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오네요
요즘들어 주말에 비가 오지않은날이 없었어요
그래도 월욜이되면 맑았었는데 오늘은 비가오고 날씨도 이젠 추워질려고해요.
어제는 집에서 보호소 아이들 일주일치 간식을 만들었어요.
후원들어온 간식도주고 집에서 만든 간식도주고 그래요
보통 닭가슴살 사사미를 만들던지 아니면 닭모래집 오븐구이를 하던지 아니면 닭가슴살 소시지를 만들어요.
주로 쉽게 구할수있는 닭을 이용해요.
이번주에는 닭가슴살 소시지를 만들었어요. 손이 많이가고 시간도 오래걸리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닭가슴살을 믹서기로 곱게 갈아요
부재료들이에요
부재료를 곱게 다져서 닭가슴살 간것과 섞어요
감자전분도 넣어줘야해요
있는힘을 다해서 치대줘요. 한참동안 치대줘야만 쫀득쫀득하게 맛있어요
이제 힘들더라구요. 강아지 먹는건 간을 안해요
랩을 펴고 둥글게 말아요.
저는 좀 굵게 마는편이에요. 어린애 팔뚝만하게 말아요
찜통에넣고 이십분정도 쪄요
다 쪄지면 꺼내서 랩을 재빨리 벗겨요
식힌다음 썰어줘요. 반죽을 대강 치대면 썰때 막 부서져요
오래두고 먹을거면 냉동보관해야하는데 우린 일주일치라 그냥 냉장보관해요
요즘은 오후 한시에 간식을주는데 이번주는 요렇게줘요
중형견은 과자 한개 더주고 소시지도 한쪽 더줘요
아이들이 참 맛있게 먹어서 저도 기분이 좋아요
두리...참 귀엽게 생겼어요
하얀푸들....자그마한게 이렇게 보호소에 들어와있으니 참 안쓰럽네요
깨방정 하나....얼마나 명랑한지 몰라요
다먹고 입맛다시는 루키...
내일 중성화하는 가희..
너무 분위기있고 이뻐요
가장 최근에 들어온 시추...여아에요
샤넬...샤넬도 한 분위기해요. 내일 중성화해요
똑순이...내일 중성화해요
똑순아, 너 졸고있는거니?
헤라...
헤라야 한번만 안아보자....
링링이...낼 중성화해요
검푸...사진좀 이쁘게 찍어줄려고해도 협조를 안해요
진짜진짜 멋진 소심이...남아에요
소심이 눈좀봐요. 얼마나 깊고 그윽한지 몰라요
가을타는 남자..복돌이...
가람이..약간 언더바이트인데 그게 매력이에요
낼 목욕하고 중성화해요
뒷쪽에있는 고양이한테 지대한 관심을 갖고있는 해리...
목욜날 체리아이 수술하고 중성화하는 똘이..
오늘 왠일로 집에 들어가있네요
오늘 무릎담뇨가 여덟개나 왔어요
근데 어느분이 보내주신건지 모르겠어요
감사히 쓸께요^^
연아하고 영심이, 빵심이, 그리고 다솜이는 목욕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보호소 공사는 아주 잘진행된다는데 비 때문에 오늘도 못가봤어요
큰길에서 보호소 들어가는곳까지 약 백미터 정도가 비포장이라 비가오면 질퍽질퍽....
보통 지방 시보호소가 중성화도 안시키고 무료분양이라 말썽이 자주 일어나요
며칠전에도 인근지역 시보호소에서 아이를 입양해간 사람이 아이가 배변 못가린다고
멀리 도계에다가 갖다버린 사건이 터졌어요
다행히 그 보호소 관리자가 알아내서 아이를 찾아왔다는데 ....
사람들은 시 보호소 아이들은 그냥 한번 데려가 볼려고하는 그런 맘이 있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맘에 안들면 슬그머니 버리고..............
작년에도 강릉보호소에서 입양한 아이를 동해에다 버려서 제가 한번 난리친적이 있었어요
동해보호소 아이들은 중성화 의무이고 책임분양이에요
그냥 한번 찔러보는 사람은 사양합니다
내일은 열두아이가 중성화를해요
목요일날은 담당자들과 새로짓는 보호소에 가서 둘러보고 이것저것 필요한걸 준비하기로 했어요.
뭐가 필요한지 대충은 준비를 해놓고 견적도 뽑아놨는데 아마 가보면 또 필요한게 더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내일은 제발 해가 쨍~하고 났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담뇨... 제가 보냈어요~~^^;; 추워져서요...
감사해요^^ 와웅~!!
아..그래요? 보낸분 성함이 안써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요즘은 담뇨가 많이 필요해요
하나하나 다 이쁜 아이들...우리 가희는 담주에 나랑 이동하고..다솜이...임보가 취소됐다니 맘이 아프고..소심이는 이제 반동방에 팬도 생기구..다들 넘넘 이쁜 아이들...^^
우리똘이 추웠나 집에있네요~수술잘해서 이젠 아프지말자~~
미용후 똑순이...너무 귀여운데 자꾸 웃음이 ㅋㅋㅋㅋ저만 그런가요 ㅋㅋㅋ
소장님 깔끔하게 음식도 잘하시네요~저도 쉬는날 도전해봅니다!!!
근데, 어떤분이 보내주신건지....궁금해서리.....손들어주세용!!!ㅋ
다 쓰고나니 천사분이 나타나셨네요!감사합니당^^
저두 내일 당장 소시지 만들어 봐야 겠어요~
소장님 항상 멋져요 화이팅!!!!!
ㅎㅎ 검푸보고 한참 웃었어요..나날이 표정이 살아납니다~ 까불이 같아요. 검푸야 우리 만날 때까지 낙자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하고 잘 지내고 있어~ 이쁜 아이들 !! 푸른 운동장과 자유롭게 뒹굴 넓은 방만 있으면 좋겠다..낙자님 만드신 음식 보면서 문득 두리 하나 루키 연아 ..랑 헤어질 수 있으실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엄마보다 더 사랑을 쏟으시니
여기도 비가 많이오네요?! 소시지까지 만드시다니 정말 대단대단~~~!! 맛있어보여요^^ 보호소도 비가 그만 그쳐야 얼른얼른 더 지어질텐데...
예쁜 담요들보니까 제 마음도 포근해져요. 소장님 너무 애쓰시는 것 같아요. 보호소 진행은 잘 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쉬엄쉬엄 하셔요. ^^
정말 가람이는 언더바이트라서 더 귀여운거 같아요 ㅋㅋㅋ 꼭 개구장이 같아요 ^^
그리고 낚자님!! 진짜 쵝오!! 정말 고급 수제소세지네요..얼마나 맛있는지는 루키의 표정을 보니 알겠네요^^
항상 수고가 많으세요.
내일 중성화 수술 잘 되길바랄게요~~ 많이 아프니까 다들 잘 이겨내기 바래요~~^^