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구>
노인 곁에는
늘 그 개가 있었다
황금색 골든 리트리버
짖을 줄 모르는
축 처진 늙은 개
사냥견으로서의 옛날은 까마득
꾸부정한 노인 아침 산책 때마다
터덜터덜 옆에서 동행하던 친구
홀로 사는 노인의 뗄 수 없는 그림자
며칠 전
양탄자 위에 쓰러져
일어나지 않는 노인의 곁에 앉아
싸늘해진 몸에 턱을 기대고 있다
밥도 물도 먹을 생각하지 않고
노인이 깨어나기만 계속 기다리고 있다.
첫댓글 충견이군요. '개만도 못하다'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개가 사람보다 낫습니다.배반을 모르니까요.
사람들도 개만큼 의리를 지킬 줄 알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개 사회에는 '사람만도 못하다.'는 말이 나올 듯합니다.
리트리버의 두뇌가 인간만큼 발달하면 곧 그 자리를 뜰 듯하군요.두뇌가 발달하면서 그만큼 잃은 것도 많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두뇌가 발달하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판단이 더욱 뚜렷해지는 듯합니다. 오명현 시인님.죽은 노인을 떠나지 않고 지키는 개, 이런 마음의 사람 친구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의 인생길에변함없는 마음과 믿음으로 평생을 같이 하려는 이런 충직한 견공 같은 동반자가 한 명이라도 있나요?그 노인은 초라하게 살아왔더라도.......
첫댓글 충견이군요. '개만도 못하다'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개가 사람보다 낫습니다.배반을 모르니까요.
사람들도 개만큼 의리를 지킬 줄 알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개 사회에는 '사람만도 못하다.'는 말이 나올 듯합니다.
리트리버의 두뇌가 인간만큼 발달하면 곧 그 자리를 뜰 듯하군요.
두뇌가 발달하면서 그만큼 잃은 것도 많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두뇌가 발달하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판단이 더욱 뚜렷해지는 듯합니다. 오명현 시인님.
죽은 노인을 떠나지 않고 지키는 개, 이런 마음의 사람 친구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의 인생길에
변함없는 마음과 믿음으로
평생을 같이 하려는
이런 충직한 견공 같은 동반자가
한 명이라도 있나요?
그 노인은 초라하게 살아왔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