장
[그냥^^]
가끔 생각 나는 추억중에...이민간 도영찬...이친구는 어디에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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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도 내 나이 안믿겨진다. 우짤라고? 어디사나?
나도 그때 그립다.... 음메~~~ 그립다...
영찬이 소식은 아무도 모르나 보군.... 날씨는 좋고, 맴은 싱숭생숭하고... 시험은 끝이없고... 대학동기들은 서너명 빼곤 다 장가갔고...정말 싱숭거리네... 이제서야 봄바람 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