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자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14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5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런 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16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7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르코 2,13-17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안토니오 성인은 3세기 중엽 이집트 중부 코마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느 날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마태 19,21)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감화되어, 자신의 많은 상속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사막에서 은수 생활을 하였는데, 많은 사람이 그를 따랐다. 그는 세상의 그릇된 가치를 거슬러 극기와 희생의 삶을 이어 갔으며, ‘사막의 성인’, ‘수도 생활의 시조’로 불릴 만큼 서방 교회의 수도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356년 사막에서 세상을 떠났다.(오늘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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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친분과 사교에서 유유상종(類類相從)한다. 부유함에 사회적 지위까지 겸한 상류 사회는 주거와 소비의 향유 행태에서 특별한 사회를 구성한다. 가난한 이들이 그들 단체에 출입할 수도 없을뿐더러 곁으로 이사 오는 것도 용인되지 않는다. 재개발 지역에 들어선 호화 고층 아파트에 소형 평수의 임대 주택을 의무화했는데 이용하는 승강기를 따로 만들고 편의 시설 이용도 제약했다. 환경은 사람마다 다르게 되어 있으니 빈부 격차란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대상일지 모르나, 사람의 인격이란 모두 같은 무게를 지녔기에 인격적으로 서로 존중하는 사회라야 진정으로 품격을 지닌 세상이 된다.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예수님께서는 지역 유지로, 또는 지식인으로, 저명인사나 상류층 인사로 대우받기를 전혀 원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가난하고 병고에 시달리며 소외에 우는 이들을 사랑하셨고, 그들은 늘 무리를 이루며 그분을 따랐다. 이 점을 생각한다면, 우리 교회가 사회적 하층민들의 차지가 된다고 해서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만약에 한국 사회의 상류층은 주로 어떤 종교를 가지고, 청년 실업자와 빈민, 다문화 가정,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교회로 몰린다면 그것은 우리 시대의 축복의 징표가 될 수 있다. 세리까지도 제자로 부르시고 ‘나는 의인과 사귀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구하러 왔다.’고 하신 예수님 삶과의 동시성에 충실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사실 교회야말로 유유상종의 공동체다. 사회적 지위나 계층, 정치적 성향이 아니라 예수님 제자의 삶을 공유하는 종말론적 구원 공동체의 형제자매로서 유유상종하는 것이다.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기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요! 우리가 ‘주여,! 우리에게 당신의 평화를 주소서’라고 말 할 용기를 절대 잃지 않기를...(프란치스코 교황) >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요?”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르코 2,13-17)
「どうして彼は徴税人や罪人と一緒に食事をするのか」と言った。
イエスはこれを聞いて言われた。
「医者を必要とするのは、丈夫な人ではなく病人である。
わたしが来たのは、正しい人を招くためではなく、
罪人を招くためである。」
(マルコ2・13-17)
“Why does he eat with tax collectors and sinners?”
Jesus heard this and said to them,
“Those who are well do not need a physician,
but the sick do.
I did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Mark 2:13-17)
聖アントニオ修道院長記念日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요?”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コンガンハン イドレゲヌン ウィサガ ピリョハジ アヌナ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ビョンドン イドレゲヌン ピリョハダ。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르코 2,13-17)
「どうして彼は徴税人や罪人と一緒に食事をするのか」と言った。
도오시테 카레와 초오제에닌야 자이닌토 잇쇼니 쇼쿠지오 스루노카 토 잇타
イエスはこれを聞いて言われた。
이에스와 코레오 키이테 이와레타
「医者を必要とするのは、丈夫な人ではなく病人である。
이샤오 히츠요오토 스루노와 조오부나 히토데와 나쿠 뵤오닌데 아루
わたしが来たのは、正しい人を招くためではなく、
와타시가 키타노와 타다시이 히토오 마네쿠 타메데와 나쿠
罪人を招くためである。」
자이닌오 마네쿠 타메데 아루
(マルコ2・13-17)
“Why does he eat with tax collectors and sinners?”
Jesus heard this and said to them,
“Those who are well do not need a physician,
but the sick do.
