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바위산(금왕읍)(2023.10.05.)
코스: 진불사입구-진불사-생바위산-x348.5-애기봉-청풍루 정자-백야휴양림-용계 저수지 둘레길-진불사입구, 거리 약 10.7Km, 3시간 18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어렸을적 금왕읍 무극에서 살았지만, 유명한 산이 아니라서 생바위산이 가까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부리나케님의 산행기를 보았고, 추석에 못간 부모님 산소에 들려야 하기에, 무극의 남쪽에 있는 생바위산과 애기봉을 오르고, 용계저수지의 서측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04:50 집을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를 타려니 한남대교 남단에서 차들이 많아, 중부고속도로를 택했고, 대소IC를 나가 일반도로를 타고 용계저수지 제방 가까이에 있는 진불사 입구에 오니 06:30이다. 구부러진 도로 한켠에 주차를 하고, 준비해간 떡과 커피로 간단히 아침을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진불사 입구(06:44)
경사진 도로를 따라 진불사로 오르면서, 중간에 주차장도 있고, 절 앞에는 4륜구동차도 서 있다. 경사가 급하니 일반 승용차로는 오르기 어려울게다. 절 끝에 등산로가 이어지고, 마대를 깐 넓은 길을 오른다.
진불사 입구에 주차후 출발
진불사 입구
진불사 주차장 지나 직진
절끝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길
06:55 능선에 붙었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생바위산이 있어 다녀오기로 한다. 넓은 마대길은 생바위산 까지 이어지고, 우측 등산로는 지맥길 수준으로 좁아진다.
능선에 붙었다
생바위산(262.8m)(06:59)
생바위산에는 전망데크가 있어 올라가면 용계 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무극 시내는 나무에 가려 일부만 보인다. 전망을 보고 발길을 되돌려 진불사 갈림길에 와서 남동방향 능선을 따르는데, 길은 확실하게 나 있지만 나뭇가지들이 성가시게 한다.
생바위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용계저수지와 소속리산
07:12 x287.0에 완만하게 오르고는 왼편으로 구부러져 높낮이가 심하지 않게 등로가 길게 이어지다, x358.5를 향해 조금 경사지게 오른다.
x287.0
07:36 x348.5에 오르고, 길은 왼편으로 꺾어져 완만하게 내려서고, 07:44 Y갈림이 나오는데, 우측은 수목원 방향으로 내려서는 통나무 계단길이고, 애기봉은 왼편길인데, 길은 조금 넓어지는 듯...
x384.5
Y갈림에서 직진
Y갈림 우측의 계단길-수목원으로 가는길
애기봉(342.8m)(07:50)3각점
길은 길게 오르고, 3각점(414)이 있는 애기봉에 올랐다. 애기봉 표시는 리본에만 있고... 정상에서 왼편으로도 좁은 길이 보이고, 넓은 길은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넓은길을 4분정도 가면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도 있다.
애기봉
리본에 정상표시
우측 수목원 방향으로 가는길
우리는 왼편길로
08:01 왼편으로도 길이 있지만, 직진으로 가고, 4분정도 가면 또 왼편으로 길이 있지만 직진의 길을 따른다. 나무기둥에 로프를 맨 오름길이 나오고, 돌계단 오름길이 이어진다.
왼편으로도 길이
로프가 있는 길
돌계단 오름길
청풍루(399.6m)(08:14)
돌계단을 오르고 조금가면 앞에 높은 정자가 보인다. 길에 풀이 무성해서 정자를 왼편에 끼고돌면 정자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정자에 올라가면 청풍루라 쓴 현판과 시도 걸려있다.
정자가 나온다
정자에는 청풍루라고 현판이..
시도 써 있고
정맥길(08:16)
정자에서 내려와 20여m 가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왼편-보현산 2.4Km, 직진방향-소속리산으로 향하는 한남금북정맥이고, 길은 넓어졌다.
한남금북 정맥길에
4분정도 수레길 같은 넓은 정맥길을 내려서면, 3거리인데, 직진은 정맥길, 우측은 수목원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08:20 이곳에서 우측의 넓은 길을 따르는데, 빗물로 길이 패이고, 경사가 급해 미끄러지기 쉽다.
08:24 임도에 내려섰고, 우측으로 임도를 따른다. 임도의 좌우는 내려서거나 올라갈수 없을 정도로 절벽수준의 급경사가 이어진다.
