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시대의 명기 DynaKit ST-70
출력관으로 EL 34를 사용하는 35W 출력의 파워앰프이다. 전작기였던 모노럴 파워앰프 마크-Ⅱ를 스테레오화한 파워 앰프이다. 이 모델은 다이나코의 최대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최고의 히트작으로 알려져 있다. 출시 당시 저렴한 가격(메킨토시 등의 제품에 비해)으로 판매하여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 같은 시기에 판매되어 인기가 있었던 리크, 스코트 등이 섬세하고 여성스러운(당시 기준으로) 소리인 반면 다이나코사의 앰프에서는 다소 남성적인 소리를 내준다. 세월이 흐른 요즘 다시 들어 보면 중음을 기본으로 한 빈티지 소리에 치우치는 경향이 많지만 중저역의 두터운 음색에 분명하게 매력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수십년이 지난 이 모델의 소리를 극적으로 개선시키는 별도의 회로기판 패키지(전면부의 PCB기판 일체)가 미국에서 발매되고 있으므로 이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인터넷 등을 통하여 알아보는 것도 소리를 개선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초단관으로 사용된 7199가 구하기 힘든 것이 단점이다. 짝을 이루는 프리앰프는 PASS 3이다. 요즘 오디오 샵에 많이 보이는 DYNAKIT 70K은 키트용으로 판매된 제품이었다. 콘덴서를 보강하면 훨씬 좋은 소리를 내주므로 미국에서는 개조용 콘덴서 세트가 판매되기도 했다. 90년대 중반 ST-70과 ST-80 등의 모델이 리바이벌되기도 했는데 예전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DYNACO ST-70은 본격적인 Hi-End Model이라 할 수는 없겠으나, 유럽관인 EL34를 미국에 창궐시킨 원조가 되는 모델이며 동시에 DYNACO의 명성을 가져다 준 모델이라 하겠다. 회로적으로는 초단에 7199라는 조금은 입수가 난해한 복합관(3극관+5극관)을 채용하고 출력관으로 EL34를 채용(푸시풀회로)하여 채널당 35W의 출력을 구현한다.
이 모델은 전작인 MRAK Ⅱ 모델을 스테레오화 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매킨토시등에 비해)과 훌륭한 성능으로 DYNACO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게 한 BEST SELLER였다.
음질적으로 EL34를 채용하고 있음에도 전형적으로 EL34 기기보다는 보다 호방하고 남성적인 소리를 구현하며 중저역의 두터운 음색이 빈티지적인 음색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AR 스피커와 매칭이 잘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짝을 이루는 프리앰프는 DYNACO에서 발매된 PASS3이다.
이 모델은 출시될 당시 완제품의 형태는 DYNACO ST-70이라는 이름으로 키트형 제품은 DYNAKIT ST-70이라는 이름으로 동시에 출시되었다.
이 앰프는 출시될 당시 저가 정책으로 인하여 대중적인 앰프로 자리매김하는데는 성공하였지만, 반면 그 성능에 비해 고 품격질의 엠프로는 각인되지 못한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역사상 가장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앰프중의 하나였다고 평가되며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메니어층을 형성하여 사랑받는 기기이다.
애초 출시 당시 완성품과 키트형 제품을 동시에 추구한 설계 사상으로 실제 부품만 입수가 된다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자작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수많은 메니어들에 의해 경험적으로 오버홀되었던 경험들이 풍부하여 취향에 따라 나만의 개조된 앰프를 소유할 수 있는 감증된 모델이라 하겠다.
현재 E-BAY 등에서 1,000불 미만의 가격(운반비 별도)로 구매할 수 있으나 입수후 개별 부품으로 판매를 하면 그 이상의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재미난 가격구조를 갖고 있다.
이는 출시가는 비록 높게 책정되지는 않았지만 사용된 부품들이 결코 저가의 보급형 부품들이 아닌 고급 부품들을 채용했던 것에 기인한다고 하겠다. 실제 오리지널 DYNACO ST-70에서 채용된 부품들의 면면을 보면 EL34는 XF2 더블링 게터의 뮬라드 제품이 12AX7의 경우 스무스의 플레이트의 텔레풍켄 관이 DYNACO라는 상표로 OEM으로 적용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이들 관값만으로만 판단하여도 결코 본 기기가 만만한 기기가 아닌 것이다. 또한 진공관 앰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출력 트랜스 1조의 E-BAY기준 가격만도 운반비 별도의 거의 500불선에서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듯 명품중 하나라 할 것이다.
동호인들 사이에서 DYNACO ST-70을 복각한다 하면 이왕 만들거 왜 그걸 만드냐는 핀잔 아닌 핀잔을 가끔 듣는다. 실제 원체 많이 발매된 제품이기에 굳이 복각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중고 제품을 구해 오버홀 하는 것이 휠씬 편하고 비용과 시간적으로 훨씬 경제적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번에 지인 몇분들을 오디오 자작의 세계로 입문시키는 계기가 있었고 어떤 앰프를 함께 만들까 고민하다 여러모로 만들기도 수월하고 성능도 확인된 것으로 완성후 조정과 개인적 취향에 따른 업그레이드가 수월한 DYNACO ST-70을 제작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앰프를 만들기 위해서는 명가지 구하기가 용이하지 않거나 또는 가격이 비싼 부품들이 일부 존재한다. 이를 위해 사전적으로 다음의 원칙을 세우고 시작한다.
전원 트랜스 : 국내에서 주문하여 감아서 사용한다.
출력 트랜스 : 국내에서 주문하여 감아서 사용한다. 다만 1,2의 경우 향후 오리지널 부품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그 쿠기등을 호환되게 주문한다.
멀티콘덴서 : 현재 멀티 콘텐서의 가격이 제법 비싸고 입수도 용이하지 않아 2가지의 형태로 제작한다. 첫째는 회로에 충실한 오리지널 용량의 멀티콘덴서로 만든다. 둘째는 콘덴서의 회로를 별도로 구성하여 사용한다.
7199관 : ST-70 회로를 특정 짓는 관중 하나로 입수의 난이도 때문에 대체관을 사용한 개량 화로들이 많이 소개되었으나, 관만큼은 7199관을 원회로로 그대로 채용한다.
저항 : AB저항을 사용한다.
콘덴서 : 오버홀에서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제작한다.
PCB 기판 : 오리지널 기팜을 국내서 2종류로 주문 복각한다. 1) 일반기판, 2) 금도금 기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