I did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Mk 2:13-17)
Memorial of Saint Anthony, Abbot
Mark 2:13-17
Jesus went out along the sea.
All the crowd came to him and he taught them.
As he passed by, he saw Levi, son of Alphaeus,
sitting at the customs post.
Jesus said to him, “Follow me.”
And he got up and followed Jesus.
While he was at table in his house,
many tax collectors and sinners sat with Jesus and his disciples;
for there were many who followed him.
Some scribes who were Pharisees saw that Jesus was eating with sinners
and tax collectors and said to his disciples,
“Why does he eat with tax collectors and sinners?”
Jesus heard this and said to them,
“Those who are well do not need a physician, but the sick do.
I did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2026-01-17「わたしが来たのは、正しい人を招くためではなく、罪人を招くためであ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 わたしたちのうちに 不思議なわざをおこなわ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今日は聖アントニオ修道院長記念日です。
すべての心の王にしてかつ中心なるイエズスの聖心と汚れない御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聖アントニオ、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聖アントニオは、3世紀中頃、エジプト中部のコマナにある裕福な家庭に生まれた。
ある日、「あなたが完全な者になりたいなら、行って持ち物を売り、貧しい人々に施しなさい。」(マタイ19・21)というイエス様のみ言葉に心を打たれ、多くの相続財産を貧しい人々に分け与えた。その後、彼は砂漠に入り、隠修生活を送ったが、多くの人々が彼に従った。聖人は、世の誤った価値観に逆らい、克己と犠牲の生活を貫き、「砂漠の聖人」「修道生活の父」と呼ばれるほど、西方教会の修道生活に大きな影響を与えた。伝承によれば、彼は356年、砂漠においてこの世を去った。(今日の典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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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ルコによる福音
<わたしが来たのは、正しい人を招くためではなく、罪人を招くためである。>
そのとき、2・13イエスは、再び湖のほとりに出て行かれた。群衆が皆そばに集まって来たので、イエスは教えられた。14そして通りがかりに、アルファイの子レビが収税所に座っているのを見かけて、「わたしに従いなさい」と言われた。彼は立ち上がってイエスに従った。15イエスがレビの家で食事の席に着いておられたときのことである。多くの徴税人や罪人もイエスや弟子たちと同席していた。実に大勢の人がいて、イエスに従っていたのである。16ファリサイ派の律法学者は、イエスが罪人や徴税人と一緒に食事をされるのを見て、弟子たちに、「どうして彼は徴税人や罪人と一緒に食事をするのか」と言った。17イエスはこれを聞いて言われた。「医者を必要とするのは、丈夫な人ではなく病人である。わたしが来たのは、正しい人を招くためではなく、罪人を招くためである。」(マルコ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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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ミサ・「今日の黙想」です。
(前略)
人それぞれに置かれた環境が異なる以上、貧富の差はどうにもならない現実なのかもしれません。しかし、人の尊厳は皆同じ重みをもっています。人格として互いを尊重する社会こそが、真に品格ある世界と言えるでしょう。これはイエス様の教えです。
イエス様は、地域の名士として、あるいは知識人や著名人、上流階級の一員として扱われることを、まったく望まれませんでした。むしろ、貧しさや病に苦しみ、疎外の中で涙する人々を愛されました。そして、そうした人々は群れをなして、イエス様に従って行ったのです。
このことを思えば、教会が社会的に弱い立場に置かれた人々の居場所となることは、少しも不思議ではありません。もし日本社会の上流層が別の宗教を選び、若年失業者や貧しい人々、多文化家庭、外国人労働者が教会に集まるとしたら、それはむしろ、私たちの時代に与えられた祝福のしるしと言えるでしょう。徴税人までも弟子として招き、「わたしは正しい人を招くためではなく、罪人を招くために来た」と言われたイエス様の生き方と、時代を超えて響き合う姿だからです。
実のところ、教会こそが真の意味での「類は類を呼ぶ」共同体です。社会的地位や階層、政治的立場によってではなく、イエス様の弟子としての生き方を分かち合う、終末論的な救いの共同体として、兄弟姉妹が集う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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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イエス様のように傷と欠乏のただ中にいる人を招き、そこから新しい関係を築いていく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