임도에 내려섰다-우측으로
08:32 임도에 이정표가 서 있고 왼편으로 내려서는 좁은 통나무 계단길이 있는데, 자라암석원이라 표시했기에, 임도를 버리고 왼편길로 내려섰다. 5분정도 내려가면, 산책길이 나오고, 수목원은 우측으로 있지만, 왼편길을 따른다.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편으로
왼편으로 내려서는지점의 이정표
통나무계단길에 낙엽이 무성
수목원으로 가는 도로에 내려서서 왼편으로
도로를 따라
쉼터도 나오고
쉼터에서 보는 소류지
자라암석원(08:39)
자라암석원이 나오고, 왼편에 정자가 있어 정자 앞까지 가서는 우측으로 나간다. 산책길은 수목원으로 가는 도로와 합류하고, 조금가서 다시 우측으로 산책로가 있어 이를 따라가면, 08:51 산책로도 끝이 나고 휴양림 도로와 합류한다.
자라암석원
정자에서 우측으로 가서 산책길에
바위-이게 자라암 ??
데크 산책로 따라
산책길은 끝나고 도로에 합류
휴양림입구(09:05)
09:01 도로 우측에 넓은 무료주차장이 나오고, 이를 우측에 끼고 돌면, 휴양림입구 도로에 합류하는데, 우측에는 한남금북정맥 안내도가 있고, 왼편의 비포장 길로 들어가면, 09:06 다리 앞이다.
한남금북정맥 안내도에서 건너편 좁은길로
도로건너 좁은 길따라
용계저수지 둘레길
다리 앞에서 다리를 건느지 말고, 개천을 왼편에 끼고 우측의 산책로를 따른다. 5분정도 가면 데크 다리가 나와, 계단을 올라서 다리를 건느고, 개천을 우측에 끼고 가면서 데크 끝에 앉아 쉰다(09:12-09:20).
다리앞에서 우측길로
데크로 만든 다리을 건너
데크 다리앞에 이정표
개천을 우측에 끼고
둘레길은 1-6구간으로 나뉘고, 데크길과 흙길이 번갈아 나온다. 작은 계곡에서는 왼편으로 구부러졌다가 우측으로 휘어져 고도차 10-20m정도의 오름을 반복하며, 계곡을 만나면 의자들이 있어 쉴수도 있다.
우측 저수지에는 낚시터도
절벽을 뭉개서 둘레길를 만들었다.
작은 계곡에는 의자 쉼터도있고
구간 표시도
계곡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전망대(09:52)
전망대가 나오고 그 안에 의자도 있지만, 나무에 가려 조망은 제로..그냥 통과한다. 전망대에서 4분정도 가면 우측으로 관리사무소인 듯 작은 건물이 있는데, 입구는 잠겨있고 수사중 테이프가 붙어있다. 이곳에서 1분정도 가면 용계저수지 둑이 나와 우측으로 둑을 건넜다.
전망대
관리소??
진불사입구(10:02)
둑을 건너 도로에 나왔고, 우측으로 1분정도 도로를 가면 진불사 입구이다. 차들이 서너대 서 있고, 할배 할매들이 밤이나 도토리를 줍나보다.
둑을 건넌다
둑에서 보는 용계저수지
도로에
진불사 입구에 회귀
차에 시동을 걸고 고향부근 식당으로 가서 아점을 먹고 부모님 산소로 가서 풀을 자르고 밤을 줍는다. 오늘은 2Kg 수확.
첫댓글 앗, 영광입니다.
고문님께서 제가 간 코스로 또 한번 걸으시다니~ ㅎ
기분 좋은데요~~ ?
저보다 더 길게 걸어내셨네요 ㅋㅋ
추석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
네 추석 잘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즉 년세가 있으셔서..짧은 코스는 쪽 팔려요.
그래서, 앞잽이가 허용하는한 길게 가려 합니다.
인생을 길게 살아야 하니까...
이번에는 고향쪽 금왕 생바위산, 애기봉을 다녀오셨네요.
부리나케님 코스도 도움이 된거군요.
용계저수지 주변을 돌아가는 산길도 운치가 있습니다.
한남금북정맥 소속리산, 보현산 갈림길도 잠시 만나는군요.
만만치않은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