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바의 약해에와 관련하여 한 가지 추가 드릴 것이 있어서 감히 글을 올립니다. 고수님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겠으나 혹시 모르시는 분을 위해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구경썪음병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살균제인 프로라츠 계열의 살균제와 스트로 빌루린계의 아족시스트로빈을 원료로 하는 옵티바(채소용), 아미스타(과수용)는 약해를 수반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스포탁의 약해: 약 1주일간 신아 멈춤) 엽면 살포가 아닌 관주 처리를 할 때는 희석 비율을 규정보다 두 배로 높여야 한다고 제작 회사 측에서 말했습니다.(난 세미나에 제 질문에 대한 지형진 박사의 대답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지형진 박사의 의하면 퓨자리움균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잎의 앞 뒤는 물론이고 구경이 충분히 젖도록 분 아래로 약제가 흘러내리도록 고압분무기로 살포하라고 했습니다) 뿌리는 잎보다 흡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라는 군요. 일본의 경우 스트로빌루린계 경우 한 촉짜리 어린 유묘는 희석비율을 규정보다 4배까지 높인다고 합니다(제작회사 측의말). 좀 전의 통화에서 약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작회사 담당자는 관주시는 잎을 말리는 속도보다 분의 말리는 속도를 더 빨리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모든 약제의 살포시 날씨를 고려해야 하고 건조를 빨리 해야 하는 것은 공통 사항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난해 부터 스트로빌루린계 약제 중에 가장 최근에 개발한 것 중에서 저독성 ‘제한침투이행성’ 약제를 찾아오면서 많은 연구원들과 상담을 했습니다. 카브리오나 에이플 등....의 약제를 찾았고 그 살균제 역시 난에 대해 시험한 자료(옵티바는 농가원의 지형진박사가 시험결과를 발표 했음)가 없으나 기 계열의 약제의 문제를 개선한 약제로 생각하고 구경썪음병 방제 살균제로 신아철에는 카브리오 성숙기에는 옵티바를 사용 했습니다.(물론 방제 계획에 의해 프로라츠, 항생제 등도 사용) 같은 스투로빌루린계 이지만 원료는 ‘아족시스트로빈‘ 피라콜스트로빈’등으로 서로 틀리는 것처럼 약효 또한 동일하다고 볼 수 없으나 비슷하다고 볼 수 있고 발전적 개발품, 저약해, 적용병의 광범위(스트로 빌루린계 중에서 탄저병 방제가 거의 불가능한 것도 있음) 등 장점도 있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로 빌루린계열의 살균제는 96년부터 개발 시판하기 시작하여 현제 까지 두 세차례 발전시켜 2-3년 전에 개발 시판하는 것도 있습니다.
살균제의 내성과 관련하여 한 가지 추가 하면 같은 살균제(상표명)를 연속 사용해도 내성이 생기지만 같은 계열을 연속 사용해도 내성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적용 살균제이름을 기억하는 것과 동시에 어떤 계열인지 기억하는 것 습관화 해야하고 2회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댓글의 침투성 약제 구분과 관련하여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말씀드리면 구경썩음병의 방제 약제인 프로라츠 계열의 살균제 스포탁, 스포로곤과 스트로빌루린계열인 옵티바, 아미스타, 그리고 에이플, 해비치, 카브리오 등은 모두 침투성 약제 입니다(완전 침투이행성은 뿌리 주위에만 살포해도 잎 끝가지 약이 이동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중에 침탈성 제한침투이행성 약제도 있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기존 사용하는 약제 중에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약제이지만 고독성 약제일 경우 반드시 저독성, 신개발 대체 약제를 찾습니다. 인터넷을 쥐 잡듯이 뒤져서.... 그리고 선택된 약제에 대해 전문상담원과 상담을 하면 사용여부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 살포를 합니다. 전 난을 시작한 첫해 한 두 달정도 선배들의 추천으로 수프라?? 사용했지만 그 후 저독성 살충제로 대체했습니다. 샬균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벤레이? 계열, 다이센?? 등등도 사용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농약중에 난에 등록된 약제는 수가지에 불과하니 안정성을 담보할 약제는 많지 않으므로 저독성 고효율 약제를 찾아서 시험군에 사용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사용해도 된다 생각합니다. 난 배양 잘 하려다가 사람죽는일 없어야 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ㅋㅋㅋ
난을 시작한지 몇 년 되지 않아서 간단히 적으려 했는데 또 한가지 추가해야 겠군요. 고수님들의 양해를 바라면 한 가지만 추가 하겠습니다. 알리에테(포세티 알루미늄) 사용시 약해에 관한 문제입니다. 알리에테는 대부분의 살균제와는 달리 거의 유일한 하향 침투이행성 살균제입니다. 따라서 난석에 관주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알리에테 살포 후 약 7-10일 동안 영양제나 비료 살포를 금지해야 합니다. 약이 영양제 주변으로 몰려 약해를 유발한다고 합니다.(반점 같은 것이 생길 수 있겠죠)
약의 성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사용하여 약해로 인해 성장을 멈추거나 고사하는 일이 없도록 바랍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사항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별 다 섯 ...명품 입니다....
오우 굿 수고 하셧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