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김치, 전라도식김장하기
날씨가 조금은 화창했던 주말이였습니다.
안녕 하세요.
저~~올해 김장 다 했습니다.
이번 주말..다들 집집마다 김장하느라 많이 바쁘셨죠.
저도, 많은 김장은 아니지만, 다 담고나니 4박스정도 나오더라구요.
작년엔 40포기 했는데, 올해 반 이하로 줄었답니다.
작년에 담은 묵은지도 좀 있고, 간간이 담근 깍두기에 김치가 있어 조금만 담궜네요.
먹기직전에 버무린 굴 들어간 굴김치,
시댁이 전라도라 전라북도식으로 젓갈 달여서 담궜답니다.

올해는 그냥 멸치액젓만으로 하지 않고 직접 달여서도 넣어보았더니 훨씬 진하고 맛났답니다.
제가 결혼한지 올해로 14년차인데요.
계량 없이, 손 짐작으로 담근 김치.이제 손에서 느껴지는 맛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 올해는 계량도 하지않고, 제 손 맛으로 오로지 담은 김치라
자세한 레시피는 없습니다.
들어간 재료들만 올리겠습니다.
레시피:배추15포기, 미나리, 당근, 무, 대파, 갓,
양념(고춧가루, 멸치액젓, 멸치젓, 새우젓, 생새우, 생강, 다진마늘, 매실청, 육수, 찹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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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젓갈..끓이고 식혀서 걸러서 넣었답니다.
찹쌀풀도 쑤구요.


멸치넣고, 무, 대파, 다시마넣고 육수도 만들어줍니다.



올해는 친정에서 절임배추를 택배로 보내주셨답니다.
그러니까..경상도 배추에 전라도식으로 담근김치가 되는거죠.








택배로 보내주신 친정표 절임배추.


요렇게 양념은 미리전날 만들어 숙성시켜서
재워 두었답니다.


나머지 한통은 어디로...
켜켜이 통에 담아 베란다에 두었다 하룻밤 재워 김치냉장고로 고고씽했답니다.
제가 양념을 좀 많이해서 내일은 총각김치 몇단사서 버무리려구요.
일년내내 두고 먹을 김치.
이틀동안 힘은 좀 들었지만 통에 담아두니 든든함이 가득..합니다.
김장하신분들, 수고하셨구요
앞으로 김장하실 이웃님들~~~애 많이 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