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9월 21~22일 삼척대회
2: 참가자 : 고유성 김난 이태준 안중군 강문희 황주호 홍성조 김은파 이경수 김성관 조훈성 김학성 총 12명
3. 자봉 : 박용진, 김동율
태풍 폴라산이 우리와 함께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28인승 리무진과 함께 출발~
주호씨가 추천해준 감나무 식당(삼척시 대학로 74-7, 밥, 찌개, 생선구이+육류, 기본반찬 구성 1인 12,000원, 별 5개 드립니다)에서
여유있게 맛난 식사를 하고,
바로 선수등록을 하러 갔습니다. 해양관광레저스포츠센터에서 등록을 했는데,
이때까지도 대회에 관련한 사항은 정확히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비바람에 성난 바다는 으르렁 거리고 있었습니다.
TvN 무쇠소녀단 촬영팀도 도착해 있는 듯 하네요 등록장 앞에 촬영팀인 무쇠소녀단 핑크 버스도 보이죠?
우리 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며 약간 착잡한 우리들..
하지만 어떤 환경이든 즐거운 우리들~
물에 잠긴 피니쉬...를 보며 마지막 런을 한 후 수영해서 피니쉬에 도달하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봅니다.
아무래도 3종은 무리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숙소에 도착하여
기존 대회 경험담을 나누며 경기설명회까지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삼척 씨스포빌 리보트 숙소는 널찍하고 쾌적했습니다~
제가 예약했던 한 달전에도 넓은 방은 많이 남지 않아서, 다음에도 예약한다면 미리미리 서둘러야 할 듯합니다.
6인실(방3개, 화장실 2개) 2개를 빌렸고, 2인1실로 크게 불편함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경기설명회에서 듀애슬론(5km-24km-10km)으로 전환됨을 공지 받았고,
연예인들이 앞에 앉아 있네요.. 김동현- ?-진서연 등등
수영이 없었졌다는 이야기에 약간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은 횟집에서 즐겁게^^
다음날 아침, 4시반부터 분주히 준비를 합니다.
리조트에서 간단하게 간편죽으로 아침을 마치고, 5시 50분 대회장으로 이동~
비는 세차게 흩뿌리고 바람도 적지 않습니다.
대회장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려다보니 피니쉬는 다행히 물 속에서 건져 놨는데,
당일 검차를 하겠다는데, 아직 어수선합니다. 바꿈터도 물에 잠겨서 옮기는 중에 아직 다 마쳐지지 않은 것인가 생각했는데
왠지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일단 박용진 자봉이 비바람을 뚫고 출동~
선수들은 검차가 가능한 시간까지 버스에서 대기하는 중인데
박용진 자봉이 돌아와서 대회가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굴에 미소가 있어서 사람들이 다 믿지를 않습니다~
에이 거짓말이지? 농담이지? 다들 이런 믿고 싶지 않아하는 분위기 속에(?)
주호씨에게도 '대회 취소'라는 카톡이 옵니다. 다들 그제야 믿는 분위기(?)에 억울하신 용진 선배님 ㅋㅋㅋ
대회에서는 아직 공식 문자도 없는데!
아무튼 자전거는 꺼내보지도 못하고^^;
완주 메달과 함께 13만원짜리(?) 삶은 옥수수를 하나씩 받았습니다.
촬영을 위해 최후의 최후까지 대회 개최를 강행하려했으나, 영 조건이 안되어서 취소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행히 숙소는 대회 끝나고 샤워라도 간단히 할 요량으로 체크아웃을 하지 않은 덕에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뭔가 마음이 분한? 이태준, 안중군, 김성관, 김난은 리조트 앞 바닷가 도로를 11km 달렸습니다.
달리기 동안은 신기하게 비가 또 그쳤습니다. ㅜㅜ
아무튼 간단하게 씻고, 리조트에서 마무리 후
본격 관광모드로 돌입합니다~
삼척의 유명 관광코스라고 하는 환선굴~
산 중턱에 이렇게 깊고 넓은, 웅장한 굴이 있을 줄이야?
내부 코스만 1.6km라서 돌아보는데만 1시간이 걸리네요~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다들 놀라며 둘러봤습니다~
산채비빔밥과, 각종 전과 막걸리^^로 점심을 마치고
2시쯤 출발해 편안하게 리무진 버스에 실려 6시 20분쯤 일산에 도착했습니다.
발받침도 있고, 등받이도 쾌적하게 젖혀져서 다들 편안하게 다녀왔네요~
앞으로도 버스를 적극 활용하면 좋겠네요.
올해 본의아니게 대회 파괴의 왕이 되었는데? 훗.
그래도 1박2일 클럽 선배님들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춘천 마라톤은 제발~~~~ 완주라도 하자~~~~ ㅠㅠ
첫댓글 훈부장님 올해 살풀이라도 해야겠어요
참석하는 대회마다..마가 꼈나..
회장님! 꾕과리로 험한? 것들 쫓아내 주세요~~~^^
정말 살풀이 한 판 해야겠어요~
올해는 정말이지
사건 사고가 많은 한해였어요
그래서 그런가
홀로 비바람을 헤치고 가서 가장 먼저 알게된
대회측에서의 취소 결정을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은
모든 선수들 모습에 정말 어찌해야 하나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
그 웃음이 더 신뢰를 잃게 되어 완전
거짓말쟁이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대회가 취소되어 서운했지만 올해 마지막 공식 3종대회를 마무리하는 피크닉으로는 그만이었습니다.
술 잘 못먹는 저도 내내 취해 있었지요. ㅎㅎ.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봉천사님들 덕에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대회 파괴의 왕 ㅋㅋ 웃프네요🫣
양치기 소년 된 용진 선배도…🤭
연습은 다 되었는데 어쩜 이런건지…😢
피크닉은 참 좋아보입니다.🤩
춘천에서 꼭 무사완주 기원해요~🍀
토요일 오후만 해도 듀애슬런할거라 했음에도 어떻게 결론 날지 궁금했는데, 설마.. 취소라니?!
런만이라도 하겠지.. 했는데.ㅜㅜ
그래도 바로 여행 모드로 바뀌어,
즐거운 여행했습니다.
자봉 맡아준 용진과 동률 덕분에 편안하고 재미났습니다.
주호와 주석완 전회장도 많이 반가웠어요.
오랜만에 일철 식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여행!!
오래도록 얘기할거 같아요.
난이 훈부님, 수고 많으셨어요.^^
그날 그대로의 느낌
똑똑한 김난선수 수고했어요
용진 동률자봉 고생하셨고
유성의 바닷가 입영 포기하지않을 오기 ㅋㅋ
오랜만에 훈성형 경수형 학성형 만나 일잔에 모든게
위안이 되는 대회였습니다
아..우리나니부장님.
킹. 하프. 올림픽까지..
정말이지 굿한번 해야 하나봅니다..ㅡ.ㅡ;;
그래도 아무 사고없이 다녀오신분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환선굴 30년전에 갔던거 같은데..ㅎㅎ
다시 가봐야 겠네요^^
진짜 3종(킹, 하프, 올림픽) 다 뽀개버렸네요 ㅋㅋㅋ
난이는 어떡하나??ㅎㅎㅎ..왜 웃기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