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중심가
강릉역을 관통하는 남∼북
연결도로망이 갖춰지는 것에 때맞춰 ‘강릉역 육거리’ 교차로가 회전교차로로 전환된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철도와 역 시설로 50년 이상 단절됐던 강릉역에 2018년 동계올림픽 앞두고 철도 지하화와 함께 남∼북 관통도로가 연결되는 것과 연계해 강릉역 앞 6거리의 신호등을 없애고 회전교차로로 바꾸는 교통체계 대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강릉역 육거리 회전교차로 전환작업은 모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강릉역 회전교차로에는 지름 56m 크기 중앙교통섬이 조성되고,폭 6m 도로 2개(총 12m)가 회전하는 차로를 갖추게 된다.
중앙교통섬과 회전 차로 사이에는 폭 3m의
화물차 턱이 마련된다. 시는 올림픽을 앞두고 교차로 교통흐름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강릉역 육거리를 포함,빙상경기장 주변을 중심으로 6개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림픽 이전에 추진되는 회전교차로는 운정삼거리,종합운동장길,안현로,
경포로∼수릿골길,
주문진읍 교항3거리 등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회전교차로 전환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강릉시내에서 모두 19개 회전교차로가 운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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