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마당 입구에 매실나무 한그루를 심었습니다.
매실 열매도 열매지만 마당 입구에 매실나무가 있으니 겨우내 꽃눈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걸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농약을 칠 줄 몰라 크면 크는대로 놔 뒀는데도 제법 알이 굵게 맺혔습니다.
매실 장아찌를 담으려고 조금 늦게 수확을 했더니 농사를 지을 줄 아는 사람이 지은것처럼
열매가 굵고 야물어 신기했습니다.
어제 퇴근하고 방망이로 깨다가, 칼로 자르다가 하면서 12킬로를 발라냈습니다.
매실 살만 발라내면 설탕에 버무려 담기만 하니 그일만 끝내면 다한거나 다름없지요.
담아 놨다가 고기 먹을때 그대로 내 놔도 좋구, 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저는 작은 유리병에 담아 선물을 하기도 하지요.
정성이 들어가면 뭐든 선물이 돼 시골 살림은 나름 또 재미가 있습니다.
첫댓글 방망이로 때리니까 잘안되어서 칼로하다가 몽땅담아버렸어요
며칠있다 잘라볼까하고요
소금에 살짝 절여 방망이로 때리시면 좋아요.
며칠 있다가는 더 안될것 같아요...^^
매실작두로 하면 한결 편해요.
매실 작두도 있어요?
검색 한번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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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작두 인터넷에서 구하시면됩ㄴ다'
매실작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