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주환 목사입니다.
오늘은 12월 첫째 날입니다.
2022년 마지막 달, 하나님께서 더 많은 은혜를 주시고 여러분 모두 성령 충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땅에서는 악인이 의인보다 더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죠.
하지만 성도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최종 승자는 반드시 바뀔 것이기 때문이죠.
왜 그럴까요?
최종 판단은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37편은 지혜의 시편입니다.
시편 1편처럼 인생의 두 길을 대조하고 있어요.
지혜롭고 경건한 자가 걷는 길이 있고, 어리석고 불의한 자가 걷는 길이 있는데, 이 두 길은 전혀 다른 길입니다.
다윗은 이 시편을 노년에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왜 의는 고통을 당하고, 악인은 형통할까? 성도는 이런 현실을 보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 속에서 함께 배우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보게 될 시편 말씀은 시편 37편 1절에서부터 11절 말씀입니다.
악인이 형통한 날에 성도가 선택할 삶의 방식
1절과 2절 말씀입니다.
1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2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아멘
다윗은 의인의 권한과 악인의 형통함을 볼 때 불평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왜 악인의 형통함을 보면서 불평이 나올까요?
조심해야 돼요.
왜냐하면 악인이 누리는 형통함이 부럽기 때문입니다.
나도 저 사람이 누리는 형통, 저 사람처럼 성공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다윗은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기억할 것은 이 땅의 모든 성공은 일시적이라는 거예요.
결국 모두 다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그들은 실로 풀처럼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고, 푸른 채소처럼 금방 쇠잔할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4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아멘
여러분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악인의 형통을 보면서 죄인의 성공을 보면서 불평하지 않고 시기하지 않을 수 있는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여러분 우리는 얼마나 자주 주님이 주시는 것들을 기뻐합니까?
주님이 주시는 성공,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기를 원하지만,
막상 주님을 누리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게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기쁨이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성공뿐만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성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와 여러분은 최고의 성공을 날마다 거두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여러분의 성공이 되고 여러분의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자!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시죠?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되, 필요 이상의 축복을 흘러넘치도록 주시는 분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성 어거스틴이 남긴 아주 중요한 표현을 나누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다음에는 뭐든 원하는 대로 하라
선을 행하고자 하는 나의 마음이 무너질 때는 언제인가요?
악인의 형통에 불평하지 않고 여호와를 기뻐하는 사람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 이 본문은 그런 삶은 여호와 앞에 잠잠히 있는 삶이다라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7절 8절, 9절 말씀입니다.
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아멘
잠잠하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조용하라. 가만히 있어라. 그런 의미예요.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서 오는 강력한 확신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절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절대로 잠잠히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요. 가만히 있는 것을 너무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조용히 참고 기다리는 훈련을 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승리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 성경이 말한 대로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에,
참고 기다리지 못하기 때문에,
불평하고 분노하기 때문에,
더 많은 악을 만드는 성도들과 교회를 얼마나 자주 보고 있습니까?
11절 말씀입니다.
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여기서 말하는 이 온유는 결코 약함, 혹은 우유 부단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반대예요.
여기서 말하는 온유는 강력한 믿음의 통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참는 것이에요. 강력한 힘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괴롭고 불공정한 현실 속에서도, 여호와를 잠잠히 바라보며 참고 기다릴 수 있는 거예요.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반드시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는 넘치는 편광으로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보며 참고 기다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 잘나가는 악인들 때문에 분노가 치밀 때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도 불평하지 않게 하옵소서
여호와를 기뻐하오니 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옵소서
나의 모든 길을 주님께 맡깁니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며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