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교 일 자 : 2024년 2월 11일
▶ 말씀 선포자 : 임 용 주 목사님
▶ 설 교 제 목 :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
▶ 성 경 구 절 : 시편 128 : 1 ~ 6
▶ 성 경 본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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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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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따르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경외한다는 것은 두려워 떠는 태도를 포함합니다. 그러나 공포심으로 인한것이 아니라 경외의 대상을 존중하기에 누가 될까봐 조심하여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1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길을 걷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자, 즉 하나님의 길을 걷는 자에게 주시는 복의 첫번째는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는것입니다.(2절)
이것은 물질의 축복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수고할 수 있는 일거리를 허락해 주시고 또한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주시기에 열매를 맺을 수 있기 해주시는 것입니다. 수고한 대로 보상을 받는 것이 당연한것 처럼 생각이 들지만 깨어진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수고할 수 있는 상황을 주시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며 그 결과를 누릴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나아가서 복되고 형통하다는 말씀과 같이 우리의 수고와 노력의 댓가를 넘어서는 결과를 주시기도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의 두번째는 가정이 화목을 주십니다. (3절) 성경에서 감람나무와 포도나무는 기쁨과 에너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의미합니다. 결실한 포도나무 같은 아내, 감람나무 같은 자식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화목하고 서로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것이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복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의 세번째는 건강과 장수입니다. (6절) 네 자식의 자식은 본다는 것은 자손들의 번성을 의미할 뿐 만 아니라 장수함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단지 오래 사는 것 뿐만 아니라 평강이 있는 삶을 누리며 장수 하는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물질의 축복과 가정의 화목 그리고 건강과 장수의 복은 세상의 누구라도 가지고 싶은 복입니다. 그러나 믿는 성도들이 모두가 그 복을 누리고 있지 못하기도 하고 믿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이러한 복을 받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 보이기도합니다. 그렇다면 단지 세상적으로 좋아하는 복과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허락해주시는 복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시온에서 주시는 복이며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는 복입니다.(5절) 시온과 예루살렘을 하나님의 임재와 다스림이 있는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지금 이땅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온전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새하늘과 새땅의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세상적으로 보여지는 복을 받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다스림이 임하기를 소망하게 합니다. 때론 하나님을 경외하는 길을 걷고 있는데 물질적인 어려움이 오고 가족간의 불화와 건강을 잃어버리는 순간들이 찾아 올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낙심하고 낙망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적인 복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하심을 바라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복입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완성하실 새하늘과 새땅을 바라보며 소망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삶속에서 세상적인 복을 누리며 살아갈 때에도 단지 복을 받는것으로 만족하는것이 아니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바라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도록 기도하며 자신의 삶에 허락하신 복과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가며 세상적인 복을 넘어서 하나님의 신령한 복을 사모하는 자리에까지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의 삶입니다.
새롭게 시작된 2024년 한해동안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을 풍성하게 누리고 나누는 모든 세계로교인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